담배 연기에 스크린 속 남성이 ‘ 콜록콜록!’

담배 연기에 스크린 속 남성이 ‘ 콜록콜록!’

손진호 기자
손진호 기자
입력 2017-01-10 13:57
수정 2017-01-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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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한 약국회사가 기발한 금연광고를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스웨덴 약국회사 아포텍 예타트(Apotek Hjärtat)가 스톡홀름 광장에 설치한 금연광고 스크린에 대해 보도했다.

광장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젊은 남성이 등장한다. 흡연자가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지나가자 스크린 속 남성이 콜록거리며 기침을 한다. 이는 스웨덴 약국 Hjärtat사가 금연캠페인을 위해 고안한 금연광고로 스크린 밑 내장형 연기 감지기 덕분에 흡연자가 지나갈 때마다 기침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영상 속 남성은 “우리는 스웨덴 약국 회사 예타트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당신이 더 장수하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새해를 맞아 새롭고 건강한 습관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게 제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26일 아포텍 예타트페이스북에 게재된 이후 37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아포텍은 지난 2014년 지하철 플랫폼에 LCD 패널과 바람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 지하철이 플랫폼에 들어올 때마다 모델의 머리카락이 헝클어지는 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Apotek Hjärtat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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