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악어에 물려 손목 부러진 조련사 ‘아찔’

거대 악어에 물려 손목 부러진 조련사 ‘아찔’

손진호 기자
손진호 기자
입력 2017-01-05 11:00
수정 2017-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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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에서 악어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월 31일 태국 나콘사완 붕 보라펫의 악어쇼 도중 조련사가 악어에 손목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평소 자신이 훈련시켜 온 악어에게 공격당한 조련사는 수멧 통마만(Sumet Thongkhammuan)으로 악어의 입에 손을 넣은 순간 팔을 물렸다. 악어가 그의 손목을 문 채 회전하자 통마만도 뒤늦게 몸을 회전시켜 악어로부터 탈출했다. 조련사의 아찔한 사고 순간이 관광객 사테파노(Satefano)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예상치 못한 악어의 공격에 통마만은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일주일 새 악어로 인한 사고가 태국에서만 세 번째다. 지난주 푸껫 악어 농장 악어쇼에서도 조련사가 손목을 물렸으며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는 프랑스 여성 관광객 베네폴리에 레즈플러(46)가 셀카를 찍던 중 악어에게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Bangkok X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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