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에 살해된 후 이집트인 약 1만 5천명이 리비아에서 이집트로 돌아왔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정부는 콥트교도 학살이 발생한 후 리비아에서 일하고 있는 자국민 수십만명에게 귀국을 촉구하는 한편 리비아 서쪽에 있는 튀니지에 전세기를 보내 귀국을 지원했다.
메나 통신은 이집트 당국의 이같은 호소에 따라 최소 1만4천585명이 북서부 살룸 검문소를 통해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23일 하루에만 3천18명이 귀국했다고 전했으나 이들 가운데 콥트교도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튀니지 교통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이후 이집트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편으로 최소한 1천명의 이집트인이 귀국했다고 말했다.
20011년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 때도 이집트 정부는 대대적인 자국민 철수 작업을 했다.
당시 이집트 관리들은 리비아 내에 150만 자국민이 일하고 있다며 주로 건설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집트 정부는 콥트교도 학살이 발생한 후 리비아에서 일하고 있는 자국민 수십만명에게 귀국을 촉구하는 한편 리비아 서쪽에 있는 튀니지에 전세기를 보내 귀국을 지원했다.
메나 통신은 이집트 당국의 이같은 호소에 따라 최소 1만4천585명이 북서부 살룸 검문소를 통해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23일 하루에만 3천18명이 귀국했다고 전했으나 이들 가운데 콥트교도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튀니지 교통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이후 이집트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편으로 최소한 1천명의 이집트인이 귀국했다고 말했다.
20011년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 때도 이집트 정부는 대대적인 자국민 철수 작업을 했다.
당시 이집트 관리들은 리비아 내에 150만 자국민이 일하고 있다며 주로 건설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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