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직원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의 아픔을 털고 정상 발간 체제로 복귀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공개된 25일자 최신호 표지에는 샤를리 에브도를 물고 뛰는 개 뒤로 교황,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마리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떼지어 달려드는 만평이 실렸다. 만평 하단에는 ‘다시 시작이다’(C’est Reparti)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이번 최신호는 지난달 14일 눈물 흘리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표지 만평으로 그린 ‘생존자 호’ 발간 이후 약 40일 만에 나왔다.
제라르 비아르 샤를리 에브도 편집장은 “나처럼 바로 일에 복귀하고 싶어했던 직원도 있고 좀 더 시간을 두고 싶어하는 이들도 있었다”며 “양쪽의 의견을 절충해서 25일부터 다시 주간지 체제로 돌아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신호에는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 사건은 물론 매춘 알선혐의로 재판을 받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65)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그리스 부채 위기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비라르 편집장은 “코펜하겐 테러로 인해 또 테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됐지만 다행스럽게도 스트로스 칸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 250만부는 25일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 셰리프 쿠아치와 사이드 쿠아치 형제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테러범들은 무함마드를 만평의 소재로 삼은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으며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사살됐다.
연합뉴스
이날 공개된 25일자 최신호 표지에는 샤를리 에브도를 물고 뛰는 개 뒤로 교황,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마리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떼지어 달려드는 만평이 실렸다. 만평 하단에는 ‘다시 시작이다’(C’est Reparti)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이번 최신호는 지난달 14일 눈물 흘리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표지 만평으로 그린 ‘생존자 호’ 발간 이후 약 40일 만에 나왔다.
제라르 비아르 샤를리 에브도 편집장은 “나처럼 바로 일에 복귀하고 싶어했던 직원도 있고 좀 더 시간을 두고 싶어하는 이들도 있었다”며 “양쪽의 의견을 절충해서 25일부터 다시 주간지 체제로 돌아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신호에는 덴마크 코펜하겐 테러 사건은 물론 매춘 알선혐의로 재판을 받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65)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그리스 부채 위기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비라르 편집장은 “코펜하겐 테러로 인해 또 테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됐지만 다행스럽게도 스트로스 칸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 250만부는 25일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이슬람 극단주의자 셰리프 쿠아치와 사이드 쿠아치 형제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다. 테러범들은 무함마드를 만평의 소재로 삼은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으며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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