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남부 찰스턴에서 30마일 떨어진 선로에서 유조열차 탈선 사고가 16일 발생했다.
100량 이상의 유조 탱크를 연결한 열차는 노스 다코타주를 출발해 버지니아주로 향하고 있었다. 이 날 사고로 27량이 탈선했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켰다.
사고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에는 시커먼 연기와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사고로 원유 일부가 인근 강으로 흘러 들어갔으며 14대 이상이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스 흡입으로 호흡 곤란을 호소하던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영상=OLAĞAN ŞE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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