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군의 공습 현장 직접 보니 ‘참혹’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습 현장 직접 보니 ‘참혹’

입력 2015-02-13 14:21
수정 2015-02-13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에 위치한 북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포격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같은날 영국 텔레그라프 등은 이날 공습은 친러 분리주의 반군에 의한 것으로, 이 공습으로 민간인과 우크라이나군 다수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공습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아파트 창가에서 피해 현장 상황을 카메라에 담아내던 여성은 두려운 듯 울음을 터트린다. 공습을 당한 마을은 어느새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른다.



한편,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분리주의 반군이 크라마토르스크에 위치한 대테러작전 본부와 인근 주거 지역에 포격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친러 분리주의 반군 측은 이를 정부군의 “선전적 도발”이라면서 “반군은 정부군과는 달리 주거 지역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 간 계속된 교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민간인 포함 약 530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Misis Djyl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