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허수아비로 저격 유도 포착

시리아 반군 허수아비로 저격 유도 포착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3-03 18: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리아 반군들이 허수아비로 정부군에 공격을 유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해당 영상을 함께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발라클라바(머리와 얼굴을 거의 다 덮는 방한모)와 검정색 점퍼로 만든 허수아비를 들고 벽 뒤에 숨어 있다. 이 남성은 허수아비를 벽 바깥으로 연거푸 내밀며 정부군의 저격을 유발한다.

잠시 후 반군들의 허수아비 장난에 속은 상대방 저격수들이 여러 번 총을 발사한다.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짐에도 이들의 장난기는 멈출줄 모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심한 장난이라면서 시리아 내전의 참혹한 비극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란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정부군과 반군이 3년 가까이 대립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은 현재까지 13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