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애플과 삼성의 특허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구글이 문제가 된 특허와 안드로이드의 핵심 기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IT 전문매체인 더버지(The Verge) 등에 따르면 구글은 27일 성명을 내고 “상급법원에서 이번 특허소송과 관련 침해와 타당성 여부를 모두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서 검토하는 대부분 내용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핵심 기술과는 관련이 없으며 이 중 몇개는 미 특허청에서 재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구글은 그러나 “모바일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새롭게 진입하는 구성원을 포함해 모두가 수십년간 존재해온 아이디어를 토대로 산업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어 “구글은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협력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제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