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매출 20조 첫 돌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매출 20조 첫 돌파

입력 2012-07-27 00:00
수정 2012-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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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체 영업익 중 IM 부문 62% 차지글로벌 침체 TV.가전 등 CE 상반기 이익 1조 넘어

반도체는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원가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 8조6천억원, 영업이익 1조1천1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 7조9천800억원, 영업이익 7천600억원보다 향상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1조원을 밑돌았으나 이번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D램의 경우 서버, 모바일 등 스페셜티 D램 제품 판매에 초점을 맞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다.

낸드플래시는 지속적으로 솔루션 제품 비중을 늘리는 한편 20나노급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안정적 수익 확보에 주력했다.

시스템LSI의 경우 고성능 스마트폰향 제품의 수요 강세와 공급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특히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는 32나노 쿼드코어 제품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

◇DP 이익 상승세 = 디스플레이 패널은 매출 8조2천500억원과 영업이익 7천5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매출 8조5천400억원, 영업이익 2천800억원)보다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은 늘었다.

지난해 1년간 분기마다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 1분기 2천800억원의 이익을 낸 이후 실적이 개선되는 모양새다.

유럽 금융위기 영향과 계절적 비수기로 패널 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TV와 IT 패널 모두 일부 제품의 공급 제약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제품 믹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3D와 LED TV 등 고부가가치 TV와 태블릿 패널의 판매에 집중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역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향 패널 판매 확대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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