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 조송화 측 “배구팬들께 사과… 구단과 소통 원해”

    조송화 측 “배구팬들께 사과… 구단과 소통 원해”

    최근 배구계에 물의를 일으켰던 조송화가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송화의 법률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변호사는 14일 “조송화 선수가 배구팬들과 배구계 인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한다. 그동안 사과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일이 커진 것에 관해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송화와 계약해지를 알렸다. 조송화의 이탈 이후 “함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던 기업은행은 계약해지를 통해 조송화와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조송화 측은 구단과 ‘법적 분쟁’을 각오하면서도 원만한 해결을 원했다. 조 변호사는 “오늘 우리 쪽에서 구단에 연락을 취했다”며 “소통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지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송화의 사과가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거세다. 조송화가 지난달 중순 팀을 이탈한 후 논란이 커졌음에도 지난 10일 한국배구연맹이 주최한 상벌위원회에 출석할 때까지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벌위에서도 “아직은 구단 소속이라 말하기 어렵다. 선수 생활은 계속하고 싶다”고 했을 뿐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 한국 안녕 고마웠어요… 미국으로 떠난 라셈의 마지막 인사

    한국 안녕 고마웠어요… 미국으로 떠난 라셈의 마지막 인사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그리울 것 같아요. 팬들의 응원과 성원에 너무 행복했어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21~22 V리그에서 아쉽게 시즌을 마친 레베카 라셈이 13일 오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라셈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많이 부족했지만 기회가 되어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더 성장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여자배구 최초의 한국계 외국인인 라셈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고 활약했다. 191㎝로 큰 키를 자랑하는 라셈은 득점 8위(199점), 공격종합 9위(34.82%), 오픈 9위(30.61%), 후위 7위(33.76%), 시간차 5위(54.55%) 등의 기록을 남겼다. 예쁜 외모로 드래프트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라셈은 이번 시즌 조송화의 이탈로 시작된 논란 속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대학에서 후위 공격 때는 빠지는 배구를 했고, 한국처럼 외국인 선수가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는 배구는 경험이 없던 탓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적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 4승 4패→10승 4패…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4승 4패→10승 4패…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지난 3주 동안 한국도로공사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판도가 바뀌고 있다. 2라운드까지 현대건설의 전승 독주로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도로공사가 최근 강한 상승세로 ‘봄 배구’ 싸움에 끼어들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까지 단숨에 6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4승 4패에서 10승 4패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7일에는 리그 무패를 달리던 현대건설을 꺾으며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도로공사는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팀이다. 새로 발굴한 선수들과 기존 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실업팀에서 뛰다가 뒤늦게 프로에 들어온 ‘중고 신인’ 이윤정(24)은 상승세의 핵심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가 주전으로 출전한 이후부터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안정적이고 빠른 토스로 외인 주포 켈시 페인의 공격력을 빛내주고 있다. 질 나쁜 리시브도 어떻게든 공격으로 이어준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똑 부러진다”는 김종민 감독의 말처럼 깔끔한 플레이 스타일이 코트 위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언니들도 든든하다. 81년생으로 리그 최고령 선수인 ‘엄마 센터’ 정대영(40
  • 기업銀 ‘항명·무단이탈’ 조송화 계약해지

    기업銀 ‘항명·무단이탈’ 조송화 계약해지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항명과 무단 이탈로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사진·28)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기업은행은 13일 “조송화에 대한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의 징계 보류 결정과 관계없이 조송화의 행동이 선수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달 13일과 16일 두 차례 팀을 이탈해 논란을 일으켰다. 기업은행은 사태가 불거진 이후 조송화와 함께할 수 없다는 뜻을 계속 강조해 왔다. 문제는 잔여 연봉이다. 올 시즌부터 적용된 ‘배구 프로스포츠 선수계약서’ 23조는 구단의 귀책 사유로 계약이 해지되면 잔여 연봉 전액을 선수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반대로 선수의 귀책 사유로 계약이 해지되면 최종 연봉 지급일 다음날부터 계약 해지일까지만 보수를 지급하면 된다. 조송화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계약기간 3년에 연봉 2억 5000만원, 옵션 2000만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매달 받는 금액은 2014만원 정도다. 구단은 귀책 사유가 조송화에게 있어 잔여 연봉을 그대로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은 조송화가 무단으로 이탈해 ‘선수의 의무’를 져버렸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 갈 데 없는 조송화 해외 진출 노리나

    갈 데 없는 조송화 해외 진출 노리나

    “(조송화를) 영입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A구단 관계자) 최근 배구계를 발칵 뒤집은 조송화(IBK기업은행)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정작 구단들은 조송화 영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만큼 조송화가 선수로 계속 뛰려면 이다영(PAOK 테살로니키)처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송화, 선수 생활 뜻 밝혔지만 시장은 ‘냉랭’ 12일 서울신문이 기업은행을 제외한 여자배구 6개 구단에 문의한 결과 모두 조송화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처럼 세터진이 포화한 구단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입장은 마찬가지였다. B구단 관계자는 “굳이 영입할 마음이 없다. 지도자와 그렇게 갈등을 겪고 행동하는 선수를 누가 받아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C구단 관계자도 “이런 상황에서 조송화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란 질문에 짧게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조송화 선수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은 전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구단의 남은
  • 여자배구 구단들 “영입 생각 없다”… 조송화, 이다영의 길 걷나

    여자배구 구단들 “영입 생각 없다”… 조송화, 이다영의 길 걷나

    “영입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A구단 관계자) 최근 배구계를 발칵 뒤집은 조송화(IBK기업은행)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정작 구단들은 조송화 영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만큼 조송화가 선수로 계속 뛰려면 이다영(PAOK 테살로니키)처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업은행을 제외한 여자배구 6개 구단에 문의한 결과 모두 조송화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처럼 세터진이 포화한 구단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입장은 마찬가지였다. B구단 관계자는 “굳이 영입할 마음이 없다. 지도자와 그렇게 갈등을 겪고 행동하는 선수를 누가 받아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C구단 관계자도 “이런 상황에서 조송화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란 질문에 짧게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조송화 선수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은 전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구단의 남은 선택지는 계약해지 아니면 트레이드인데, 현재 분위기로는 트레이드도 불가능
  • “귀엽고 애기 같아서요” 한송이가 옐레나 ‘우쭈쭈’하는 사연

    “귀엽고 애기 같아서요” 한송이가 옐레나 ‘우쭈쭈’하는 사연

    “너무 애기 같아서 우쭈쭈 우쭈쭈 해줘요. 귀여운 친구여서 더 챙겨주고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매력이 있어요.” 언니들의 사랑을 이만큼 듬뿍 받는 외국인 선수가 있을까.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는 KGC 인삼공사의 귀염둥이로 통한다. 1997년생으로 아직 나이도 어려 언니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옐레나는 이번 시즌 인삼공사의 배구 스타일과 잘 맞는 분위기다. 매번 외국인 선수의 공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다른 국내 선수들이 살아나지 못하던 인삼공사는 올해 옐레나의 공격 점유율이 35.32%로 높지는 않지만 동시에 다른 선수들이 활약해주면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서도 인삼공사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맏언니’ 한송이는 “인삼공사에서 5번째 시즌인데 앞선 4시즌은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정말 컸던 것 같다”면서 “지금은 외국인 선수도, 국내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짚었다. 코트에서는 이소영과 함께 공격을 책임지는 옐레나지만 경기를 하지 않을 땐 에이스 역할을 내려두고 언니들에게 기대고 사랑받는 동생으로 돌
  • 매달 ‘2014만원’ 입금받는 조송화, 기업은행과 어떤 결말 낼까

    매달 ‘2014만원’ 입금받는 조송화, 기업은행과 어떤 결말 낼까

    연봉 2억 5000만원을 12달로 나누면 약 2083만원이다. 법에 따라 3.3%(소득세 3%+지방소득세 0.3%)의 세금을 원천징수하면 그 선수의 통장에는 2014만원 정도가 들어온다. 이는 조송화가 매달 21일 구단으로부터 지급받는 월급 추정치다. 여자배구에 큰 파문을 일으킨 조송화와 IBK기업은행의 분쟁이 ‘머니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0일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책임지는 대신 발을 빼기로 결정하면서 두 당사자의 분쟁이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 구단은 “조송화와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고 조송화는 “무단이탈이 아니다.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며 맞서는 상태다. 이날 상벌위에 출석한 조송화가 반성 대신 반격을 택하면서 기업은행과 조송화는 계약 해지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 분쟁에서 핵심은 잔여 연봉 지급이다. 구단은 잔여 연봉 지급 없이 조송화와 결별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고, 조송화는 매달 2014만원씩 받으며 자유계약선수(FA)로 차기 행선지를 모색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조송화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기업은행과 3년, 연봉 2억 5000만원, 옵션 2000만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선수의 연봉은 7월부터
  • “이탈은 이탈인데…” 미숙한 기업은행, 약점 잡은 조송화

    “이탈은 이탈인데…” 미숙한 기업은행, 약점 잡은 조송화

    미숙했던 대응이 결국은 사태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만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0일 무단이탈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에 대한 처분을 유보하기로 하면서 IBK기업은행의 미숙한 대응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KOVO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조송화에 대한 처분을 논의했지만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은 상벌위 이후 취재진과 만나 “선수의무 이행과 관련해 이해 당사자들의 소명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다”며 “상벌위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존재해 징계 관련 결정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벌위의 쟁점은 ‘무단이탈’이었다. 조송화 측은 상벌위에서 당시 조송화가 몸이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구단에 알렸기 때문에 무단이탈이란 용어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조송화 측 주장에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무단에 대해선) 향후 법적으로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조송화 측 주장에도 이해할 수 없는 점이 있다. 부상 관리를 위해 적법한 휴식을 취한 것
  • ‘뛰고 싶다’는 조송화에 손 뿌리친 기업銀…“같이 못 한다”

    ‘뛰고 싶다’는 조송화에 손 뿌리친 기업銀…“같이 못 한다”

    IBK기업은행이 무단이탈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민욱 기업은행 사무국장은 10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벌위 결과와 상관 없이 저희는 저희대로 조송화와 함께 갈 수 없다는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송화 측은 먼저 상벌위에서 소명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구단은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와 함께 할 수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현재 기업은행은 조송화와 계약 해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계약 해지에 이르게 한 귀책사유가 조송화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조송화 측은 지난달 18일 구단 관계자의 해명을 들어 구단이 무단이탈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무단이탈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당시 보도에는 조송화가 몸이 아픈 상태라고 구단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사무국장은 “이탈을 했다고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무단 여부는) 향후 법적으로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정 사무국장은 “이번 일로 인해 물의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를 짓고
  • 조송화 측 “무단이탈은 사실 아냐…선수생활 계속 할 것”

    조송화 측 “무단이탈은 사실 아냐…선수생활 계속 할 것”

    선수단을 무단이탈 해 논란을 빚은 IBK기업은행 조송화가 자신의 행동이 무단이탈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조송화 측 변호인 조인선(법무법인 YK) 변호사는 10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송화는 팀을 나간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변호사는 “지난달 18일 구단 관계자는 조송화가 몸이 아픈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구단은 스스로도 무단이탈이란 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송화는 그 누구보다 본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질병과 부상에 놓인 상태였다”며 “그 내용을 모두 구단에 알렸다”고 말했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달 13일과 16일 경기를 마친 뒤 서남원 전 감독과 갈등을 빚어 선수단을 이탈에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기업은행은 조송화와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KOVO는 상벌위를 개최하고 조송화의 징계 처분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조송화 측은 당시 선수단을 이탈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 변호사는 “지난 16일 경기에 다 참여를 했고 대기를 했으며, 구단에서 제공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며 “종례까
  • [포토] IBK기업은행 조송화, 상벌위원회 출석

    [포토] IBK기업은행 조송화, 상벌위원회 출석

    ‘무단이탈’로 논란을 부른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1.12.10 연합뉴스
  • ‘무단이탈’ 조송화, 상벌위원회 출석…“나중에 말하겠다”

    ‘무단이탈’ 조송화, 상벌위원회 출석…“나중에 말하겠다”

    무단이탈로 논란을 일으킨 IBK기업은행 조송화가 10일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KOVO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상벌위를 개최해 무단이탈을 한 조송화의 징계 처분을 논의하고 있다. 조송화는 오전 10시 40분쯤 변호인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무단이탈 사태가 불거진 뒤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건 약 한 달 만이다. 검은색 의상을 착용한 조송화는 두 손을 모은 채 무거운 표정으로 소명을 위해 상벌위가 열리는 회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다만 상벌위에 출석하며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에 대해서는 회피했다. 조송화 측 변호인은 “상벌위에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이냐”란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달 13일과 16일 서남원 전 감독과의 불화로 두 차례 선수단을 무단 이탈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사태에 대해 사과와 함께 프런트를 교체하고 새 감독을 선임하는 등 쇄신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는 아무런 사과가 없다. 당초 조송화의 상벌위는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송화 측이 소명자료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며 연기를 요청했고, KOVO가 조송화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이를 받아들여 오
  • 끝까지 웃었던 라셈, 끝내 참지 못한 눈물로 맞은 이별

    끝까지 웃었던 라셈, 끝내 참지 못한 눈물로 맞은 이별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레베카 라셈이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라셈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해주고 싶은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애틋한 석별의 정을 나누며 라셈과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라셈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라셈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팀 최다인 12점을 올리며 한국 무대를 마쳤다. 긴장한 듯 29.73%의 낮은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0-3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늘 그랬듯 코트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고된 이별이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라셈은 내색하지 않았다. 안태영 감독 대행은 경기 전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라셈은 오히려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몸을 풀며 이날 경기에만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이었다. 라셈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이어 “지금까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면서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가능하면 한국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 돌아오게 된다면 그때도 계속 응원
  • 구단 만신창이 만든 조송화, 오늘 상벌위서 입 연다

    구단 만신창이 만든 조송화, 오늘 상벌위서 입 연다

    구단은 만신창이가 됐는데 정작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는 사과가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선수단을 무단 이탈한 IBK기업은행 조송화(사진)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내홍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은 대부분 구단을 떠나거나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정작 논란의 당사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KOVO에 따르면 조송화 측은 상벌위에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 KOVO는 당초 지난 2일 상벌위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조송화 측이 하루 전 소명 준비가 촉박하다며 연기를 요청했다. KOVO는 조송화의 방어권 보호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였고 상벌위를 10일로 연기했다. 구단은 무단 이탈 사태와 관련된 인물들을 대부분 정리했고 정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김사니 전 감독대행은 비판에 못 이겨 지난 2일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구단은 지난 8일 김 전 대행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또 서면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KOVO에 임의해지를 신청한 책임을 물어 사무국장 교체를 결정했다. 팬심이 악화하자 윤종원 구단주가 직접 사과하며 팬심을 달랬다. 잔여 연봉을 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