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역전 결승 도움’…셀틱, 기분 좋게 프리시즌 마무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디펜딩 챔피언 셀틱이 역전 결승 도움을 올린 오현규 등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권혁규와 양현준은 인상적인 홈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2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셀틱은 프리시즌 6경기에서 3승2무1패(승부차기 승리는 무승부로 포함)를 거뒀다. 셀틱은 오는 5일 로스 카운티와 SPL 1라운드를 시작으로 2023~24시즌에 돌입한다
셀틱은 전반전에 하타테 레오, 후루하시 교고, 칼럼 맥그리거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인 삼총사 중에서는 권혁규가 선발로 나섰다.
셀틱은 킥오프 2분 만에 우나이 고메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37분 레오가 동점 골을 만들었으나 1분 뒤 무니아인에게 다시 한 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셀틱은 후반 들어 선발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이며 오현규, 양현준, 데이비드 턴불 등을 투입했다.
셀틱은 후반 21분 알렉산드로 베르나베이가 동점 골, 4분 뒤 턴불이 역전 골을 넣었다. 오현규가 셀틱의 역전골은 거들었다. 오현규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