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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캡틴 쏘니’… 손흥민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

    이젠 ‘캡틴 쏘니’… 손흥민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도 주장 완장을 찼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 주장으로 임명됐다”면서 “2015~16시즌부터 주장을 맡아온 위고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으로 임명됐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장을 맡은 건 2012~13시즌 박지성(당시 퀸스파크 레인저스)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5년 가까이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대표팀 역대 최장수 주장이다.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같은 큰 팀의 주장이 돼 영광스럽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이미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고 말해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즌, 이 유니폼·완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갖췄다”면서 “새 주장으로 그를 고른 건 이상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두가 손흥민이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걸 알고 라커룸에서 모두의
  • ‘5경기 8골’ 메시가 일으킨 꼴찌 마이애미 돌풍 어디까지?

    ‘5경기 8골’ 메시가 일으킨 꼴찌 마이애미 돌풍 어디까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일으킨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꼴찌 인터 마이애미의 돌풍이 거세지고 있다. MLS에서 11경기 무승(3무8패)에 허덕이던 꼴찌 마이애미가 메시의 합류 뒤 컵대회 5연승을 달리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메시가 무려 8골 1도움으로 연승에 앞장선 것은 물론이다. 마이애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리그스컵 8강 홈 경기에서 샬럿FC를 4-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12분 딕슨 아로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세프 마르티네스가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이후 샬럿의 공세가 거세지며 마이애미가 밀렸다. 메시는 29분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가 팔로 막아냈다. 마이애미는 3분 뒤 다시 흐름을 잡았다. 드안드레 예들린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크로스를 로버트 테일러가 골문에 쑤셔 넣으며 2-0으로 달아난 것. 마이애미는 후반 33분 크로스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까지 이끌어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5경기 만에 득점 행진을 멈추는 듯 하던 메시는 후반 41분 박스 왼쪽에서 레오나르도 캄파나가 문전으로 낮고 빠르
  • 손흥민, 대표팀 이어 토트넘에서도 캡틴 손?

    손흥민, 대표팀 이어 토트넘에서도 캡틴 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서도 주장 완장을 찰지 주목된다. 12일(한국시간) 풋볼런던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은 이날 열린 2023~24시즌 개막전 기자회견에서 신임 주장 선발과 관련해 “결정했지만, 지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장 선발 절차는 내일 진행할 것”이라며 “(취임 이후) 선수들이 어떻게 환경에 반응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동료를 대하고 이끌려 하는지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2015~16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찬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차기 주장으로는 해리 케인이 0순위였다. 10년이 훨씬 넘게 팀에 헌신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에 주포이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이적설이 돌던 케인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며 주장 완장은 무주공산이 됐다. 요리스와 케인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길게 팀에 머문 선수는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뿐이다. 둘 다 2014년 입단했고, 손흥민은 1년 뒤 합류했다. 하지만 팀 내 영향력은 손흥민에 견줄 바가 아니다. 둘 다 토트넘이 2018~19시
  • ‘콤파니 더비’ 홀란, 2시즌 연속 개막전 멀티골, 그래도 펩은 불만

    ‘콤파니 더비’ 홀란, 2시즌 연속 개막전 멀티골, 그래도 펩은 불만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2시즌 연속 2골을 뿜어냈다. 홀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다. EPL에 데뷔한 지난 시즌 36골(8도움)을 터뜨리며 가뿐하게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홀란은 이로써 득점왕 2연패를 향한 첫발을 상큼하게 내디뎠다. 홀란은 지난 시즌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에서도 2골을 넣은 바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UCL 결승전 결승 골의 주인공 로드리의 쐐기골까지 묶어 3-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EPL 3연패에 더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휩쓸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올 시즌 EPL 사상 첫 4연패를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이날 전반 23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시즌 초기 전력 누수를 겪게 됐다. 홀란은 전반 4분 개막 축포를 쏘아올렸다. 번리 오른쪽 측면에 있던 더브라위너가 먼 쪽 골대를 향해 올린 크로스를 로드리가 헤더로 문전에 떨궈주자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맨시
  • ‘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 토트넘 떠나 뮌헨으로…김민재와 챔스 우승 도전

    ‘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 토트넘 떠나 뮌헨으로…김민재와 챔스 우승 도전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이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 11일(한국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케인은 영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뮌헨과의 계약을 위해 독일로 떠난다. 이적료는 1억유로(약 1456억원), 연봉은 2500만유로(약 354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케인은 토트넘으로부터 뮌헨 이적을 완료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토트넘이 뮌헨의 1억유로 이상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메디컬 테스트 후 4년 계약 체결을 위해 독일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분데스리가 챔피언 구단에 합류해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과 토트넘 사이에 이뤄진 대화는 성공적이었다. 케인도 계약에 동의했다”며 “4년 동안 연간 2500만유로를 받게 된다. 모든 과정이 잘 풀린다면 케인은 13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최고의 공격수인 케인은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13골을 넣어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올랐고, 손흥민과
  • “맨시티, 왕관 내놔”… 철기둥·슛돌이 도전장

    “맨시티, 왕관 내놔”… 철기둥·슛돌이 도전장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유럽 최강 클럽으로 우뚝 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가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오는 19일엔 분데스리가, 20일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축제 행렬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하지 못한 각 리그의 주요 구단들이 전력을 보강하면서 새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고된다.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이적 첫해 우승의 영광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우승팀(33회) 뮌헨은 지난 시즌 5대 리그 팀 중 경기당 가장 많은 골(평균 2.7득점)을 넣으면서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다. 뮌헨의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결정적인 실수로 맨시티에 1·2차전 합계 1-4로 완패했다. 이에 나폴리(이탈리아)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긴 김민재를 데려와 전열을 정비했다. 이강인을 품은 파리 생제르맹(PSG)도 마찬가지다. PSG는 지난 11시즌 동안 리그1
  • 해축이 돌아온다…뮌헨 김민재, ‘유럽 최강’ 맨시티에 도전장

    해축이 돌아온다…뮌헨 김민재, ‘유럽 최강’ 맨시티에 도전장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유럽 최강 클럽으로 우뚝 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가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9일엔 독일 분데스리가, 20일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축제 행렬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하지 못한 각 리그의 주요 구단들이 전력을 보강하면서 새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된다. ●김민재·이강인 리그 우승은 따 놓은 당상?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이적 첫해 우승의 영광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우승팀(33회) 뮌헨은 지난 시즌 5대 리그 팀 중 경기당 가장 많은 골(평균 2.7득점)을 넣으면서 리그 11연패를 달성했다. 뮌헨의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결정적인 실수로 맨시티에 1·2차전 합계 1-4 완패했다. 이에 나폴리(이탈리아)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긴 김민재를 데려와 전열을 정비했다. 이강인을 품은 파리 생제르맹(PSG)도 마찬
  • 사라진 사령탑, 구멍난 수비진… 황·손 난감하네

    사라진 사령탑, 구멍난 수비진… 황·손 난감하네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황희찬·손흥민의 소속팀이 난관에 봉착했다. 울버햄프턴은 선수 영입 문제로 감독과 결별했고,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골머리를 앓았던 수비 불안을 또 노출했다. EPL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4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승격팀 번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지난 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선 지난 시즌 2위 아스널이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를 잡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 소속 구단들은 길을 잃은 모양새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알리며 “원만한 계약 종료가 감독과 구단 모두에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초반 8경기 1승3무4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한 울버햄프턴은 브루노 라즈 전 감독을 경질하고 세비야(스페인)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로페테기 전 감독을 구원투수로 선택했다. 이에 서서히 안정을 찾으면서 최종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로페테기 전 감독이 선수 보강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선임 9개월 만에
  • 북한 축구, 4년 만에 국제 무대 복귀

    북한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 축구대회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북한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인용해 9일 전했다. 북한이 아시아 예선에 나설 경우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당시 북한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에 출전, 한국 등과 경기를 치렀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유행으로 중도 기권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FIFA 순위에 따라 조가 편성됐고 북한은 B조에 속했다. 일본, 시리아 외에 미얀마와 마카오가 벌이는 1차 예선 승자가 B조에 합류한다. 예선 조별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코로나19 국경 봉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이 문을 열고 나오거나 외국팀을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북한의 1차전은 오는 11월 16일 시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르는 홈경기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본선 출전국이 기존 32개에서 48개로 바뀌며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진출권 역시 4.5장에서 8.5장으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에 북한 축구가 미
  • 주말 EPL 개막 앞두고…감독 잃은 황희찬, 모래알 팀 수비 손흥민

    주말 EPL 개막 앞두고…감독 잃은 황희찬, 모래알 팀 수비 손흥민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황희찬·손흥민의 소속팀이 난관에 봉착했다. 울버햄프턴은 선수 영입 문제로 감독과 결별했고, 토트넘은 지난 시즌 골머리를 앓았던 수비 불안을 또 노출했다. EPL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승격팀 번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지난 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선 지난 시즌 2위 아스널이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를 잡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 소속 구단들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알리면서 “원만한 계약 종료가 감독과 구단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초반 8경기 1승 3무 4패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한 울버햄프턴은 브루노 라즈 전 감독을 경질하고 세비야(스페인)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로페테기를 구원 투수로 선택했다. 이에 서서히 안정을 찾으면서 최종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로페테기 전 감독이 선수 보강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선임 9개월 만에
  • 북한 축구 월드컵 복귀, 시리아와 아시아 2차 예선 홈 1차전

    북한 축구 월드컵 복귀, 시리아와 아시아 2차 예선 홈 1차전

    북한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 축구대회에 복귀할 전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북한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인용해 9일 전했다. 북한이 아시아 예선에 나설 경우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당시 북한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에 출전, 한국 등과 경기를 치렀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유행으로 중도 기권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가기 위한 아시아 2차 예선은 FIFA 순위에 따라 조가 편성됐고 북한은 B조에 속헸다. 일본, 시리아 외에 미얀마와 마카오가 벌이는 1차 예선 승자가 B조에 합류한다. 예선 조별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아직 코로나19 국경 봉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이 문을 열고 나오거나 외국팀을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북한의 1차전은 오는 11월 16일 시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르는 홈 경기다.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출전국이 기존 32개에서 48개로 바
  • 철기둥도 사람이었다… 호수비로 초반 실책 만회

    철기둥도 사람이었다… 호수비로 초반 실책 만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안일한 패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바로 ‘철기둥 수비’ 모드로 변신해 팀 승리를 지켜 내며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친선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선제 실점한 뒤 저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레로이 자네 등이 연속골을 터트려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뱅자맹 파바르와 센터백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경기 초반 결정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뒤로 내준 공을 파바르에게 바로 패스했는데, 왼발에 빗맞아 압박 수비하던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흘러갔다. 1대1 위기에서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재빠른 선방으로 골로빈의 슈팅을 막았고, 김민재가 급하게 걷어 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멀리 보내지 못한 공을 다시 AS모나코가 끊어 내 전방으로 연결했고, 위삼 벤 예데르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김민재는 다시 ‘철기둥’으로 변신해 팀의 수비를 안정
  • 사고 친 김민재, ‘철기둥 집중력’ 되찾으며 시즌 준비 완료

    사고 친 김민재, ‘철기둥 집중력’ 되찾으며 시즌 준비 완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안일한 패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바로 ‘철기둥 수비’ 모드로 변신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선제 실점한 뒤 저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등이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벤자민 파바르와 센터백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경기 초반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뒤로 내준 공을 파바르에게 바로 패스했는데, 왼발에 빗맞아 압박 수비하던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흘러갔다. 1대1 위기에서 골키퍼 슈벤 울라이히가 재빠른 선방으로 골로빈의 슈팅을 막았고, 김민재가 급하게 걷어 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멀리 보내지 못한 공을 다시 AS모나코가 끊어내 전방으로 연결했고, 위삼 벤 예데르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김민재는 다시 ‘철기둥’으로 변신해 팀의 수비를
  • 토트넘 레비 회장 욕심은 어디까지, 뮌헨 1억 유로도 거절

    토트넘 레비 회장 욕심은 어디까지, 뮌헨 1억 유로도 거절

    대니얼 레비 회장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토트넘 홋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행이 또 암초에 부닥쳤다. BBC, 디 애슬레틱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뮌헨의 3번째 제안을 거절했다고 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뮌헨이 이적료 1억 유로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1억 유로(약 1437억원)+α’를 제안했는데, 토트넘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BBC는 “뮌헨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했으나, 30세 케인에 대한 두 구단의 가치 평가에는 아직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두 구단주은 지난주 런던에서 수뇌회담을 가졌지만 가치 평가에서 2500만 파운드(약 417억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에서 단 1페니의 손해도 보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은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의 ‘뚝심’이 케인의 이적에 끝까지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계약 조건을 두고 뮌헨과 개인 합의를 어느 정도 마쳤다. 지난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친선전에서 무려 4골
  • ‘대타’ 아스널, 맨시티 잡고 4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제패

    ‘대타’ 아스널, 맨시티 잡고 4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제패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널이 ‘트레블’의 주역 맨체스터시티를 물리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정상에 올랐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 커뮤니티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정상에 올랐다. 커뮤니티실드는 이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하는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같을 경우 리그 2위 팀이 출전 기회를 얻게 되는데 올해가 그런 경우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와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했다. 이에 따라 리그 2위였던 아스널이 이 경기에 ‘대타’ 자격으로 출전했다. 아스널이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통산 1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려 21차례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최다 우승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3위는 16번 우승한 리버풀이다. 6회 우승한 맨시티는 4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특히 맨시티는 2021년 레스터시티, 2022년 리버풀, 올해는 아스널에 무릎을 꿇어 3년 연속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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