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으로 PSG 일본 투어 세 경기 모두 ‘벤치 워머’로…3일 부산 K리그1 전북전에서 출전 기대
1일 파리생제르맹(PSG)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 3차전인 인터 밀란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이강인(오른쪽)이 네이마르와 귓속말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PSG는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과의 친선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달 25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일본 투어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PSG는 두 번째 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2-3으로 역전패한 데 이어 이날도 선제골을 넣고도 인터 밀란에 역전패해 일본에서 치른 세 경기를 1무2패로 마무리했다.
허벅지 통증이 있는 이강인은 이날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나란히 벤치에 앉은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정수리 쪽 머리카락을 잡고 장난을 치며 둘이 함께 웃는 모습과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가리키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PSG는 후반 19분 비티냐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앞서 나갔지만 두 차례 역습 상황에서 속절 없이 무너졌다. 후반 36분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분위기를 내줬고 2분 뒤에는 역전까지 당했다.
PSG의 마르코 아센시오(왼쪽)가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도중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있다. [로인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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