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 715억짜리 철기둥, 뮌헨을 떠받친다

    715억짜리 철기둥, 뮌헨을 떠받친다

    한국 축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으로 솟았다. 뮌헨 구단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달았던 3번을 유지했다. 뮌헨이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15억원)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 유로(172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손흥민(토트넘·3000만 유로) 등을 뛰어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새로 썼다. 유소년 선수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연대기여금 규정에 따라 김민재가 만 12세부터 23세까지 뛰었던 팀들에게 이적료의 일부가 배분된다. 소속 기간이 가장 긴 수원공고의 경우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뮌헨에 몸담았던 한국 선수로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이현주(베헨 비스바덴)가 있다. 정우영은 1부 2경기만 소화한 뒤 이적했고 이현주는 B팀에서만 뛰다가 임대돼 주전으로 뮌헨 유니폼을 입은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이강인의 동료가 된 뤼카 에르
  •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계약을 통해 프로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도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이적료 710억원 ‘亞선수 역대 최고’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이적료 710억원 ‘亞선수 역대 최고’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26)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 구단은 19일 “나폴리(이탈리아)와 김민재의 이적 협상을 끝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나폴리에서 달았던 3번 그대로다. 김민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이에른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며 “뮌헨에서의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크다. 여기에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뮌헨 등이 ‘김민재 쟁탈전’을 펼친 결과 김민재는 명문 구단 뮌헨에서 축구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뮌헨은 김민재와의 자세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10억원),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이적료 부문에서 역대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이었던 손흥민(토트넘·3000만 유로)을 뛰어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
  • 호날두 “나 있는 사우디가 메시 간 미국보다 낫지”

    호날두 “나 있는 사우디가 메시 간 미국보다 낫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자신이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최근 몸담은 메이저리그사커(MLS)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 이 같은 호날두의 주장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전날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열린 셀타 비고(스페인)와의 친선 경기 뒤 기자들을 만나 “사우디 리그가 MLS보다 낫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내가 사우디 리그로 가는 길을 열었고, 이제는 많은 선수가 사우디로 오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등이 최근 잇따라 사우디 리그 이적을 확정했다. 지난 6월 말 파리 싱제르맹(프랑스)과 계약이 끝난 메시는 사우디 리그 진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결국 미국으로 향했다. 호날두는 또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며 “1년 안에 사우디 리그는 튀르키예나 네덜란드 리그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호날두는 이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리그를 저평가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유럽 팀으로 돌아가지
  • EPL에서 부활? 황의조 노팅엄 데뷔전 데뷔골

    EPL에서 부활? 황의조 노팅엄 데뷔전 데뷔골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단기 임대로 뛰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에 복귀한 황의조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K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간 황의조가 노팅엄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의조는 15일 밤(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메도우 레인에서 열린 노츠 카운트(4부리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1분 만에 결승 골을 뽑아내 노팅엄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반 벤치에 머문 황의조는 경기가 지지부진하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등번호 35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또 후반 1분 만에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 카일 카메론으로부터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오른발 안쪽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가 사실상 노팅엄 데뷔전이었던 황의조의 노팅엄 데뷔골. 지난해 8월 2부로 강등한 보르도(프랑스)를 떠나 노팅엄으로 이적한 황의조는 그러나, 입단과 동시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되어 노팅엄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없었다. 노팅엄과 올림피아코스는 구단주가 같다. 올림피아코스로 간 뒤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 ‘독일 내 이적’ 정우영, 클린스만 후배 됐다

    ‘독일 내 이적’ 정우영, 클린스만 후배 됐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선 공격수 정우영(24)이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 중 하나다. 슈투트가르트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던 정우영을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로 등번호는 10번”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빌트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2억원)로 추산된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완전히 이적한 2021~22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활약했던 정우영은 2022~23시즌 들어 오히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입지가 좁아졌다. 정규 26경기를 소화했으나 선발은 4번에 그쳤고, 교체 투입돼 10분 미만으로 뛴 게 9번에 달했다. 이번 이적은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투트가르트는 2022~23시즌 정규 16위로 2부 강등 위기에 몰렸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잔류에 성공한 팀이다. 과거 뮌헨 2군에서 정우영을 지도한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 정우영 영입을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영은 이번 이적으로 클린스만
  • 월드컵 멀티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 입성 초읽기

    월드컵 멀티골 조규성,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 입성 초읽기

    월드컵 한 경기 첫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25)의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이 이적료 260만파운드(약 43억원)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라고 밝혔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조규성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 교체로 투입돼 선제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끈 뒤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진출을 알렸다. 조규성은 다음날인 9일 유럽으로 날아가 이적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조규성의 전 소속팀 전북 현대 역시 9일 구단 SNS를 통해 조규성과의 이별을 알리며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생애 첫 출전한 (카타르)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했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그는 가나와의 2차전에 선발 출전,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멀티골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를 지켜본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셀틱(스코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스타드 렌(프랑스), 마인츠(독일)
  • UAE 사령탑 벤투… 친구에서 강적으로

    UAE 사령탑 벤투… 친구에서 강적으로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이 3년간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난 지 7개월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UAE와의 역대 전적에서 13승5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인 지난해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선 0-1로 졌다. 당시 한국팀 감독이 벤투였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가까운 시일 내에 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올해 11월부터 열리고 내년 1월엔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펼쳐진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 올랐다. 아시안컵에서는 1996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2 4강을 달성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6강 탈
  • 파리 입성한 ‘슛돌이’… 메시 공백 채운다

    파리 입성한 ‘슛돌이’… 메시 공백 채운다

    네이마르·음바페 등과 ‘한솥밥’ 등번호, 마요르카 때와 같은 19번 이적료 311억원… 역대 국내 2위 이 “많이 우승하는 데 힘 보탤 것” ‘막내형’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5시즌 동안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 두 번째 장을 넘기게 됐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요르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요르카 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구단도 홈페이지에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선
  • 이강인 파리 입성, PSG 등번호는 19번

    이강인 파리 입성, PSG 등번호는 19번

    ‘막내형’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 이후 라리가 5시즌 동안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 두 번째 장을 넘기게 됐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요르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요르카 화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구단도 홈페이지에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약 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다. 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선수 몫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PSG가 지난 5일 스페인 출신의 루이스
  • 김민재 뮌헨 이적 마무리 단계 …“모든 서류 확인, 계약서 서명 남아”

    김민재 뮌헨 이적 마무리 단계 …“모든 서류 확인, 계약서 서명 남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9일(한국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파견된 뮌헨 의료진에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으며 5년 계약의 마무리 절차만이 남았다. 뮌헨은 바이아웃(최소이적료) 금액 5000만 유로를 나폴리에 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에 맞춰 이적료를 냈다. 나폴리는 세금을 포함해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받았다”며 “뮌헨은 이적과 관련된 모든 서류를 확인했고 계약서 서명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독일 매체 빌트도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김민재가 서울에서 뮌헨의 의료진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면서 “뮌헨이 최소 이적료 5000만 유로를 냈기 때문에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가 2028년까지 1200만 유로(약 170억원)의 연봉으로 뮌헨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의 괴물에 대한 11가지 사실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 포워드로 축구를 시작한 김민재는 2017년 K리그1 영
  • 이강인 시계 ‘째깍째깍’…PSG 새 사령탑에 엔리케 선임

    이강인 시계 ‘째깍째깍’…PSG 새 사령탑에 엔리케 선임

    프랑스 프로축구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마요르카)과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등 PSG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작업을 해온 선수들의 입단 발표가 잇따를 전망이다. PSG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PSG를 이끄는 엔리케 감독은 “팬들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공격 축구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지상 과제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그런 부담감을 즐긴다”고 했다. PSG는 전임 크리스토프 갈티에(프랑스) 감독과 계약이 1년 남았으나 그가 인종 차별, 무슬림 비하 발언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감독직 수행이 어렵게 되자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현역 시절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엔리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5시즌 공식전 213경기 18골)와 FC바르셀로나(8시즌 공식전 300경기 109골)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 지도자다. 2008년 바르셀로나 B팀을 맡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AS로마(이탈리아
  • 오일 머니, 제라드 지휘봉도 ‘덥석’

    오일 머니, 제라드 지휘봉도 ‘덥석’

    오일 머니로 중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가 스타 선수를 줄줄이 영입한 데 이어 스타 감독 모시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 축구 명가를 이끈 감독들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 영웅 스티븐 제라드 전 애스턴 빌라 감독이 알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제라드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에티파크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칼리드 알다발 알에티파크 회장은 “제라드의 합류는 사우디리그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에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리그에서 16개 팀 중 7위를 차지한 중위권 팀이다. 2000년대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이었던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 17년을 활약한 ‘전설’이다.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4경기에서 12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은 맛보지 못했지만 2004~20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14경기를 뛰며 21골을 넣었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은퇴한 그는 2017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듬해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으로 부임
  • 후루하시 쿄고, 손흥민 옆으로 안 오고 오현규 앞에 남는다

    후루하시 쿄고, 손흥민 옆으로 안 오고 오현규 앞에 남는다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설이 나왔던 스코틀랜드 리그 득점왕 후루하시 쿄고가 결국 셀틱에 잔류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일본인 스트라이커 후루하시가 셀틱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던 후루하시는 2021년 7월 셀틱으로 둥지를 옮겨 공식전 83경기에서 54골을 넣었다. 2021~2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12골을 넣었던 그는 2022~23시즌엔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셀틱의 구단 통산 8번째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에 앞장섰다. 현재 셀틱에는 올해 1월 오현규가 합류해 후루하시의 백업 자원으로 뛰고 있다. 애초 후루하시는 자신을 셀틱으로 데려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루하시는 셀틱과 재계약을 맺으며 “트로피 3개를 지키는 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톱 클래스 브랜든 로저스 신임 감독과 함께하는 일하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19년 셀틱 사령탑을 역임하다 레스터시티(잉글랜드)로 떠난 뒤 4년 만에 복귀한 로저스 감독은 “클럽을 위한 훌륭한 소식”이라며 후루하시와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 제라드도 사우디로…오일머니, 스타 감독도 폭풍 영입?

    제라드도 사우디로…오일머니, 스타 감독도 폭풍 영입?

    오일머니로 중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가 스타 선수 폭풍 영입에 이어 스타 감독 모시기에도 적극적인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 영웅 스티븐 제라드 전 애스턴 빌라 감독이 알에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 대이동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제라드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알에티파크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칼리드 알다발 알에티파크 회장은 “제라드의 합류는 사우디 리그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평가했다. 알에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16개 팀 중 7위를 차지한 중상위권 팀이다. 2000년대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이었던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 17년을 활약한 ‘전설’이다.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4경기에서 12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은 맛보지 못했지만 20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14경기를 뛰며 21골을 넣었다.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은퇴한 그는 2017년부터 지도자 길을 걸었다. 이듬해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으로 부임해 2020~21시즌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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