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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11번 홀

    아~ 11번 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선두 경쟁을 하던 김효주(29)가 1일 미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 11번 홀(파4)에서 퍼팅을 4번 해 더블보기를 범했다. 1, 3번 홀에서 잡은 버디를 다 까먹은 김효주는 15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가 1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친 김효주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톱20’ 선수들 가운데 11번 홀에서 보기 이상을 범한 선수는 김효주가 유일하다. 그러는 동안 이미향(31)이 타수를 차근차근 줄였다. 이미향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들었다. 이미향은 선두를 1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5번 홀(파4) 보기로 동력을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 트로피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26)가 차지했다. 코르다는 4라운드에서만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는 등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 냈다. 이로써 LPGA 투
  • 세계 71위 독일 사냥꾼, 세계 1위 셰플러 3연속 우승 저지하며 PGA 첫 승 사냥

    세계 71위 독일 사냥꾼, 세계 1위 셰플러 3연속 우승 저지하며 PGA 첫 승 사냥

    남자 골프 세계 71위 슈테판 예거(35·독일)가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투어 입성 7년 차에 첫 승을 올렸다. 예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35야드)에서 열린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 우승을 사냥했다. 그의 성 예거(Jäger)는 사냥꾼이라는 의미가 있다. 셰플러 등 공동 2위 5명(11언더파 269타)과는 1타 차다. 2012년 프로 전향 뒤 2018년 PGA 투어에 입성한 예거는 135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맛봤다. 예거는 2부 콘페리 투어에서는 6승을 올렸지만, 1부 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예거는 우승 상금 163만 8000달러(약 22억원)에 더해 오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권과 이번 시즌 남은 4개의 특급 대회(시그니처 대회) 출전권도 얻었다.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한 뒤 한 주 쉬고 출전한 셰플러는 예거와 함께 4라운드 공동 선두로 출발하며
  • 복귀 D-6 윤이나 “많이 후회 반성…성실하고 모범적 선수 되겠다”

    복귀 D-6 윤이나 “많이 후회 반성…성실하고 모범적 선수 되겠다”

    1년 6개월여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앞둔 윤이나가 소셜 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윤이나는 2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윤이나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골프 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그동안 프로의 책임이란 무언지 깊게 생각하고 배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된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사실을 한 달 뒤에야 대한골프협회에 신고했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모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2년 8월 대한골프협회, 9월 KLPGA 징계를 차례로 받은 윤이나는 두 징계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각각 1년 6개월로 감경되면서 대한골프협회와 KLPGA 주관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0일 징계 시효가 만료된 윤이나는 새달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원한 장타를 뽐내는 윤이나
  • KLPGA 준회원 선발전서 점수 조작 부정 행위…3명 실격 처리

    KLPGA 준회원 선발전서 점수 조작 부정 행위…3명 실격 처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이 타수를 줄여 결선에 진출했다가 뒤늦게 타수 조작 사실이 적발돼 실격처리됐다. KLPGA는 “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에서 한 조에 속한 선수 3명이 타수를 실제보다 줄인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조작된 점수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KLPGA는 대회 이튿날 관련 제보를 받고 이들의 부정행위를 확인, 실격 처리했다. 또 실격 처리한 3명 대신 차점자 3명을 결선에 진출시켰다. KLPGA는 부정 행위자 3명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출전할 수 있는 준회원 선발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프로 입성 관문이다. 이를 통과하면 3부 투어인 점프 투어 시드전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정회원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
  • 이제 골프장에 1인승 카트가 나온다…메이트 모빌리티 1인승 ‘싱글’출시

    이제 골프장에 1인승 카트가 나온다…메이트 모빌리티 1인승 ‘싱글’출시

    메이트모빌리티는 26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1인승 골프카트 ‘싱글(SINGLE)’을 선보였다. 싱글은 1인승 초경량 카트로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하다. 경사진 코스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독립식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다. 기존 한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골프 카트는 5인승으로 함께 모여 이동해야 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진다. 캐디 없이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어 중 한 명은 불가피하게 운전 등 캐디의 역할을 해야만 하고 그로 인해 당연히 플레이퀄리티의 저하로 이어진다. 반면 1인승인 싱글은 노캐디 플레이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에 맞춰 골프장 내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개척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싱글 도입을 원하는 골프장은 카트를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메이트모빌리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공급받을 수 있다. 노캐디 플레이의 확산으로 인한 운영 효율성 저하 및 내장객 감소로 고민하고 있는 골프장에게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캘러웨이골프를 33년 동안 이끌었던 이상현 메이트모빌리티 대표는 “노캐디 플레이가 증가하는 것은 거스르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메이트모빌리티는 1인승 골프 카트 싱글을 통해 새롭고 건강한 그리고 경
  • 신지애, 세계 15위 재진입은 다음에…16위로 2계단 상승

    신지애, 세계 15위 재진입은 다음에…16위로 2계단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신지애가 올림픽 출전 가능권인 세계 15위 내 재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26일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순위에 따르면 신지애는 지난주 18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6위에 자리했다. 전날 막을 내린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순위 점수 11.57점을 보탠 신지애는 총점 212.10점(58개 대회), 평균 3.66점을 기록했다. 15위 알리슨 코퍼즈(미국)와는 0.09점 차다. 박세리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가 끝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더라면 56점을 따내 10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었다. 여자골프 세계 순위는 선수들이 최근 2년간 획득한 점수에서 참가한 대회 수를 나눠 평균치를 따진다. 신지애는 올여름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꿈꾸고 있다. 올림픽 골프는 나라별로 최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이날 기준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9위, 양희영이 14위다. 현 상황에서 신지애가 파리올림픽 무대에 서려면 세계 15위 내에 진입해야 한다. 일본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는 지난해 전반기만 하더라도 세
  • 아! 바람…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 챔피언십 아쉬운 5위

    아! 바람…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 챔피언십 아쉬운 5위

    ‘세리 키즈’ 신지애(36)가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7)가 이름을 걸고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공동 5위로 마무리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뽑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3위에서 공동 1위까지 뛰어올랐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연장전을 벌인 넬리 코르다,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과는 두 타 차. LPGA 투어 11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2013년 2월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1년 1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하루 종일 강하게 몰아친 바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아쉬움을 남겼다. 2014시즌부터 일본을 주무대로 삼아 온 신지애는 올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유럽 투어, 호주 투어, LPGA 투어
  • “아! 바람아!”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챔피언십 아쉬운 5위…우승은 코다

    “아! 바람아!”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챔피언십 아쉬운 5위…우승은 코다

    ‘세리 키즈’ 신지애(36)가 한국 여자 골프 ‘전설’ 박세리(47)가 이름을 걸고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까지 도약했던 터라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치며 주춤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뽑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3위에서 공동 1위까지 뛰어올랐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와는 두 타 차. LPGA 투어 11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2013년 2월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1년 1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2014시즌부터는 일본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온 신지애는 올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유럽 투어, 호주 투어, LPGA 투어 등 세
  •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대회 우승 눈앞…버디 폭풍 3R 공동선두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대회 우승 눈앞…버디 폭풍 3R 공동선두

    ‘세리 키즈’ 신지애가 박세리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전날 공동 33위였던 신지애는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교포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넬리 코다(미국), 인뤄닝(중국) 등 공동 3위(7언더파 206타) 4명과는 2타 차다. 3번(파4)~7번 홀(파5)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신지애는 후반 들어서도 15번(파4), 16번(파5), 18번 홀(파4)에서 버디 3개를 보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하게 됐다. 이날 경기 막판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인뤄닝은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로 무너져 공동 3위까지 밀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며 이번 대회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신지애는 LPGA 투어와 유럽 투어(LET)가 공동 주관했던 2013년 2월 한다 위민스 호주 오픈 이후 11년 1개월 만에 LPGA
  •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신설…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한일 고급차 브랜드 자존심 대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신설…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한일 고급차 브랜드 자존심 대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한일 고급차 브랜드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KPGA 투어는 최근 렉서스코리아와 2024시즌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렉서스코리아 콘야마 마나부 사장, KPGA 김원섭 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렉서스 마스터즈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콘야마 사장은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렉서스와 골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KPGA 투어 선수들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공통으로 지니고 있다”며 “이 대회가 렉서스와 KPGA 투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주최하는 렉서스 마스터즈가 신설됨에 따라 국내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은근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렉서스의 후원을 받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우승을 차지한 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는 장면이 연출되어 눈길을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지애,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격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지애,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격

    신지애(36)가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4~7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에 신지애가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2014시즌부터 일본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온 신지애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해외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를 포함하면 2022년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사실 신지애가 국내 골프 팬과 만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한 바 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지난해 말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다오픈(공동 3위)과 올해 2월 초 빅오픈(2위) 등 호주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2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 유럽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공동 60위)를 치른 뒤 같은 달 말 싱
  • 유소연, 호수의 여인으로 떠난다…4월 셰브런에서 은퇴

    유소연, 호수의 여인으로 떠난다…4월 셰브런에서 은퇴

    한국 골퍼로는 역대 3번째로 세계 1위에 올랐던 유소연(34)이 은퇴한다. 유소연이 다음 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을 마치고 공식 은퇴한다고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이 21일 밝혔다. 셰브런 챔피언십은 미국 텍사스 우드랜즈 더 클럽 앳 칼튼 우즈에서 4월1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중학생 때인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일찌감치 존재감을 뽐낸 유소연은 프로 데뷔 뒤 16년 동안 LPGA 투어 6승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1승 등 통산 18승을 거둔 스타다. 2011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미국에 진출한 유소연은 이듬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ANA인스퍼레이션(현 셰브런 챔피언십) 정상을 밟았던 2017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였다. 그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도 유소연의 몫이었다. US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일본여자오픈, 캐나다여자오픈, 중국여자오픈 등 5개국 내셔널 타이
  • ‘오구 플레이’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으로 복귀

    ‘오구 플레이’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으로 복귀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와 관련한 징계가 풀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 윤이나(21)가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크라우닝은 윤이나가 다음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를 뛰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윤이나에 대한 KLPGA 투어의 징계는 이날 해제됐다. 그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당시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플레이를 이어 갔다가 한 달이 지난 다음에야 실토해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잇달아 받았다. KGA가 지난해 9월 윤이나가 충분히 반성했다는 이유로 징계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논란이 일었으나 KLPGA 투어도 올해 초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윤이나는 징계 종료와 관계없이 자숙 기간을 더 가질지 고민한 끝에 국내 개막전을 복귀 무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이나는 국내
  • 징계 풀린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부터 방신실과 장타 여왕 대결

    징계 풀린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부터 방신실과 장타 여왕 대결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와 관련한 징계가 풀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 윤이나(21)가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크라우닝은 윤이나가 다음 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를 뛰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윤이나에 대한 KLPGA 투어의 징계는 이날 해제됐다. 앞서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당시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플레이를 이어갔다가 한 달이 지난 다음에야 실토해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잇따라 받았다. 그해 데뷔한 윤이나는 징계받기 전까지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워 드라이브 거리 1위, 평균 버디 1위를 달리는 등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KGA가 지난해 9월 윤이나가 충분히 반성했다는 이유로 징계
  • 박세리 “가슴이 뛴다, 재밌다”…LPGA 박세리 대회 초대 챔프는 누구

    박세리 “가슴이 뛴다, 재밌다”…LPGA 박세리 대회 초대 챔프는 누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박세리 대회’에서 ‘세리 키즈’가 초대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2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 클럽(파71·6447야드)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201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LA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올해 글로벌 투자기업 퍼 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간판을 바꿔 달았다. 메이저 5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25승을 올린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라 주목된다. 한국인 이름을 내건 LPGA 투어 대회는 사상 처음이다. 선수 출신이 주최하는 대회도 흔치 않다. 박세리 챔피언십 외에는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미셸 위), 11월 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안니카 소렌스탐)밖에 없다. LPGA 투어는 “박세리는 스포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은퇴했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깊다”면서 “박세리의 유산을 기리고 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 대회를 소개했다. 박세리는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로 은퇴한 지 8년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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