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윤이나, 방신실과 장타 대결
약 21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윤이나(21)가 복귀 첫날부터 방신실(20)과 화끈한 장타 대결을 벌인다.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3일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21)이 한 조로 묶여 1, 2라운드를 치른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4일 개막한다.
윤이나는 방신실, 황유민과 첫날 낮 12시 5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세 명 모두 KLPGA 투어에서 손꼽히는 장타자다. 윤이나는 2022년 신인 때 압도적인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시즌 중반 징계를 받았지만 평균 263.4517야드로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했다. 2위 문정민과는 10야드 이상 차이가 났다.
윤이나의 대회 출전이 정지된 지난해 데뷔한 방신실은 평균 262.4734야드를 기록하며 드라이브 거리 1위를 꿰찼다. 방신실은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스윙으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황유민, 김민별(20)과 함께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황유민은 작은 체구이지만 빠르고 강한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어 내며 드라이브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