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 NBA 시즌 개막전 ‘듀랜트-어빙’의 위력적 콤비 확인

    NBA 시즌 개막전 ‘듀랜트-어빙’의 위력적 콤비 확인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 콤비는 위력적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바클리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0~21시즌 개막전에서 듀랜트와 어빙 콤비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5-99로 완파했다. 또 LA에서 이어진 도시 라이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가 클리퍼스에 일격을 당했다. 브루클린은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에게 개막전 첫 경기 시작 22초 만에 자유투로 득점을 허용했지만 듀랜트의 3점포와 점프슛으로 7-4로 앞지른 뒤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다. 특히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듀랜트와 어빙을 영입했으나 듀랜트가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전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562일 만에 코트에 등장한 듀랜트는 과거 부상 이전의 위력적인 몸놀림을 보여 줬다. 듀랜트는 친정인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25분간 뛰면서 2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어빙 역시 25분간 출전, 26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빙은 특유의 드리블을 한껏 뽐내며 듀랜트와 48점을 합작했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LA 라이벌전은 우승 후보 간의 격돌로 기대를 모았지만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는 턴오버가
  • 포지션 겹쳐도 잡음 제로… 선두 KCC 비결은 ‘공존 농구’

    포지션 겹쳐도 잡음 제로… 선두 KCC 비결은 ‘공존 농구’

    공동 4위만 4개 팀일 정도로 순위 싸움이 치열한 2020~21시즌 프로농구에서 전주 KCC가 유유히 선두를 질주해 그 비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CC는 23일 15승8패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할대 승률 팀이다. 선두가 여러 차례 바뀌는 상황에서도 KCC는 줄곧 선두권을 지켰다. 이번 시즌 KCC는 ‘공존’이 무기가 되는 분위기다. 어느 팀에 가도 1옵션이 될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의 공존, 볼 핸들러가 4명임에도 누구 하나 조화를 해치지 않는 농구가 돋보인다. 라건아는 2014~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매번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력이 탁월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 사이 데이비스가 평균 16.3점(5위)으로 득점력을 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득점력이 좋은 선수를 여럿 보유하고 있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한다. 서로 공격 욕심을 내다 패배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팀플레이’를 강조하며 두 선수의 공존을 모색했다. 지난 22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둘 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은 KCC의 팀컬러를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특히 최근에 와서 두 선수의 출전 시
  • 시련 끝내고 부활한 농구 여제 ‘우리은행 시즌2’ 개봉박두

    시련 끝내고 부활한 농구 여제 ‘우리은행 시즌2’ 개봉박두

    ‘농구 여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시즌 반환점을 돈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부활과 함께 ‘우리은행 시즌2’를 예고했다. 박혜진 없이도 선두 싸움을 펼쳐 온 우리은행으로서는 후반기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은 지난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4득점을 퍼부으며 93-68 대승을 이끌었다. 복귀 후 이날 경기 전까지 줄곧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에이스가 존재감을 드러내자 이번 시즌 한 팀 최다 득점 기록도 따라왔다. 그야말로 완벽한 부활이었다. 박혜진은 지난 10월 청주 KB와의 개막전에서 5분도 뛰지 못했다. 족저근막염이 원인이었다. 이후 팀을 두 달 정도 이탈했다. 지난 10일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28분48초 동안 4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치며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선 22분54초 동안 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9일 KB전에선 20분50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유가 있었다. 박혜진이 없는 동안 박지현, 김진희 등이 성장했고 팀도 잘 돌아갔
  • “반갑다, NBA”…우승 레이커스라고?, 브루클린도, 클리퍼스도 있다

    “반갑다, NBA”…우승 레이커스라고?, 브루클린도, 클리퍼스도 있다

    미국프로농구(NBA)가 역대 가장 짧았던 프리시즌을 끝내고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21시즌을 개막한다.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 선수들은 관례대로 개막식날 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하나씩 받으며 또한번의 우승을 다짐한다. 올해는 팀당 경기 수가 과거보다 10게임 줄어든 72경기를 갖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체육관은 무관중이지만, 관람석을 가득 채우는 경기장도 있다. 시즌은 5월에 끝나고 7월 말까지 포스트시즌이 진행된다. 레이커스 우승 여부, 레이커스 패배에 달려 강력한 우승 후보는 35세의 ‘킹’ 제임스 르브론이 이끄는 레이커스가 꼽힌다. 18시즌째를 뛰는 그는 여전히 NBA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제임스가 2018년 레이커스와 입단 계약서에 서명했을 때 했던 “우승 트포피는 따라 온다”는 말을 지난해 지켰다. 그가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데는 동료 파워 포워드 앤서니 데이비스의 역할도 컸다. 데이비스는 지난 8시즌 동안 NBA에서 평균 24득점에 10.4리바운드, 2.4블록샷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선수 명단
  • 180㎝ 이재도, 작은 거인 ‘인삼 파워’

    180㎝ 이재도, 작은 거인 ‘인삼 파워’

    돌풍의 팀에는 돌풍을 일으키는 선수가 있다. 휴식기 이후 선두권으로 도약한 안양 KGC의 이재도가 그렇다. KGC는 지난 주말 문성곤이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빠져 패하며 2위로 내려왔지만 이전까지 6연승을 달리는 등 승승장구했다. 연승의 중심에는 단연 이재도가 있었다. 휴식기 전 14경기에서 평균 11점을 기록한 이재도는 휴식기 후 8경기에서 평균 15.3점으로 이 기간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이번 시즌 평균 12.5점 4.9어시스트 4.3리바운드로 어시스트를 제외하면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KGC가 승리하면 이재도의 활약이 조명될 정도다. 이재도는 21일 “경기가 끝날 때마다 기사도 나고 인터뷰도 하니 좋다”면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흐름을 잘 이어 가 다 끝나고도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도는 2013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경희대 3인방(김종규, 두경민, 김민구)에 밀려 관심 밖의 선수였다. 대학 시절 빠른 발로 ‘돌격대장’이란 별명을 얻었지만 180㎝의 작은 키는 단점이었다. 지금도 등록선수 181명 중 이재도보다 작은 선수는 16명뿐이다. 그러나 이재도는 타고난 운동 능력에 노력을 더해 리그에서 손꼽는 가드가 됐
  • 이래서 우승후보 ‘각성한 KB에겐 적수가 없다’

    이래서 우승후보 ‘각성한 KB에겐 적수가 없다’

    우승 후보 청주 KB가 독기를 품고 1강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KB는 지난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62로 승리했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 두 번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KB는 강아정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음에도 일찌감치 앞서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마저 “KB 선수들의 눈이 살아 있었다. ‘못 이기겠구나’ 느낀 것이 게임에 그대로 드러났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KB의 집중력에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 4일 맞대결에서 KB는 우리은행에 63-83으로 20점 차 대패를 당했다. 선수들에게 자극이자 충격이 된 경기였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76.6점으로 득점 전체 1위인 KB가 70점 이하 경기를 펼친 것은 세 번이다. 그 세 번 모두 상대가 우리은행이다. KB는 지난 시즌에도 우리은행에 2승4패로 밀렸고 결국 우리은행에 1.5경기 뒤진 채 1위를 내줬던 아픔도 있다. 그러나 KB는 자신들이 집중했을 때 어떤 경기력이 나오는지를 보여 줬다. 최근 정상일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KB가 독기를 품고 나오면 아무도 못 이긴다”는 말을 했다. KB의 전력을 높게 평가한 말이지만 뒤
  • KCC 1위한 날 ‘4위만 5개팀’ 프로농구 대혼돈의 시대

    KCC 1위한 날 ‘4위만 5개팀’ 프로농구 대혼돈의 시대

    자고 일어나면 요동치는 프로농구 순위가 또 대폭 바뀌었다. 전주 KCC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8-52로 승리했다.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송교창이 23분만 뛰고도 17점을 넣었고 라건아 11점, 이정현 10점 등 동료들이 고르게 득점해 완승했다. 안양 KGC와 공동 1위였던 KCC는 앞서 KGC가 서울 SK에 패배한 덕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 DB는 야투율이 29%에 그쳤고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모든 면에서 완패를 당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52점은 이상범 감독 부임 후 최소 득점이자 이번 시즌 10개 구단을 통틀어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이다. 사실상 2쿼터에 승부가 끝난 경기였다. KCC가 19-18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맞은 2쿼터에서 DB는 단 8득점에 묶였다. 반면 KCC는 송교창 홀로 2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는 등 23득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기력한 DB는 후반에도 이렇다 할 공격을 보이지 못했고, KCC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전날 서울 삼성에 패해 6연승에서 멈춘 KGC는 이날 안양 홈경기마저 SK에 70-90으로 내주고 2연패에
  • NBA 23일 개막 … LA 레이커스 우승 압도적 응답

    NBA 23일 개막 … LA 레이커스 우승 압도적 응답

    미국 프로농구(NBA) 2020~21 시즌이 23일(한국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30개 구단 단장들은 LA 레이커스가 우승할 가능성을 압도적으로 높게 보았다. NBA 개막전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 넷츠의 경기로 낸 7월 말까지 8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같은날 오후 7시(한국시간 낮 12시) 스테이플스센터에서 LA의 라이벌, 클리퍼스와 레이커스가 격돌한다. 각팀은 5월 17일까지 계속되는 정규시즌에서 콘퍼런스 소속 팀과 42경기를 하고, 다른 콘퍼런스 팀과 30경기를 갖는 등 모두 72경기를 소화한다. 동부서와 서부 콘퍼런스 상위 6개팀은 포스트시즌에 자동 진출한다. 각 콘퍼런스의 7~10위 팀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2개팀을 뽑는다. 포스트 시즌은 5월 23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NBA 사무국이 30개 구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LA 레이커스가 우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1%에 이르렀다. LA 클리퍼스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11%가 응답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물’ 야니스 아데
  • 삼성, ‘절친 외인 라인업’…고반 대신 ‘힉스 친구’ 믹스 영입

    삼성, ‘절친 외인 라인업’…고반 대신 ‘힉스 친구’ 믹스 영입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제시 고반(23·207㎝) 대신 케네디 믹스(25·205㎝)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출신 믹스는 2017~18시즌 미프로농구(NBA) 하부 리그인 G리그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12.8점, 9.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2시즌에는 일본에서 활약했으며 2019~20시즌 평균 21점, 10.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올렸다. 믹스는 삼성의 주전 외국인 선수인 아이제아 힉스(26·202㎝)와 대학 동문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2016~17시즌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믹스는 19일 안양 KGC와의 경기부터 뛸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GC 1위 수성… 오리온에 1점차로 이겼다

    KGC 1위 수성… 오리온에 1점차로 이겼다

    선두 자리를 놓고 다퉜던 1, 2위의 맞대결에서 안양 KGC가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GC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61-60으로 승리했다. 휴식기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된 KGC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이재도는 17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이재도, 문성곤, 전성현, 오세근, 얼 클락이 선발 출격했고 오리온은 한호빈, 허일영, 이종현, 이대성, 제프 위디로 맞섰다. 1쿼터 KGC는 3점슛을 9개나 던질 정도로 외곽을 적극 공략했지만 성공은 2개뿐이었다. 오리온은 5개의 3점슛이 모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난조를 보였다. 1쿼터 난전 끝에 점수는 14-14. 오리온에겐 악몽 같은 2쿼터였다. 2쿼터 오리온의 득점은 단 7점이었다. 2점슛이 2개, 3점슛이 1개가 들어갔을 뿐이었다. 김무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던진 2점슛은 전부 림을 외면했다. 반면 KGC는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이재도를 필두로 선수들의 득점이 고르게 터지며 25점을 넣었다. 경기가 KGC로 기울었지만 KGC는 후반에 고전했다. 3쿼터 10점을 넣는 동
  • ‘에너자이저’ 송교창, 프로농구 2라운드 MVP

    ‘에너자이저’ 송교창, 프로농구 2라운드 MVP

    프로농구 전주 KCC 송교창(24)이 2020~21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한국농구연맹(KBL)이 16일 발표했다. 송교창은 농구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수 99표 중 36표를 받아 부산 kt의 양홍석(33표)을 제치고 2라운드 MVP로 뽑혔다. 지난 시즌 3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다. 송교창은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6분 32초(전체 1위)를 뛰며 경기당 평균 18.2점(국내 1위 전체 4위) 7리바운드(국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송교창은 2라운드 9경기에서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CC는 송교창의 활약에 힘입어 6승3패를 거두며 안양 KGC와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스 든 DB, 버튼 대신 메이튼

    메스 든 DB, 버튼 대신 메이튼

    프로농구 원주 DB가 새 외국인 선수로 얀테 메이튼(24·200㎝)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골밑 득점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메이튼은 미국 조지아대 출신으로 미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에 출전해 18.1점, 8.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는 NBA 마이애미 히트에서 2경기를 뛰기도 했다. 한국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시즌 DB는 외국인 선수 문제에 부상 선수 문제가 겹치며 최하위를 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을 앞두고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돌연 합류하지 않았고, 대체 영입한 타이릭 존스마저 부진했다. DB는 당초 2017~18시즌을 함께하며 정상을 밟았던 디온테 버튼을 재영입하려 했으나 버튼이 NBA 도전에 무게를 두며 끝내 불발됐고, 결국 DB는 메이튼을 선택했다. 메이튼은 지난 주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과정에 차질이 없다면 올해 마지막 경기인 31일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나 내년 1월 3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DB 관계자는 “외곽슛이 좋은 김종규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
  • ‘괴인’ 아데토쿤보, NBA 사상 최고 괴물 계약

    ‘괴인’ 아데토쿤보, NBA 사상 최고 괴물 계약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가 미국 프로농구(NBA) 사상 최고액 계약으로 밀워키 벅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 5년간 연봉 총액 2억 2820만 달러(약 2497억 6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총액 기준 NBA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2017년 제임스 하든(31)이 휴스턴 로키츠와 6년간 총 2억 2800만 달러(2495억 4000만원)에 재계약한 게 최고 기록이었다. 밀워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아데토쿤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밀워키는 내 집이고 내 도시”라면서 “벅스의 일원으로 5년 더 뛰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쇼는 계속된다”고도 했다.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NBA 최고 선수로 군림하고 있는 아테토쿤보는 내년 8월까지 밀워키와 계약이 되어 있어 그의 차기 행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데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붙잡기 위해 밀워키는 ‘슈퍼 맥스’ 계약을 감행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소속팀 선수에게 NBA 규정상 줄 수 있는 최고액을 안기는 계약이다. 새 계약은 2021~22시즌
  • ‘괴인‘ 아데토쿤보, 밀워키와 NBA 사상 최고액 2500억원에 재계약

    ‘괴인‘ 아데토쿤보, 밀워키와 NBA 사상 최고액 2500억원에 재계약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그리스)가 사상 최고액에 장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SNS를 통해 “밀워키는 내 집이고 내 도시”라면서 “벅스의 일원으로 5년 더 뛰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 5년간 연봉 총액 2억 2820만 달러(약 2497억 6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NBA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2017년 제임스 하든(31)이 휴스턴 로키츠와 6년간 총 2억 2800만 달러(약 2495억 4000만원)에 재계약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다만 하든은 남은 계약기간 2년의 연봉 5900만 달러에 새로 4년치 1억 6900만 달러를 합친 금액이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아데토쿤보를 붙잡기 위해 밀워키는 ‘슈퍼맥스’ 계약을 감행했다. 슈퍼맥스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소속팀 선수에게 NBA 규정상 줄 수 있는 최고액을 안기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다 옵트아웃 조항을 둬 4년 뒤 아데토쿤보가 팀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연봉은 매년 평균 4560만 달러가 되는데 이 금액은 러셀 웨스트
  • 이정현 5점·이관희 8점 싱겁게 끝난 재대결… KCC, 삼성에 첫 승

    이정현 5점·이관희 8점 싱겁게 끝난 재대결… KCC, 삼성에 첫 승

    만날 때마다 화제가 되는 선수들이 있다. 경기 내용보다는 충돌이 더 관심사가 되다 보니 보는 입장에서도 아슬아슬하다. 전주 KCC 이정현(33)과 서울 삼성 이관희(32)가 그 주인공이다. 열흘 만에 삼성을 다시 만난 KCC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삼성을 꺾었다. 지난 5일 접전 끝에 79-83으로 패했던 KCC는 이날 91-72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KCC는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지난 대결에서 충돌해 불편한 관계가 재조명된 이정현과 이관희는 이날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이정현이 5점 4어시스트, 이관희가 8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던 영향도 있었지만 5일 경기에서 나란히 팀 내 최다득점인 23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던 것과 대비됐다. 충돌 여부가 더 관심을 끌 만큼 두 선수는 프로농구에서 불화를 대표하는 사이로 꼽힌다. 연세대 1년 선후배이자 상무 농구단 1년 선후임 사이로 가까워질 요인이 많은 관계지만 사이가 영 좋지 않다. 첫 충돌은 2017년 4월 열린 2016~17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있었다. 1쿼터 때 이관희가 이정현을 밀착 수비하는 과정에서 이정현이 팔로 밀었고 이관희가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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