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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NBA 파이널은 옛 르브론 팀 vs 현 르브론 팀

    올 NBA 파이널은 옛 르브론 팀 vs 현 르브론 팀

    올해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챔피언 결정전)이 ‘르브론 시리즈’로 압축됐다. 마이애미 히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6차전에서 4쿼터 초반 6점차까지 역전당했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보스턴 셀틱스를 125-113으로 제쳤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32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제이렌 브라운(26점 8리바운드) 등이 분전한 보스턴은 마이애미의 기세를 견디지 못했다. 시리즈 4승2패를 기록하며 6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한 마이애미는 30일부터 7전4선승제로 서부 최강자 LA레이커스와 챔피언을 다투게 됐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킹’ 르브론 제임스가 연결고리가 돼 더욱 흥미진진하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몸담고 있던 시절 NBA 2연패를 포함해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후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시절인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에 통산 17회째 정상을 노린다. 제임스 개인으로는 4
  • 마이애미 vs 레이커스 ‘르브론 시리즈’ 된 NBA 파이널

    마이애미 vs 레이커스 ‘르브론 시리즈’ 된 NBA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가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최강자에 오르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125-11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4승2패가 되며 파이널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1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승부답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1쿼터 마이애미가 33점을 넣으며 6점을 리드했지만 2쿼터 보스턴이 33점으로 마이애미보다 4점을 더 넣으며 바짝 추격했다. 3쿼터는 양팀 26점씩 꽂아넣으며 진땀 승부가 이어졌고 4쿼터 초반 켐바 워커가 페이더웨이 슛을 꽂아넣으며 88-88이 됐다. 보스턴에 끌려다니던 마이애미는 종료 6분 16초를 남기고 뱀 아데바요의 점프슛으로 100-100이 됐고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101-100으로 역전했다. 이후 흐름은 완전히 마이애미로 넘어왔다. 마이애미는 3분 넘게 보스턴의 점수를 102점으로 묶으며 점수를 쌓아 승리를 굳혔다. 마이애미가 파이널에 진출함에 따라 2019~20 NBA 파이널은 ‘르브론 시리즈’가 됐다.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 오리온, SK 누르고 KBL컵 초대 챔피언 등극

    오리온, SK 누르고 KBL컵 초대 챔피언 등극

    이승현 23점 폭발… 로슨·허일영 활약 종료 2분여 남기고 두 자릿수 점수 차 우승 이끈 강을준 감독 새 시즌 기대감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고양 오리온이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리온은 27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결승에서 서울 SK에 94-81로 승리하며 컵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강을준 감독은 9년 만의 프로 사령탑 실전 복귀 무대에서 우승을 일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오리온은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디드릭 로슨이 22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 허일영이 22득점 3리바운드로 고르게 활약했다. 이번 시즌 오리온에 자유계약선수(FA)로 새로 합류한 이대성은 43표 중 25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SK는 자밀 워니가 25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변기훈이 20득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선형과 최준용 등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컸다. 한 자릿수 득점 차이로 진행되던 경기는 3점슛에 갈렸다. 오리온이 81-76으로 앞서고 있던 4쿼터 종료 5분여를 앞두고 허일영이 3점을 꽂아 넣으며 점
  • ‘킹’ 르브론, 트리플더블급 활약…레이커스, 10년 만의 NBA 파이널까지 1승

    ‘킹’ 르브론, 트리플더블급 활약…레이커스, 10년 만의 NBA 파이널까지 1승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4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2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34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의 명수’ 덴버 너기츠를 114-108로 꺾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2연승 뒤 1패를 당했다가 다시 반등한 레이커스는 3승1패를 기록하며 통산 16회 우승을 달성했던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의 NBA 파이널 진출에 1승 만 남겨놨다. 반면 플레이오프 1, 2라운드에서 유타 재즈와 LA클리퍼스에 1승3패로 몰렸다가 3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오르는 드라마를 거푸 썼던 덴버는 또 다시 대역전극에 희망을 걸어야할 처지에 몰렸다. 덴버로서는 자말 머리가 32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니콜라 요키치가 16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이날 경기는 레이커스가 앞서나가면 덴버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레이커스는 2쿼터와 3쿼터에 한때 12점, 11점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쿼터 막판에는 덴버가 어느 새 쫓아와 점수가 3, 4점으로 좁혀졌다.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머리의 페이드어웨이 점프슛
  • “싸움짱은 라건아, 얼굴은 강병현” 썰 푸는 이관희의 유튜브는 계속된다

    “싸움짱은 라건아, 얼굴은 강병현” 썰 푸는 이관희의 유튜브는 계속된다

    ‘싸움을 잘하는 농구선수는 누구일까?’ 궁금하지만 알아볼 방법은 없는 소소한 질문을 해결해 주는 유튜버가 있다. ‘농구선수갓관희’ 채널을 운영하는 이관희(32·삼성 썬더스)다. 많은 사람이 유튜브에 뛰어드는 시대에 이관희 역시 현역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8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그의 채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영상은 구단별 선수 싸움 순위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 때 다른 팀 선수들을 찾아다니며 구단별로 싸움짱을 물었고 질문을 받은 선수들은 특정 선수를 추천하며 관련된 일화나 해당 선수의 전투력을 언급했다. 후속 영상에서 동료 선수와 함께 후보 선수의 전투력을 평가한 결과 싸움 1위는 라건아(31·전주 KCC), 2위는 송창무(38·서울 SK)가 뽑혔다.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지난 23일 만난 이관희는 “유튜브는 내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관희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한테 알려주고 싶고 배우고 싶은 걸 주제로 잡아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농구선수갓관희’ 콘텐츠는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먹방, 농구선수 외모 순위, 게임 대결
  • ‘새 외인 2경기 연속 더블더블’ KGC, KBL 컵대회 4강 ‘막차’

    ‘새 외인 2경기 연속 더블더블’ KGC, KBL 컵대회 4강 ‘막차’

    프로농구 안양 KGC가 KBL 첫 컵 대회 4강 막차를 탔다. KGC는 2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새 외국인 선수 라아비우스 윌리엄스(20점 1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89-83으로 제쳤다.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던 KGC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현대모비스 전에서도 13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KGC는 오는 26일 서울 SK(B조 1위)와 결승행을 다툰다. 강을준 감독이 새 사령탑이 된 고양 오리온(C조 1위)도 같은 날 전주 KCC(D조 1위)와 4강전을 벌인다. 1쿼터에 3점슛 6개를 얻어맞으며 25-26으로 밀렸던 KGC는 그러나, 2쿼터 들어 윌리엄스와 전성현(8점)이 활약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변준형(18점)과 이재도(15점 9리바운드)가 바통을 이어 경기를 끌고나가 3쿼터 한 때 72-60, 12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GC는 LG의 막판 추격에 경기 종료 3분 여를 앞두고 84-81, 3점 차까지 쫓겼으나 변준형과 이재도, 윌리엄스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림에 꽂으며 승리를
  • 예비 FA 시즌 맞는 만찢남 송교창 “통합우승 한 번 해보고 싶다”

    예비 FA 시즌 맞는 만찢남 송교창 “통합우승 한 번 해보고 싶다”

    ‘나이가 깡패’라는 말이 있다. 어린 나이가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뜻이다. 특히 선수 수명이 짧은 프로스포츠에선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낸 선수일수록 부와 명예를 거머쥘 기회가 많아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한다. 프로농구에는 ‘나이가 깡패’를 상징하는 선수가 있다. 전주 KCC의 송교창(24)이 그 주인공. 프로야구와 달리 프로농구는 대부분 대학 졸업 후 프로에 진출하지만 송교창은 삼일상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5년 프로 무대의 문을 두드렸고 KCC가 1라운드에 지명했다. 프로농구 1호 고졸 선수인 그는 얼리 엔트리(대학 졸업 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의 상징이 됐다. 지난 시즌 고교 동기들이 갓 데뷔해 프로의 벽을 실감할 때 송교창은 프로 5년차 주전 멤버로 활약할 정도로 지위가 달랐다.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23일 만난 송교창은 “책임질 수 있을 때 나오는 게 맞다. 대학 농구는 성인 농구를 겪어 보고 오는 거라 피지컬 적응이 되는데 고졸 직후 프로에 오면 적응이 힘들다”고 이른 도전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송교창이 ‘나이 깡패’인 진짜 이유는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그는 국내 선수 평균득점 1위(15점)
  • NBA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3점 버저비터로 승리

    NBA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3점 버저비터로 승리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의 짜릿한 버저비터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덴버에 105-103으로 이겼다. 102-103으로 뒤진 4쿼터 2.1초를 남겨놓고 레이커스 라존 론도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의 3점 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그대로 림을 갈랐다. 1차전에서 37점을 넣으며 126-114 승리를 이끈 데이비스는 이날도 31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도 2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휴스턴 로키츠와의 준결승에서 1차전에서 패배한 뒤 내리 4연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결승에 오른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6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울포토] ‘걸크러쉬’ 여자농구선수들 매력 담긴 디지털 화보

    [서울포토] ‘걸크러쉬’ 여자농구선수들 매력 담긴 디지털 화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1일 여자프로농구 2020-2021시즌의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6개 구단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디지털 화보 사진도 공개했다. 다음 달 10일 개막하는 새 시즌 여자프로농구 슬로건은 ‘이츠 유어 타임!’(It‘s your time!)이다. 새 슬로건 발표와 함께 6개 구단 대표 선수 박지수(KB), 강이슬(하나원큐), 김소니아(우리은행), 김이슬(신한은행), 윤예빈(삼성생명), 이소희(BNK)의 디지털 화보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WKBL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그룹 화보 뺨치는 여자농구 선수들 WKBL 새시즌 화보 공개

    걸그룹 화보 뺨치는 여자농구 선수들 WKBL 새시즌 화보 공개

    여자농구선수들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걸그룹 못지 않은 화보 사진을 남겼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1일 2020-21시즌 6개 구단 대표 선수의 사진이 담긴 디지털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WKBL은 “새시즌 슬로건을 ’It’s your time!‘으로 확정했다”며 “이번 슬로건은 선수에게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통해 활약을 기대하며, 팬들에게는 여자농구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새 슬로건과 함께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화보 촬영에 임했다. 박지수(KB스타즈), 강이슬(하나원큐), 김소니아(우리은행), 김이슬(신한은행), 윤예빈(삼성생명), 이소희(BNK 썸)이 참여했다. 선수들은 평소에 볼 수 없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WKBL은 “힙합, 걸크러쉬, 몽환적인 무드로 3가지 콘셉트를 잡고 선수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고 개성 있는 느낌의 화보가 완성됐다”고 했다. 이번 화보는 WKBL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등 다양한 미디어채널을 통해 노출된다. WKBL은 화보 사진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0-21 여자프로농구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없는 시즌으
  •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2시즌 연속 NBA 정규리그 MVP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2시즌 연속 NBA 정규리그 MVP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두 시즌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NBA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2019~20시즌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인단 101명의 투표에서 3위표 없이 1위표 85장, 2위표 16장 등 962점을 받아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753점),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367점)을 제쳤다.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이로써 NBA 사상 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로 뽑힌 12번째 선수가 됐다. 유럽 출신으로 2회 이상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또 만 25세 선수가 MVP를 복수 수상한 것은 카림 압둘 자바(은퇴)와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세 번째. 앞서 올해의 수비 선수상도 거머쥔 아데토쿤보는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이상 은퇴)에 이어 한 시즌에 MVP와 수비 선수상을 동시 석권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MVP 선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됐던 지난 3월12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했다. 아데토쿤보는 이 기간 57경기에서 평균 29.6득점, 13.7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스에 머물고 있는 아데토
  • ‘아직 죽지 않았어’ 보스턴, 마이애미에 2패 뒤 멍군

    ‘아직 죽지 않았어’ 보스턴, 마이애미에 2패 뒤 멍군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반격의 1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2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플레이오프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경기 내내 앞서가며 117-106으로 이겼다. 1, 2차전에서 거푸 패했던 보스턴은 이번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제이슨 테이텀(25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제일런 브라운(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켐바 워커(21점 6리바운드), 마커스 스마트(2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주전 5명 중 4명이 20득점 이상 기록하며 활약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고든 헤이워드도 한 달 여만에 코트로 돌아와 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의 지미 버틀러를 17득점(8리바운드)으로 묶은 것도 한몫했다. 전반을 63-50으로 앞섰던 보스턴은 3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뱀 아데바요(27득점 16리바운드)와 타일러 헤로(22점)를 앞세운 마이애미도 시소 게임 같은 추격전을 펼치며 경기 종료 55.9
  • 르브론 ‘올-NBA팀’ 16번째 최다 선정

    르브론 ‘올-NBA팀’ 16번째 최다 선정

    ‘킹’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올-NBA 팀’에 통산 16번째 선정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NBA는 17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구성한 ‘퍼스트 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른바 시즌 베스트5이다. 이번 시즌 퍼스트 팀에는 제임스 외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가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와 아데토쿤보는 투표인단 100명으로부터 만장일치로 뽑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벼랑 끝 덴버에겐 적수가 없다… 또 1승3패 뒤 3연승

    벼랑 끝 덴버에겐 적수가 없다… 또 1승3패 뒤 3연승

    ‘벼랑 끝에서 가장 강한 팀’ 덴버 너기츠가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덴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LA 클리퍼스와의 7차전 경기에서 104-89로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 유타 재즈에 1승3패를 당하고 내리 3연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한 덴버는 이번에도 1승3패의 열세를 뒤집으며 NBA 사상 최초로 한 시즌 PO에서 두 번이나 1승3패 열세를 뒤집은 팀이 됐다. 이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미식축구)를 통틀어서도 역대 세 번째다. 그야말로 깜짝 이변이었다. 클리퍼스에는 지난해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카와이 레너드(29)와 지난해 NBA 퍼스트팀에 선정된 폴 조지(30)가 있었다. 많은 전문가가 클리퍼스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이유다. 클리퍼스는 우승을 위해 조지를 영입하면서 2명의 주전 선수와 무려 7장의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보내기도 했다. 그야말로 이번 시즌 우승에 올인한 셈이었다. 2명의 슈퍼스타가 어떻게 팀을 구해낼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팀의 운명이 걸린 7차전에
  • 계약 파기되자 항의했던 오누아쿠 KBL 2년 못 뛴다

    계약 파기되자 항의했던 오누아쿠 KBL 2년 못 뛴다

    농구 만화 ‘슬램덩크’ 강백호 자유투 폼으로 화제를 끌었던 치나누 오누아쿠가 향후 2년간 한국무대에 뛸 수 없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6일 “원주 DB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한 후 입국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치나누 오누아쿠 선수에 대해 심의한 결과 2시즌 KBL 선수자격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평균 14.4득점 10.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에 힘을 보탰다. 206cm의 큰 키로 리바운드 전체 4위를 기록하며 김종규와 함께 강력한 DB 산성을 구축했다. 구단 측은 오누아쿠와 재계약을 마쳤고 오누아쿠의 원활한 입국을 위해 사전 준비 절차까지 다 마친상태였다. 그러나 미국으로 돌아간 오누아쿠가 복귀날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DB 관계자는 “컵대회도 있고 바로 시즌도 개막한다. 자가격리기간에 훈련기간까지 합치면 24일 정도가 필요해 그걸 감안해 입국 데드라인이 있는데 오누아쿠가 언제 오겠다는 의사표시를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입장에선 더 기다릴 수 없어서 계약을 해지했는데 오누아쿠 측에서 계약 해지 후 항의가 들어왔다”며 “늦으면 늦는다고 얘기를 해줘야하는데 그런 의사표시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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