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안산의 ‘金의환향’…“정신력 강하게 해준 모교 감사”
“제 정신력을 강하게 해준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쿄올림픽 3관왕에 오른 양궁 대표팀 선수 안산(20)이 4일 모교인 광주여대에서 환대를 받았다.
광주여대는 2016 리우올림픽 최미선, 2012 런던올림픽 기보배에 이어 올해 안산까지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양궁의 명가다.
안산은 전날 모교인 광주 문산초등학교와 광주체육중학교, 광주체육고등학교에서 은사를 만나고 양궁부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날 광주여대에서 총장과 교수,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오늘은 어느 날보다 기쁘고 행복하다”며 “올림픽 3관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안산 선수에게 무엇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안산은 “광주여대에 입학해서 올림픽에 나가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준 총장님을 비롯해 어린 시절부터 이 순간까지 지켜봐 주신 노슬기 선생님, 박현수 선생님, 이선미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산은 스승인 김성은 감독에게는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최미선, 기보배 선수를 배출한 명장이다. 안산은 “제가 받은 금메달은 김 감독님의 사랑과 정성 덕분”이라며 “‘산아 차분하게 하자’는 감독님의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