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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맨’ 김태영, 리우 올림픽 축구 해설자 나선다…“배성재와 호흡”

    ‘마스크맨’ 김태영, 리우 올림픽 축구 해설자 나선다…“배성재와 호흡”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궜던 투혼의 ‘마스크맨’ 김태영이 2016 리우올림픽 축구해설자로 나선다. 김태영은 SBS 2016년 리우올림픽 축구 특별 해설위원으로 중계진에 승선해 장지현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MBC의 안정환, KBS의 이영표 해설위원에 이어 SBS의 해설위원으로 김태영이 낙점되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들의 ‘해설 삼국지’가 예고된다. 김태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홍명보호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대표팀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태영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치로 누볐던 올림픽 그라운드에 4년 만에 마이크를 잡고 다시 돌아오게 됐다. SBS 제작진은 “런던올림픽 당시 대표팀 후배들의 신뢰를 받으며 올림픽을 치러 본 과정이 중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언니 오영란과 막내 이고임, 28살 차이래요

    왕언니 오영란과 막내 이고임, 28살 차이래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참가 한국 선수단 가운데 올림픽 최다 출전선수는 여자핸드볼 골키퍼 오영란(왼쪽·44), 최다 금메달 획득 선수는 사격의 진종오(오른쪽·37)다. 오영란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리우올림픽이 5번째 올림픽이며,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역대 올림픽을 돌아보면 하계 올림픽에서는 이은철(사격), 윤경신·오성옥(핸드볼) 등이 5차례 출전했고 동계 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이 6차례 나갔다. 오영란은 1996년 애틀랜타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오영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다. 한국 선수단 여자 최고령 선수 역시 오영란이고, 남자 최고령 선수 또한 진종오다. 최연소 여자 선수는 기계체조 이고임(16·인천체고)이고, 남자는 수영 다이빙에 출전하는 우하람(18)이다. 이고임은 오영란이 28세의 나이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뛰고 있을 때 태어났다. 최장신 선수는
  • “경기 끝난 선수 곧바로 귀국… 금메달보다 안전이 제일”

    “경기 끝난 선수 곧바로 귀국… 금메달보다 안전이 제일”

    국가대표 선수들만큼이나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남들은 슬슬 피서를 계획 중인 시기에 김영수(49)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은 휴가도 제대로 못 간 채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협력관은 지난 2월부터 문체부 내에 꾸려진 리우올림픽 대책반을 이끌어 왔다. 외교부, 보건복지부,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오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선수단을 지원할 채비를 해 온 것이다. 25일 서울 용산구 리우 대책반 사무실에서 만난 김 협력관은 연일 이어진 격무로 다소 지친 표정이었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선수단의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리우 현지의 치안 상태가 심각해 우리 선수단과 국민들의 안전이 제일 걱정된다. 살인이나 강도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심지어 살해당하는 경찰도 많다고 들었다”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은 큰 문제 없이 치렀다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브라질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고, 현지 경제 여건이 안 좋아졌다. 사람들이 돈이 없다 보니 노상 강도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협력관은 “브라질 정부가 8만 8000여명의 군경을 치안 인력으로 보강한
  • 러시아, 퇴출 위기…손연재에게 금메달 기회 올까

    러시아, 퇴출 위기…손연재에게 금메달 기회 올까

    현실적인 목표가 올림픽 동메달이었던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이제는 금메달까지 꿈꿀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 리듬체조 세계 최강국인 러시아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에 걸쳐 출전 금지를 당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24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의 리우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러시아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조사 결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 대회에서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금지약물 복용)을 한 것으로 드러나 전 세계적으로 퇴출 압박을 받고 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22개로 4위를 기록한 스포츠 강국 러시아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메달 순위표는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는 런던 올림픽에서 육상 8개, 레슬링 4개, 유도 3개, 체조 3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2개, 다이빙 1개, 복싱 1개, 배구 1개, 카누 1개의 금메달을 땄다. 여러 종목에서 러시아와 메달을 놓고 경합하는 한국도 IOC의 최종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손연재가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 ‘롯데 레전드’ 윤학길 “리우 가는 딸 윤지수, 목청 높여 응원”

    ‘롯데 레전드’ 윤학길 “리우 가는 딸 윤지수, 목청 높여 응원”

    프로야구 통산 최다 완투 기록을 보유한 대투수, 윤학길(55) 전 롯데 2군 감독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펜싱 국가대표 윤지수(23)를 목청 높여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감독은 윤지수의 친아버지다. 윤 전 감독은 21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야구인으로 생활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윤)지수의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라며 “이번 대회만큼은 지수의 모든 경기를 눈에 담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윤지수가 펜싱을 시작한 건 해운대 양운중학교 2학년 재학 때였다.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여러 종목의 스포츠를 즐겨 하다 펜싱의 길을 밟게 됐다. 윤 전 감독은 “딸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운동의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었기에, 말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었다. 윤지수는 “다치지 않고 얌전하게 운동하겠다”라고 아버지를 설득했고, 윤 전 감독은 딸의 꿈을 허락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은 나이에 운동을 시작했지만, 윤지수는 곧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부산디자인고, 동의대를 거치면서 태극마크를 달았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2016 리우데자네이
  • 한국 올림픽 복싱 ‘기사회생’

    한국 올림픽 복싱 ‘기사회생’

    한국 남자 복싱 56㎏급 함상명(21·용인대)이 극적으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48년 첫 올림픽 참가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던 한국 복싱은 뜻밖의 행운을 잡고 기사회생했다. 19일 대한복싱협회에 따르면 국제복싱협회한테서 함상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공문을 받았다. 함상명은 지난 6일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에서 국제복싱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6 APB(국제복싱협회 프로 복싱)·WSB(월드시리즈복싱) 올림픽 선발대회 8강전에서 판정패하며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 체급에서 올림픽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중 한 명이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APB 세계 랭킹 3위인 함상명에게 와일드카드 기회가 찾아왔다. 협회 관계자는 “어떤 선수가 출전을 포기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출전 포기 선수가 나옴에 따라 APB 세계 랭킹이 높은 함상명에게 기회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제복싱협회는 함상명의 체급인 56㎏급과 60㎏급, 64㎏급, 69㎏급, 75㎏급 등 전체 10체급 중 5체급에 와일드카드 제도를 두고 있다. 함상명을 지도하는 김주영 용인대 교수는 “과거 개발도상국 위주
  • “러 대표팀 소치서 조직적 도핑”

    “러 대표팀 소치서 조직적 도핑”

    반도핑기구 “샘플 바꿔치기” 미국 등 리우 불참 압박할 듯 러시아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2013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 등에서 국가가 통제하는 도핑(금지약물 복용)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러시아연방검찰국(FSB)이 도핑 은폐를 주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이 모두가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의 직접 지시를 받아 이뤄진 일이었다는 조사 결과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독립 조사위원회를 이끈 캐나다의 법학교수인 리처드 맥라렌은 1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월 중순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산하 모스크바 실험실 소장을 지낸 그리고리 로드첸코프가 “정부의 조직적인 도핑 시스템 덕에 소치 대회에서만 15개의 메달을 더 딸 수 있었다”고 폭로한 내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맥라렌은 “소치 실험실은 도핑을 한 러시아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샘플을 바꿔치기하는 독특한 수법을 동원했다“며 ”러시아 체육부는 선수들의 분석 결과를 조작하고 샘플을 바꿔치기하고 FSB와 러시아선수촌(CSP), 모스크바와 소치의 실험실과 협력하는 방법을 지시하고 통제하고 감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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