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
  • thumbnail - 와인의 떫은 맛이 탈모인들에게 희망 준다고?

    와인의 떫은 맛이 탈모인들에게 희망 준다고?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머리카락의 굵기도 얇아지고 더 많이 빠진다. 그렇지만 유독 머리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빨리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점점 넓어지는 이마를 보면서 한숨도 늘어난다. 그래서 탈모인들은 가발이나 머리를 심는 방법을 고민한다. 가발 기술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답답할 것 같고, 머리 심는 것는 비용이 만만찮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와인의 떫은 맛을 만들어 내는 성분이 탈모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냈다. 카이스트 화학과, 생명화학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와인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산’과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섞어 모발을 붙일 수 있는 생체친화적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폴리페놀을 이용해 의료용 접착제, 지혈제를 개발하고, 최근 흰 머리 색깔을 바꿔주는 갈변 샴푸를 개발한 주역이기도 하다. 탄닌산은 식물이 만들어 내는 폴리페놀이라는 화합물 중 하나로 과일 껍질, 견과류, 카카오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탄닌산은 접착력과 코팅력이 강해 다른 물질과 빠르게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와인을 마시면 떫은 맛이 느껴지는
  • thumbnail - 한국인 100만명 진단기록 분석했더니…심장질환-치매 연관성 있다

    한국인 100만명 진단기록 분석했더니…심장질환-치매 연관성 있다

    한국 과학자가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팀이 한국인 100만 명의 진단기록을 분석한 결과 치매와 심장질환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가천대 의대, 카이스트,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공동 연구팀은 100만 명 규모의 의료데이터와 차세대 유전체 서열분석 기술을 이용해 치매와 관련한 동반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변이를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중개 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있는 100만명 규모의 진단 기록과 대표적인 의학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수집한 20만명 규모의 유전변이 데이터와 장기간 추적 인지 및 행동기능 분석, 세포실험 결과,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뇌·심장 MRI 영상분석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질환과 알츠하이머 치매는 동반질환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관련 유전자를 발견했다. 동반질환은 고혈압과 당뇨처럼 한 환자에게 두 개의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패턴
  • thumbnail - [달콤한 사이언스]“식사 할 만 하십니까”…밥상 위 분석해보니 ‘깜짝’

    [달콤한 사이언스]“식사 할 만 하십니까”…밥상 위 분석해보니 ‘깜짝’

    TV를 보다보면 아프리카나 동남아 저개발국가 아이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굶고 있으니 십시일반 조금씩 돕자는 내용의 광고를 흔히 볼 수 있다. 먹을 것이 풍부해진 요즘에도 굶주림을 겪는 이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과거와 비교해 먹거리는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식량, 음식의 질적 수준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을까. 식품과학자, 영양학자, 보건학자들이 전 세계의 영양상태를 조사한 결과, 깜짝 놀랄 결과를 내놨다. 미국 터프츠대 식품과학정책학부, 그리스 데살리대 식품과학영양학과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인의 밥상은 30년 전과 비교해 나을 것이 없는 상태이며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식품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푸드’ 9월 1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 세계 식품 소비와 영양소 섭취 수준에 대한 대규모 통계인 ‘국제 식습관 데이터베이스’ 중 1990~2018년까지 1100개 이상의 조사 결과를 추출해 메타분석을 실시 했다. 이 조사에 활용된 통계들은 전 세계 185개국 성인과 아동, 청소년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하루 권장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 세계 첫 성공… 검역본부, 닭 두창바이러스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동시분석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닭 두창바이러스 21주(바이러스 단위)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동시에 분석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원숭이 두창바이러스 등 다른 동물 유래 두창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는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스펙트럼4’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닭 두창바이러스는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원숭이 두창바이러스와 같은 과에 속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동물의 바이러스 중 입자가 가장 크고 복잡한 바이러스 중 하나로 꼽힌다. 일반적인 두창바이러스처럼 발진, 농포, 가피 등 피부병변을 일으키지만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는다. 검역본부는 21주 각각의 닭 두창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전체를 해독하고 260여개의 고유 유전자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통해 닭 두창바이러스가 지역과 병원성에 따라 유전형 차이가 있음을 규명 하였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유전자의 크기, 유전적 특성, 병원성 인자 등 여러 의문점을 풀어주는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연구 성과가 국내 닭 두창백신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는 등 방역 정책 강화와 농가 질병관리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
  • thumbnail - 섬진강, 영산강에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만들 수 있는  세균 101종 발굴

    섬진강, 영산강에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만들 수 있는 세균 101종 발굴

    국내 연구진이 섬진강과 영산강에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미지의 세균을 찾아냈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을 대상으로 ‘담수 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세균 발굴 조사와 유용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자원관에 따르면 영산강과 섬진강에서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세균을 각각 42종, 59종을 찾아냈다. 세균은 원시적 세포핵을 갖고 단일 세포로 이뤄진 생물종으로 원핵생물 중 하나이다. 동식물의 사체와 배설물을 분해하는 등 자연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유익한 세균은 산업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나 실험실 환경에서는 배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발견된 101종의 세균은 프로테오박테리아문 59종, 액티노박테리아문 25종, 박테로이데테스문 9종, 퍼미큐티스문 6종, 아키도박테리아문 1종, 베루코마이크로비아문 1종이다. 연구팀은 특히 아키도박테리아문, 베루코마이크로비아문의 세균을 확보한 것에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 중 세균류는 3586종이다. 이 중 아키도박테리아문과 베루코마이크로비아문은 각 3종과
  • thumbnail - 10년간 160개국 보건 책임진 1달러 종이현미경

    10년간 160개국 보건 책임진 1달러 종이현미경

    매년 10월이면 122년 역사를 자랑하는 노벨상의 주인공을 기다리며 전 세계의 이목이 북유럽으로 쏠린다. 올해는 10월 3일 노벨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차례로 발표된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 한 달 전부터는 ‘예비 노벨 과학상’이라는 별명이 붙은 각종 상의 수상자가 가려진다. 노벨상 수상자는 대체로 기초과학 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학자들이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기초과학이 당장 성과를 내지 못해 쓸모없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하원의원인 짐 쿠퍼는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와 함께 기초과학 연구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취지에서 2012년부터 ‘황금거위상’을 시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 예산을 받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대상이다. 지난 15일 AAAS는 제11회 황금거위상 수상자를 호명했다. 올해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시력을 개선하는 ‘라식’ 수술법을 개발한 연구팀, 중저개발국에서 전염병을 진단하거나 가짜 약물을 식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종이 현미경을 만든 과학자들, 청자고둥이 갖고 있는 생체독에서 만성통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진
  • thumbnail - 우는 아기 달랠 땐 안고 걸어보세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는 아기 달랠 땐 안고 걸어보세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백일의 기적’이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입니다. 울고 보채며 밤낮이 바뀌어 엄마, 아빠를 힘겹게 만드는 아이들도 생후 100일이 지나면 먹이고 재우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고 해서 나온 말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 키우는 것에 정답은 없겠지만 과학자 부모들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나 봅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 뇌과학센터, 소피아대, 사이타마 심혈관·호흡기센터, 사이타마 아동병원, 이탈리아 트렌토대,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공동 연구팀은 심하게 울고 보채는 영유아를 쉽게 달래 재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9월 14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생후 0~7개월 사이 아이와 엄마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미친 듯이 울고 보챌 때 엄마가 ▲아이를 안고 걷기 ▲안고 앉아 있기 ▲요람에 눕혀 놓기 ▲요람에 눕히고 흔들어 주기 네 가지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한 뒤 관찰했습니다. 실험 결과 엄마가 아이를 안고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요람에 눕히고 흔드는 것도 아이를 진정시키는
  • thumbnail - 예타 심사기간 줄고, 예타 대상 기준은 높이고…완화되는 R&D 예타

    예타 심사기간 줄고, 예타 대상 기준은 높이고…완화되는 R&D 예타

    앞으로 국가연구개발(R&D) 사업에 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가 심사기간은 줄고, 예타 대상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을 지난 16일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부는 2018년 기획재정부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에 대해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되는 예타제도는 유연성 확대, 적시성 강화, 투자 건전성 확보, 조사신뢰도 향상이라는 목표로 7대 시행 과제를 두고 있다. 중장기적 추진이 필요한 R&D 사업은 사업 시행 단계에서 구체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R&D 사업 후반 단계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 제출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과학기술의 특성상 예타 통과 이후에도 급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계획 변경이 가능한 절차를 신설한다. 반도체 같은 국가전략기술이나 탄소중립 같은 임무중심형 사업들은 사업시행 중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 특정 평가를 거쳐 계획변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적정규모 사업은 예타 없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R
  • thumbnail - 암세포 0.01㎜ 변화까지 추적하는 인공피부 개발

    암세포 0.01㎜ 변화까지 추적하는 인공피부 개발

    미국 스탠포드대 화학공학과, 생명공학과, 스탠포드 의대 흉부외과, 스탠포드 암조기진단센터 공동 연구팀은 폴리머로 만든 인공 피부를 이용해 종양 크기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 9월 17일자에 실렸다. 종양의 크기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은 암의 진행과정과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필수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인체 친화적이고 유연하며 신축성이 있는 폴리머를 이용해 금회로가 저장된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 암 발생 부위에 인공 피부를 붙이면 종양 크기 변화를 0.01㎜까지 정밀하게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과 연결해 종양 크기 변화를 환자가 직접 볼 수도 있다.
  • thumbnail - 울고 보채는 아이 쉽게 재우는 방법…이렇게 간단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울고 보채는 아이 쉽게 재우는 방법…이렇게 간단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백일의 기적’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울고 보채며 밤낮이 바뀌어 엄마, 아빠를 힘겹게 만드는 아이들도 생후 100일이 지나면 먹이고 재우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고 해서 나온 말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온라인 맘카페에는 ‘100일이 지났는데 육아가 더 힘들어진 것 같다’는 식의 글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100일의 기적’이 아닌 ‘100일의 기절’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것에 정답은 없겠지만, 과학자 부모들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나 봅니다.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RIKEN)의 뇌과학센터와 소피아대 심리학과, 사이타마 심혈관·호흡기센터, 사이타마 아동병원, 이탈리아 트렌토대 심리학·인지과학과,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신경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심하게 울고 보채는 영유아를 쉽게 달래 재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9월 14일자에 실렸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리켄의 쿠미 쿠로다 박사는 오랜 기간 포유류의 부모-자녀 관계, 친밀적 사회
  • thumbnail - 초실감 메타버스 가능케 하는 홀로그램 기술 개발

    초실감 메타버스 가능케 하는 홀로그램 기술 개발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에 홀로그램을 결합시킨 확장현실(XR),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실감형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경북대 전자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광역학 메커니즘을 활용해 실감나게 만드는 메타버스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포토닉스 리서치’ 8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대표적인 가상융합세계 플랫폼은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유행했던 싸이월드이다. 최근에는 제페토, 게더타운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유행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가재원 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자동차용 홀로그래픽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확장현실 스마트 안경 등 응용분야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현된 메타버스 플랫폼 대부분은 주로 2차원 캐릭터로 구성돼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메타버스에
  • thumbnail - 난치성 유방암 환자 완치 방법 찾았다

    난치성 유방암 환자 완치 방법 찾았다

    유방암은 남녀 모두에게서 발병 가능하지만 여성 환자들이 훨씬 많다. 유방암은 발병 초기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유방암은 다른 암들보다 전이나 재발이 잦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문제는 면역치료가 생각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연세대 의대, 가톨릭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의 항암 면역치료 핵심 원리를 밝혀내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면역학’(Science Immunology)에 실렸다. 암 환자들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세포독성 T세포 기능이 눈에 띄게 약해진다. 세포독성 T세포가 약해지는 것은 PD-1이라는 억제물질이 종양 조직 내에서 과다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연구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PD-1의 기능을 차단해 약화된 세포독성 T세포를 다시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항암면역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들 중에서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일부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131명의 암
  • thumbnail - 렌즈 뒤집힘 알려주는 케이스로 학생 발명왕

    렌즈 뒤집힘 알려주는 케이스로 학생 발명왕

    충북과학고 이호선(1학년)군과 경남 유어초 문재인(3학년)군이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밝혔다. 이군은 ‘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출품했다. 콘택트렌즈를 케이스에서 꺼내 착용할 때 안팎이 뒤집힌 상태인지 빛의 굴절과 전반사 같은 특성을 이용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착용 시 앞뒤 구별이 쉽고 재착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건위생상 문제점을 예방하는 렌즈 케이스는 완성도가 높고 실용성, 경제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문군은 ‘물맺힘 걱정 없는 ABC 클린코크 정수기’를 개발했다. 기존 정수기는 물이 나오는 코크 끝부분에 물방울이 맺히기 때문에 물때가 생기거나 공기 중 먼지가 붙기 쉬워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문군은 작은 관에 작용하는 대기압, 물의 표면장력을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다공형(A형), 탄성력을 이용해 코크에 충격을 주는 펀치형(B형), 공기 통로를 확보하는 굴뚝형(C형) 3가지 코크를 제시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800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원이 주어진다.
  • thumbnail - 스마트폰 속 도슨트…스마트폰으로 전시물 투시하는 AR 기술 개발

    스마트폰 속 도슨트…스마트폰으로 전시물 투시하는 AR 기술 개발

    박물관이나 과학관에는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의 의미와 관람 핵심요소를 설명해주는 도슨트(Docent)라는 전시해설가들이 있다. 전시물에 대해 잘 알고 싶지만, 해설시간에 맞추지 못하는 경우는 전시물을 혼자 관람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도슨트를 대신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전산학부 공동 연구팀은 사물 표면을 비추면 그 내부를 투시하는 것 같은 영상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증강현실 기술인 ‘원더스코프’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원더스코프 장치를 장착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한 다음 어플리케이션(앱)을 켜면 매직렌즈처럼 전시물 내부를 투사하는 원리이다. 이번 기술은 지난달 8~1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상호작용기술 학회인 ‘ACM 시그래프’의 신기술 전시회에서 선보였으며, ‘우수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관이나 박물관, 전시회에 가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AR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 전시물 위에 디지털 정보를 띄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관람객들은 전시물과 일정 거리를 두고 모바일 화면을 봐야하고 전
  • thumbnail - 충북과학고 이호선, 경남 유어초 문재인…제43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

    충북과학고 이호선, 경남 유어초 문재인…제43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

    충북 과학고 이호선군과 경남 유어초 문재인군이 올해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충북 과학고 1학년 이호선군, 국무총리상 수상자로는 경남 유어초 3학년 문재인군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 3880명이 지원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탐구성, 실용성,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충북과학고 이호선군은 ‘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안팎이 뒤집힌 상태인지 빛의 굴절과 전반사 같은 특성을 이용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렌즈 착용시 앞뒤 구별이 곤란하다는 문제와 재착용시 발생할 수 있는 보건위생상 문제점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발명한 것으로 발명품 완성도가 높고 실용성,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유어초 문재인군은 ‘물맺힘 걱정없는 ABC 클린코크 정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