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 성인 절반 백신 접종 완료에도… 이틀째 1700명대 확진

    성인 절반 백신 접종 완료에도… 이틀째 1700명대 확진

    접종률 급등에도 확산세 교착 상태 지속 당국, 이동량 증가에 전국 재확산 우려 확진자 10명 중 9명, 미접종·1차 접종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급격히 올라가는데도 확진자 추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교착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12∼17세와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한 접종 추진 등 ‘10월 말까지 접종완료율 70% 이상’ 달성을 통해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700명대인 데다 추석 연휴로 인한 이동량 증가도 불안 요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71.2%다. 백신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2.8%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접종완료율은 43.2%이며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50.2%다. 성인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았고 성인 절반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셈이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을 현저히 낮춘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주간 발생한 18세 이상 확진자 중 92.4%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 후 2주가 지
  • 속속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

    속속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

    2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코로나19 화이자 직계약 백신 추가분 462만 5000회분을 관계자들이 수송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왜 2차 접종 후 더 아플까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왜 2차 접종 후 더 아플까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접종 후 통증에 대한 후일담이 추석 밥상머리 화제로 올랐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1차 때보다 2차 접종 후 더 아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차 접종 때가 오히려 수월했는데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왜 그런 걸까.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mRNA는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정보가 담긴 일종의 ‘설계도’다. mRNA를 주입하면 체내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항원)이 만들어지고 면역세포들이 이를 인지해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를 만들어 낸다. 1차 접종은 설계도에 따라 항원을 만들고 항체를 일부 생성하는 등 면역체계를 준비하는 과정이어서 면역반응이 크게 안 나타난다. 반면 2차 접종을 하면 본격적으로 항체가 생성돼 1차 때보다 강한 면역반응이 나타난다. 실제로 mRNA 백신은 1차 접종보다 2차 때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발표한 지난 19일 기준 이상반응 신고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1차 0.44%, 2차 0.80%로 2차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화이자 백신은 1차와 2차가 각각 0.35%로 같았는데 지난 12일 기준으로는 1
  • 오늘부터 잔여백신 2차접종… 미접종 500만명 18일부터 예약

    오늘부터 잔여백신 2차접종… 미접종 500만명 18일부터 예약

    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 전 전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이르면 17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로 인해 1차 접종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당국은 2차 접종을 위한 유인책을 내놨다. 이와 함께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전체 인구(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68.1%였다. 70%(3600만명)까지는 100만명 정도만 남았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1차 접종률은 이미 지난 14일 기준으로 미국(62.4%), 일본(64.7%), 독일(66.1%)을 넘어섰다. 접종률이 50%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접종률이 둔화 중인 프랑스(73.4%), 영국(71.1%), 이스라엘(68.9%) 등도 며칠 안으로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2차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17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도 할 수 있게 했다. 잔여 백신으로 화이자는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지금은 두 백
  • 주부들의 추석 불청객 ‘손목터널증후군’ 조심하세요

    주부들의 추석 불청객 ‘손목터널증후군’ 조심하세요

    코로나19 속에서 맞는 두번째 추석이다. 누군가에겐 즐거운 고향길이지만 누군가에겐 ‘차라리 방역대책을 더 엄격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 고행길이다. 특히 추석이 끝난 뒤 저릿한 손목 통증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9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부들이 겪는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은 손바닥으로 향하는 정중신경과 수지굴근건(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이 있는 수근관을 좁게 만들어 관절 부위에 지속적인 압박과 충격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전을 부치거나 음식을 나르고 설거지에 청소로 평소보다 손목을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나다 보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이 저리면 ‘이러다 말겠지’ 하며 방치하거나 혈액순환개선제, 온찜질만 하다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손저림증은 단순한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손저림증과는 증상에 약간 차이가 있다. 혈액순환장애는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저리고 팔도 저리는 것이 보통이다. 또 시린 증상도 함께 나타나며 손끝부터 시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엄지에서 약지 끝이 저리고 감각이
  • 0%… 지방 거리노숙인 백신 접종 ‘취약’

    0%… 지방 거리노숙인 백신 접종 ‘취약’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진행되는 ‘거리노숙인 백신 접종’ 사업의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는 노숙인 백신 접종 현황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접종 완료 37.6%와 큰 차이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백신 접종 대상자인 노숙인이 0명으로 기록된 곳은 제주, 경북, 세종시 등이다. 대상자가 0명이라는 말은 노숙인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노숙인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지원센터 등이 없어 접종 대상자 집계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은 노숙인 파악이 됐더라도 접종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접종 완료 37.6%)과 부산(44.3%) 등 대도시는 6월 이후 노숙인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을 준비해 노숙인 접종에 나서고 있다. ●“중앙부처 중심 접종 시스템 강화를” 서울과 지역 간 노숙인 백신 접종 격차가 뚜렷한 것은 백신 접종을 지자체가 운영하는 노숙인 시설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정
  • 수도권 신규 확진자수 역대 최고… “2차 접종 완료 중요한 상황”

    수도권 신규 확진자수 역대 최고… “2차 접종 완료 중요한 상황”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백신 인센티브 시행 등 방역 조치 완화가 일부 확산세에 영향을 줬다고 밝히며, 정해진 횟수만큼 접종을 빠르게 완료하고 고향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80명이었다. 특히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이 총 1656명으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고, 지역 발생 확진자 대비 비율은 80.5%로 다시 80%를 넘어섰다. 서울에서 8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확진자 10명 중 6명은 20∼4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인구 규모가 크고 밀집된 환경인 데다 인구 유동성이 큰 구조적 취약점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방역 조치를 완화한 영향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수도권 유행은 이른바 3밀(밀폐·밀집·밀접) 공간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11일 1주간 외국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신규 환자의 14.9%(1804명)에 달한다. 지난 8월 첫째 주 9
  •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인하대병원이 발목잡아”… 청라 주민들 성토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인하대병원이 발목잡아”… 청라 주민들 성토

    10년 만에 겨우 첫 발을 내디딘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또 다시 갈짓자 걸음을 하고 있다.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하대병원 측은 최근 인천지법에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심판을 냈다. 집행정지 신청은 본안 소송 전 행정처분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는 것으로 재판부가 이를 인용할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과정을 멈춰야 한다. 앞서 인하대병원은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에 참여했으나, 지난 7월 최고점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 져 탈락했다. 공모에서 탈락한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의 정량평가 과정에서 서울아산병원 측이 규정에 맞지 않는 서류를 제출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인하대병원 컨소시엄의 소송 대리인단이 최근 전원 사임해 당초 13일 인천지법에서 열리려던 가처분 신청 2차 심리가 지연되고 있다. 재판부는 인하대병원 측 요청에 따라 오는 27일로 기일을 변경했다. 가처분 소송 제기 및 기일 변경에 따라 최대 150일간 협상을 진행, 올해 안에 본 계약을 체
  • 독감백신 무료 접종 시작

    독감백신 무료 접종 시작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시작된 14일 서울 송파구 한 소아과의원에서 어린이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임신부, 65세 이상 등 약 1460만명이다.
  • “코로나 백신·독감 주사 같은 날 접종 괜찮아요”

    “코로나 백신·독감 주사 같은 날 접종 괜찮아요”

    14일부터 어린이, 임신부를 시작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65세 이상은 연령대에 따라 75세 이상(10월 12일), 70~74세(10월 18일), 65~69세(10월 21일) 순으로 접종 날짜가 다르다. 질병관리청의 설명을 토대로 접종 대상이 1460만명에 이르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독감 접종과 코로나19 접종을 같은 날 해도 상관없나. A. 일단 14일부터 접종을 하는 대상은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8세와 임신부인데 이들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접종 대상이 아니다. 당국은 임신부 등 4분기 코로나19 접종 시행 계획을 수립할 때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날짜를 분산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이후 이달이 끝나기 전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같은 날 접종도 가능하다. 만일 동시 접종한다면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Q. 만약 같은 날 접종을 했는데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인과관계를 어떻게 증명하나. A. 두 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한 차이점을 구분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독감 예방접종 이상반응은 접종부위 발적(피부가 붉게 변하는 현상)·통
  • 추석 전 1차 접종 70% 완료·방역 수칙 완화… 코로나 대응 ‘운명의 2주’

    추석 전 1차 접종 70% 완료·방역 수칙 완화… 코로나 대응 ‘운명의 2주’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19~22일)인 다음주까지 2주가 코로나19 대응의 운명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 달성이 눈앞이라는 플러스 요인과 함께 연휴 이동량 증가 등 마이너스 요인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접종률이 상당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금주 중, 추석 전에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망률과 중증 진행률 자체도 뚝 떨어지지만 전파 차단 효과도 여전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 국민 64.6%가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75.1%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39.1%,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45.4%였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 88.9%, 60대 86.4%, 80세 이상 79.2% 등이었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예약률은 72.8%였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
  • [포토] 67일째 네 자릿수 확진… ‘추석 앞두고 계속되는 확산세’

    [포토] 67일째 네 자릿수 확진… ‘추석 앞두고 계속되는 확산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9.11 뉴스1
  • 위드코로나 필수 단계...재택치료 본격화 추진한다

    위드코로나 필수 단계...재택치료 본격화 추진한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집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택치료 방안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브리핑에서 “단계적인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바로 재택치료”라고 말했다. “앞으로 다른 시도에서도 재택치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가겠다”며 재택치료 확대 방침을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임상 위험도를 고려해 무증상·경증이면서 소아 고위험군이 아닌 만 12세 이하 아동 확진자나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성인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 형태의 자가 치료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홈케어 운영단’을 두고 있는 경기도는 예외적으로 성인 1인 가구에도 이를 허용 중이며, 강원 지역은 최근 전담팀을 꾸려 재택 치료를 확대하는 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소아 확진자 및 보호자 등 약 3000명이 재택 상태로 치료받았다. 이 통제관은 “어제 수도권과 강원 지역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총 62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15명, 경기가 44명, 인천이 1명, 강원도가 2명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 “냉장 유효기간 초과 백신 접종자는 3∼4주 간격 두고 재접종해야”

    “냉장 유효기간 초과 백신 접종자는 3∼4주 간격 두고 재접종해야”

    유효기한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백신에 따라 3∼4주 간격을 두고 다시 접종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0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에 따라 유효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경우, 최소 접종 간격을 준수해 재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의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최소 접종 간격이 각각 21일과 28일이다. 최근 백신 접종이 빠르게 늘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오접종 사례가 잇따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는 해동 후 냉장 유효기간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백신을 지난달 26∼27일 이틀간 147명에게 접종했다. 인천시 계양구 한 병원에서도 최근 유효 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21명에게 투여했다는 신고가 있었으며, 대구의 한 중급 병원에서는 냉장 유효기한이 ‘9월 1일’까지인 화이자 백신을 기한을 넘겨 61명에게 접종하기도 했다. 추진단은 오접종 여부가 불확실할 때는 재접종을 권고하되 대상자가 이를 거부해도 접종을 인정하기로 했다. 예컨대 유효기한이 다른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한 대상자들이 개별적으로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대상자가 재접종에 동의하지 않
  • 병상부족 우려에 비수도권 병상확보 추가 행정명령

    병상부족 우려에 비수도권 병상확보 추가 행정명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00명 안팎으로 쏟아지며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지난달 13일 수도권에 이어 10일에는 비수도권 병상 확보를 위한 추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병상 확보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4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확진와 평균 재원 일수가 증가하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 가동률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대본은 우선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기존 병상을 확대하고 신규 대상병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146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기존의 병상확보 의무화 비율을 1%에서 1.5%로 확대해 93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700병상 이상 규모 7개 종합병원에 대해서는 허가 병상의 1%를 위중증 환자 전담병상으로 확보토록 해 53병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비수도권 300∼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46개 병원을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5%인 1017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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