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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명 넘게 폭증”…서울 신규확진 13만명 육박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10만명대를 넘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2만83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8만1395명)보다 4만6980명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전(9일) 6만6850명과 비교하면 갑절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수는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17일 2만명대, 22일 4만명대, 이달 3일 5만명대, 8일 7만명대, 11일 8만명대, 16일 10만명대로 치솟으며 최근 한 달여 사이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이로써 1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81만211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67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927명이 됐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3만1163명으로 전날보다 2만9411명 늘었다.
현재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62.4%, 준중환자 병상 76.6%, 감염병 전담병원 53.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