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지역의대 신설’ 추진…의료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

    與 ‘지역의대 신설’ 추진…의료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

    ‘지역 가산 수가’ 등 인센티브 검토 비대면 진료 확대·지역필수 의사 도입 구급대원·응급실 면책규정 제도화 국민의힘이 지역의대 신설과 비대면 진료 확대, 지역필수 의사제 도입 등으로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완화하겠다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4일 내놓았다. 또 지역 기회 발전 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상속세 면제를 추진한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역 모두 튼튼’ 공약 발표식에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 지역의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대 정원 및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규모를 확정하면 의료 인프라 취약 지역의 의료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의대를 새로 짓겠다는 것이다. 이곳을 졸업한 의료 인력의 정주를 위해서는 ‘지역 가산 수가’ 등 인센티브를 향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또 여당은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해 의료법 개정에 나선다. 야간·휴일에 비대면 진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 심야약국의 약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또 차량에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를 탑재한 ‘이동식 스마트 병원’을 활성화해 병의원이나 보건소가 없는 의료 취약 지역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당은 응급실에
  • 한동훈 “메가서울·경기분도 동시 추진”…이준석 “뜨거운 아아 같은 모순”

    한동훈 “메가서울·경기분도 동시 추진”…이준석 “뜨거운 아아 같은 모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포·구리 등 서울의 인접 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메가서울’ 공약을 재점화하며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이 ‘경기 분도’(分道)와 메가서울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라는 비유로 모순임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메가서울은 절차적으로 총선 전 주민투표 시행이 무산됐기 때문에 불가능한 이야기”이라면서 “메가서울과 경기 분도의 동시 추진도 누가 봐도 뜬금포로, 경기북도에서 김포와 구리, 고양, 의정부를 떼어내면 절반 가까이 사라지는데 주민들이 원할지 의문이다. 결국 ‘둥근 사각형’과 같은 모순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썼다. 한 위원장이 전날 김포에서 열린 ‘김포-서울 통합, GTX-D 환영시민대회’에서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비판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김포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뜻을 존중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근 한 위원장의 공약을 잇달아 비판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세비를 국민 중위
  • 尹대통령, 대통령실서 KBS 신년대담 사전 녹화 완료

    尹대통령, 대통령실서 KBS 신년대담 사전 녹화 완료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마쳤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전 녹화된 대담은 KBS를 통해 오는 7일쯤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일정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한 신년 기자회견은 사실상 무산됐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약 1년 6개월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작년 새해에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 [포토] 이재명 대표 피습 부위 살펴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 이재명 대표 피습 부위 살펴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명문(明文) 정당’을 강조하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을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 대표에게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박성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고위원들과 함께 한 오찬에서는 ‘명문 정당’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이름에서 한자씩 딴 ‘명문 정당’은 2022년 8월 당권을 거머쥔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처음 예방한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문 전 대통령은 식사를 하며 “우리가 다 같이 하나 된 힘으로 왔는데 총선에 즈음해서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을 나누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다”며 “우리는 하나고 단합이 다시 한번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식사하면서 명문 정당 이야기를 다시 하셨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험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민심을 얘기하면서 “이번에 부·울·경에 출마하는 영입 인
  • “보라매, 다음달 공중급유 시험…내가 먼저 위험한 상황 겪어야 동료들이 안전”

    “보라매, 다음달 공중급유 시험…내가 먼저 위험한 상황 겪어야 동료들이 안전”

    최근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고도 1만 2000m 상공까지 수직 상승하는 모습을 담은 방위사업청 공개 영상이 화제가 됐다. 매우 높은 받음각(항공기의 날개가 받는 바람의 각도) 상태에서 조종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고받음각 조종안정성 비행시험’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추락할 수도 있는 위험한 시험비행을 직접 수행했던 진태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수석 시험비행 조종사는 4일 인터뷰에서 “수직으로 상승할 땐 조종에 집중하느라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나중에 수직상승 영상을 보고 나도 좀 놀랐다”며 웃었다. 진 수석은 1993년 공군 소위로 임관해 KF-16 조종사로 일하다 2002년 T-50 고등훈련기 개발시험비행 조종사로 선발됐다. 진 수석은 “보라매는 2022년 9월 1일에 시제2호기 첫 시험비행을 했고 지금까지 81회(70시간)를 비행했다”면서 “항공기는 원래 착륙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보라매도 첫 비행에서 착륙할 때 낯설었고 가장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보라매는 2022년 7월 최초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현재 시제1~6호가 능동형위상배열(AESA) 레이더 탑재 검증, 공대공 미사일 발사, 기총 발사 등 400회가 넘는 시험비행
  • “정확하게 여길 겨냥” 文에게 피습 상처 설명한 이재명

    “정확하게 여길 겨냥” 文에게 피습 상처 설명한 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습격을 당해 입은 목 상처를 문 전 대통령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표는 4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낮 12시 5분쯤 사저에 도착한 이 대표는 문 대통령과 30여분간 단독 만남을 갖고, 이후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오찬을 가졌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초 신년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방문 직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지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일정을 취소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8월 19일 이 대표가 단식 중이던 병원에 문 전 대통령이 방문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포옹을 한 뒤 이 대표의 피습 상처가 있는 목 부분을 보며 “자국이 남았네. 많이 남았는데”라며 “진짜 (셔츠) 깃이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왼쪽 셔츠를 매만지며 “(습격범이) 정확하게 여길 겨냥하더라”면서 “정맥만 좀 잘려서 동맥은 안 다쳤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세상이 좀 험악해졌고 갈수록 난폭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취재진의 카메라에
  • 조응천·이원욱, ‘새로운미래’ 불참…“수평적·열린통합 원칙 어긋나”

    조응천·이원욱, ‘새로운미래’ 불참…“수평적·열린통합 원칙 어긋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4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미래대연합’의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 큰 통합을 위해 오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창당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미래대연합을 함께 해 온 김종민 의원은 새로운미래의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새로운미래’에 참여하는 것은 영혼 없이 몸만 얻어 주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상상력의 정치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합당 과정에서 ‘수평적 통합, 열린 통합’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흡수통합은 원칙에 맞지 않는 통합”이라며 “정당의 헌법인 강령과 당헌은 반드시 합의되어야 할 사항이지만 일방적 의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가치와 비전 중심의 통합을 주장해온 저희가 묻지마 통합을 위해서 몸을 던지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공간만 이동하는 통합은 불협화음만 낳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선거공학을 떠난 대통합의 정신과 실천만이 ‘공화시민과 청년들이 당당히 정책을 결정하는
  • 이재명, 문재인 예방…문 “단결해야” 이 “용광로처럼 승리”

    이재명, 문재인 예방…문 “단결해야” 이 “용광로처럼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쯤 문 대통령을 예방, 30여분간 단독 회담 후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오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함께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고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단결하자’고 했으며 문 대통령은 정부·여당이 민생을 방치하고 통합을 도외시 한 현 정국에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 김경율 與비대위원, 총선 불출마 선언…“당 승리 위한 결심”

    김경율 與비대위원, 총선 불출마 선언…“당 승리 위한 결심”

    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4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마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공개 지지하면서 사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김 비대위원의 잇단 문제 제기와 함께 당정 갈등의 원인으로도 작용했다. 특히 김 비대위원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한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갈등은 증폭됐고, 여권 핵심부 일각에서 김 비대위원의 사퇴를 원한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 러 외교차관 방한…“尹 편향” 러 발언 둘러싼 외교갈등 풀리나

    러 외교차관 방한…“尹 편향” 러 발언 둘러싼 외교갈등 풀리나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이 방한했다. 최근 러시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며 한러관계 악재가 재차 불거진 가운데 고위급 대화가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지난 2일 정병원 차관보와 만나 양국 간 현안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에 대해 협의했다. 정 차관보는 루덴코 차관과의 만남에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러시아 측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또한 러시아 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러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루덴코 차관의 방한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직후 방한을 추진했으나, 당시 한러 간 소통 문제로 인해 방한이 무산된 바 있다. 루덴코 차관 방한은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비판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편향적”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러시아 언론 보도로 알려진 당일 이뤄져 주목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라야 자하로바 러시아
  • [속보] 이낙연-민주 탈당파 ‘새로운미래’ 창당…공동대표 김종민·이낙연
    속보

    이낙연-민주 탈당파 ‘새로운미래’ 창당…공동대표 김종민·이낙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중심의 ‘미래대연합’이 4일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에 나섰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창당대회 개요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미래의 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책임위원으로 구성되는 집단지도체제로 결정됐으며, 공동 대표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과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두 공동대표 외 지도부 선출은 당대표에게 위임됐다. 당의 상징색은 ‘프러시안 블루’와 ‘라이트 그린’으로 결정됐다. 박 공동대표는 “당 상징색은 ‘힘을 함께 합쳐 큰 바다로 간다’는 의미의 프러시안 블루, ‘새싹, 나무, 뿌리’ 등 생명 역동성을 상징하는 라이트 그린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헌은 헌법 및 정당법에 기초해 총 9장 92조로 구성됐다. ▲집단지도체체 및 소수자 보호 ▲중앙당 윤리심판원 독립성 및 사법기능 강화 ▲당무검증위원회 레드팀 도입 ▲지역위원회에 광장민주주의 도입 ▲공직후보자 도덕성 담보를 위해 구체화된 공천배제요건 당헌 명시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강화 등을 담았다. 정강·정책(강
  • 정부, 러시아 대사 초치…러 대변인 ‘尹 편향적’ 발언 항의

    정부, 러시아 대사 초치…러 대변인 ‘尹 편향적’ 발언 항의

    정부는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말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언급과 관련해 3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휴일인 이날 오후 지노비예프 대사를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불러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최근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의 언급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정 차관보는 러시아 측에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으로 북한을 감싸면서 일국 정상의 발언을 심히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다며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이날 외교부 대변인실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 발언을 깎아내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1일(현지시간) 논평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한 발언을 겨냥해 편향적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발언은 조선민주주의인민
  • 김포로 간 한동훈 “목련 피는 봄 오면 서울 될 수 있을 것”

    김포로 간 한동훈 “목련 피는 봄 오면 서울 될 수 있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경기도 김포를 찾아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김포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김포 검단 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주민의 뜻을 존중해서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까지 국민의힘은 김포 등의 서울 편입을, 민주당은 경기 분도(分道)를 주장하면서 그 둘이 양립 불가능한 것처럼 맞서왔다”며 “그런 대립 구도가 지속되면 서로 양쪽을 공격하면서 결국 어느 것도 실현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와 국민의힘은 발상을 전환했다. 경기 동료 시민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주민 뜻을 존중해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곳 김포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를 것이고 동두천, 의정부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를 것”이라며 “저희는 둘 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고 그래야만 현실
  • [포토] 북한 ‘마식령스키장’서 스키 타는 학생들

    [포토] 북한 ‘마식령스키장’서 스키 타는 학생들

    북한 ‘강원도12월6일소년단야영소’에서 학생 소년들의 겨울철 야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마식령스키장에서 청소년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 정부 ‘尹발언 편향적’ 러 외교 대변인에 “수준 이하 무례·궤변”

    정부 ‘尹발언 편향적’ 러 외교 대변인에 “수준 이하 무례·궤변”

    정부가 북한의 ‘핵 선제 사용 법제화’를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말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을 향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비판했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3일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깎아내린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의 지난 1일(현지시간) 논평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당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민족조차 부인하는 반민족·반통일적 역사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자하로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은 편향적”이라며 “이는 (한국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을 겨냥한 공격적인 계획을 은폐하려는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을 포함한 그 동맹국들의 뻔뻔스러운 정책으로 한반도와 그 주변에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그 발언은) 특히 혐오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외교부는 “자하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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