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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사회적경제기업 최대 1억 융자 지원

    서울 은평구는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고자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6개월 이상 사업을 수행한 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해 매출액 35% 한도 내에서 최대 1억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대상 기업은 융자 신청 시 물권 담보 등기설정 또는 신용보증서를 제공해야 한다. 이에 신한은행과 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 기업의 담보 능력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융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다. 융자 지급은 심의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되고, 심의 완료된 건에 대해 매월 말 실행된다.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등을 가지고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마련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젊은 작가와 주민 ‘문화예술 공감’…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로 오세요

    젊은 작가와 주민 ‘문화예술 공감’…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로 오세요

    서울 송파구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산실’인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가 새해 젊은 작가들의 전시와 함께 본격 운영된다. 송파구는 지난해 말 모집한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2기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입주 보고전인 ‘:ROOTS’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는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청년아티스트센터 지하 1층 전시실 ‘아트스페이스’와 1층 일부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번 전시는 2기 입주작가들이 센터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활동이다. 이들 작가는 각각의 개성과 예술적 세계를 가장 잘 드러낼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을 이번 전시에 소개한다. ‘뿌리’를 의미하는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청년예술가들은 자신만의 근원을 탐색하고 송파라는 지역과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2기 작가는 조정수·공예나·양다희·장연지·남정근·김미우·강연수·임종연·박정선·안지예 등 10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말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2기 작가 모집에는 1기 때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등 청년예술가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 “도청 실내 정원으로 힐링 오세요”

    “도청 실내 정원으로 힐링 오세요”

    자치단체들이 청사에 실내 정원을 조성,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청사에 26종, 1만 3000여본의 식물이 식재된 2000㎡(약 605평) 규모의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실내 정원에는 조명 시스템과 친환경 물순환 기술, 정보통신기술(IoT) 기반 스마트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계절별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식물식재가 가능해 사계절 생동감 넘치는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식물과의 창의적 조경 디자인으로 힐링과 쉼의 공간도 연출한다. 도청사 벽면에는 실내 정화 식물 콩고·스노우사파이어·칼라테아 등 7종의 1만본의 생화가 식재됐다. 관중·고사리·돌단풍 등 20여종 3000여주의 생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한국의 풍경 정원은 외국 귀빈과 방문객에게 충남의 독특한 정원 문화를 소개한다. 경남 통영시도 지난해 7월부터 제1청사에 총 10억원을 들여 실내외 공간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충남 천안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청사에 1000㎡ 규모의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 청사 1~3층 높이에 테이블야자·남천·보스턴고사리 등 2만 3000본의 식물을
  • 경북 쇼핑몰 ‘사이소’ 작년 매출 500억 사상 최대

    경북 쇼핑몰 ‘사이소’ 작년 매출 500억 사상 최대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인 500억원을 달성했다. 도는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원으로 전년(455억원) 대비 10% 증가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 핵심 지표인 회원수도 13만명에서 24만명으로 82% 증가했다. 사이소는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2007년 개설했다. 첫 해 매출 2억원과 회원수 2487명으로 출발해 17년 만에 매출액은 259배, 회원수는 97배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도는 사이소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이벤트와 활발한 마케팅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도내 시·군 쇼핑몰과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전문 고객센터도 운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3년째 추진한 소상공인 정기구독포인트사업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지원 등 협업사업도 회원 증가를 이끌었다. 사이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는 모바일 쇼핑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개편, 소비자 중심 기획전 확대 등을 계획 중이다. 다가오는 설을 맞아 구매액에 따라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상품별로 최대
  • 경남,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시동 걸었다

    경남도가 도내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DX)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4개 분야 산업별 16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2033년까지 97개 사업에 5조 5000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전환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은 지난 50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 중심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을 견인해 왔지만 기반 시설 노후화와 생산성 저하, 청년의 중후장대 제조업 취업 기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는 기존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방산·우주항공산업·바이오산업 등 완성형 수요기업의 전주기 공정별 생산 혁신으로 첨단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 제조산업을 뒷받침하는 기계·로봇산업 등 전 산업의 기반형 수요기업에는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제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첨단로봇 개발·보급, 국책 연구기관 유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현장 맞춤형 인재·전문가 육성 등도 지원 전략에 포함한 주요 사업이다. 도는 10인 이상 제조기업 스마트공장의 중간·고도화 비율을 현재 6.4%에서 2029년 12.6%, 2033년에는 24.4%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지수도 7.94%에서 2033년까지 40% 이상 높일 계획이다
  • 작년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이래 최저’

    서울시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관측을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7.6㎍/㎥다. 26.0㎍/㎥를 기록한 2008년과 비교했을 때 약 32% 줄었다. 또한 초미세먼지가 ‘좋음’(0~15㎍/㎥)을 기록한 날은 176일로 2008년(86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초미세먼지 ‘나쁨’(36∼75㎍/㎥)과 ‘매우 나쁨’(75㎍/㎥ 초과) 일수는 24일로 2008년 집계된 67일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에 대해 시내버스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차례대로 전환하는 ‘탈 경유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한 시의 정책도 미세먼지 감축에 큰 역할을 했다. 이 외에 동풍 유입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됐고, 중국 동북부 지역 대기질이 좋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동풍 유입일은 175일로 최근 3년 평균 161일보다 약 9% 증가했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오는 205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차 운행 제한을 목표로
  •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지원

    경기도가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한국장학재단에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상반기 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자는 휴학을 포함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며,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된다.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 후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대출 당사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방문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7월에 결과를 발표하고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출이자는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입금돼 원리금 잔액에서 차감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약 4만 8000명에게 45억 30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 서울지역 5060 소비 큰폭 늘고 40대는 줄어

    지난 5년간 서울 중장년층 가운데 50대 이상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분야별로 소비가 줄거나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 중장년층(40~64세)의 소비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B국민카드 업종별 소비 데이터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1년간 자료와 2019년 자료를 비교해 서울시 중장년 세대(40~64세)의 5년간 소비액과 소비 건수 규모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50세 이상의 소비 증가율이 컸다. 50~54세는 51.0%, 55~59세는 57.5%, 60~64세는 6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30~34세(64.2%)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 건수 증가율 역시 50~54세는 49.2%, 55~59세는 62.3%, 60~64세는 65.4% 늘어나는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소비액 증가율이 높았다. 50대 이상의 소비 증가율은 온라인 업종의 경우에도 50~54세 119.2%, 60~64세 141.7% 등으로 두드러졌다. 반면 40대는 유통, 식생활, 여가 및 교육 등
  • 28년간 전국 산불 잡은 ‘터미네이터’… “체력은 나를 지키는 기본”[공직人스타]

    28년간 전국 산불 잡은 ‘터미네이터’… “체력은 나를 지키는 기본”[공직人스타]

    “시골에서 논밭두렁 태우다 산불을 내고, 그 불을 끄려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됩니다. 촌로를 처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인식을 바꾸기가 이렇게 어렵네요.” 28년간 전국 산불 현장을 누빈 ‘베테랑’ 공중진화대원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은 최범묵(52)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안전항공팀장은 9일 산불을 부주의가 만든 ‘재앙’이라고 단언했다. ●공중진화대, 고성 산불 계기로 발족 산림청 공중진화대는 남산(339㏊)의 11.3배에 달하는 834㏊ 산림이 불탄 1996년 고성 산불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산불의 앞단(화선)에서 확산을 차단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현재 공중진화대는 전국에 105명이 배치돼 있다. 최 팀장은 1997년 첫 선발된 특수부대 출신 47명 중 한 명이다. 한때 연간 출동 횟수가 50~60회에 달했지만 헬기 등 장비가 첨단화되고 진화 역량이 높아지면서 현재는 대형 산불 및 확산 가능성이 있는 큰불 위주로 연 20~30회 투입된다. 지천명을 넘긴 나이지만 20~30대가 부럽지 않을 만큼 몸이 탄탄하다. 지금도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 현장 진화대원으로 뛴다. 최 팀장은 “초기에는 대원들이 20ℓ 물통을
  • ‘껍데기째 파는 굴’로 유럽 공략… 2030년 수출 세계 1위 달성

    양식 집적 단지·전용 어항 조성 굴 어가 개체굴 전환 비용 지원 정부가 껍데기째 파는 ‘개체굴’로의 품종 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굴 수출액을 두 배로 늘려 세계 1위 굴 수출국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굴 양식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8730억원)에 이른다. 한국의 굴 수출액은 8000만 달러(1160억원)로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해수부는 2030년까지 굴 생산량을 40만t으로 10만t 늘리고 굴 수출액은 현재의 2배 수준인 1억 6000만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굴 양식 집적화 단지를 구축하고 전용 어항을 조성한다. 주요 산지인 경남 통영·거제와 전남 여수의 굴 까기 가공공장(박신장)을 집적화 단지와 전용 어항에 입주하도록 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 시장도 넓힌다. 개체굴은 낱개 형태로 키워 패각을 제거하지 않고 파는 굴로 알굴(깐 굴)보다 가격이 높다.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지원해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 ‘5억 상속 비과세’도 밸류업도 올스톱… 줄줄이 유탄 맞는 정책

    ‘5억 상속 비과세’도 밸류업도 올스톱… 줄줄이 유탄 맞는 정책

    체포영장 집행·특검법 대치 탓에 여야 합의 법안도 줄줄이 물거품 상속·증여 관련 세법개정안 중단 재건축 특례법·‘대왕고래’도 차질 여야정 협의체 표류 땐 공전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이 부른 탄핵 사태로 정부 주요 정책도 길을 잃었다.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들도 공회전하고 있다. 여야정이 참여하는 국정협의체가 9일 첫 실무 협의에 나섰지만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특검법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제대로 정책 협의가 이뤄질지 우려스럽다. 국회와 각 부처 설명을 종합하면 탄핵 사태로 동력을 잃은 현안 중 국민 실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세법’이다. 정부는 상속세 자녀 공제 한도를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10배 확대하는 세법 개정안을 지난해 발표했다. 집값 상승으로 서울 아파트 한 채만 물려줘도 세금을 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해당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야당이 제시한 배우자 공제 한도 상향안(5억→10억원)을 놓고 잠정 합의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비상계엄 이후 협상이 중단되면서 상속세 인적공제 확대안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기업이 바라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50%→40%
  • 순천향대천안병원, 5월 7일 새병원 개원

    순천향대천안병원, 5월 7일 새병원 개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오는 5월 7일 새 병원을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5월 기공식 갖고 건축을 시작했던 새병원은 현병원 북측 인접부지 4만300㎡(1만3700평)에 지하 5층, 지상 15층, 1000병상 규모다. 옥상에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도 갖췄다. 이문수 병원장은 “환자 친화적인 진료시스템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갖춘 새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으로 지역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으로 겨울철 대형 화재 막는다

    관악구,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으로 겨울철 대형 화재 막는다

    서울 관악구가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노후한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요양시설, 요양병원, 숙박시설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다. 88곳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먼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27곳에 대해 관악소방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형 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해 인헌시장과 신사시장, 신원시장 등 3개 시장 내 4개 지점에는 지하매립식 소방함도 설치됐다. 상점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한 전통시장에선 화재 발생 시 불이 빠르게 확산할 우려가 있다.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이 많은 노인 의료복지시설 등 요양기관 30곳과 숙박시설 30곳도 시설별 특성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중요 시설은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악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 과정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될 경우 가벼운 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중대한 사안은 후속 조치 후 재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화재는 순간의 방심에서 오는 재난으로 사전 예방과 주의 깊은 점검으로
  • “입으로 주목받는 장관 때문에 난감해요”[세종 B컷]

    “입으로 주목받는 장관 때문에 난감해요”[세종 B컷]

    정치적 발언에 부처 현안 묻혀 국회 협상 과정서 걸림돌 우려 “이런 민감한 시기에 장관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걱정이에요. 또 말실수한 건 없나, 언론에서 어떻게 볼까 수시로 체크하고 있어요.” 고용노동부 공무원 A씨의 하소연입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말을 아끼는 다른 국무위원들과 달리 거침없이 소신을 밝히는 김문수 고용부 장관 때문인데요. 정년 연장을 비롯해 가뜩이나 시급한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장관이 하는 정치적 발언들 위주로 기사화되며 ‘오해’를 낳는 것을 막기 위해 대변인실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새해 인사차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 들렀을 때도 직원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이전부터 고용부에선 “(장관이) 기자실에 가더라도 인사만 하고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말이 나왔던 터입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이날 “현직 대통령에게 기본적인 예우는 갖춰야 한다. 영장 발부엔 문제 있다” “기소도 안 됐는데 죄인 취급한다. 민심이 뒤집히고 있다” “대통령 대행의 대행은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등의 발언을 쏟아 냈습니다. 고용부 공무원 B씨는 9일 “계엄이나 탄핵과 관련해선 장관이 말을 아끼면 좋겠다. 이런 논란이 쌓여서 앞으로
  • 해외로 뻗어나가는 금천구 혁신 기업…금천구 9개 기업 CES 2025 참가

    해외로 뻗어나가는 금천구 혁신 기업…금천구 9개 기업 CES 2025 참가

    서울 금천구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금천구 G밸리 소재 9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아프스(AFS), 오티톤메디컬, 일리아스AI를 비롯해 리즈텍시스템, 세이프웨이, 수디벨로퍼스, NFAI, 가시안, KMS파트너가 CES 2025에 참가한다. 구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승인을 얻어 유레카 파크(스타트업 전용관) 내 서울통합관에 ‘금천G밸리관’을 마련했다. 금천G밸리관에는 혁신상을 받은 아프스(AFS)의 탈모 진단 도구 ‘AFS 3D’, 오티톤메디컬의 스마트 체온계가 전시된다. 리즈텍시스템의 스마트 지팡이, 세이프웨이의 다목적 생활형 모빌리티 유모차 ‘e-Restte’ 등도 금천G밸리관에서 볼 수 있다. 일리아스AI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IFEZ관에서 디지털 마약탐지견을 선보인다. 금천구는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단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CES 참가가 금천구 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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