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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심장병 아동 방문 때 조명 사용? 사실무근”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심장병 아동 방문 때 조명 사용? 사실무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심장병 어린이를 만났을 때 사진 촬영을 위해 조명을 사용했다는 야당 인사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라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당 최고위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의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면서 김 여사의 방문이 외교 결례이자 국격 실추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장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까지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 김건희 여사·스페인 총리 부인 ‘동물권 보호’ 공감대

    김건희 여사·스페인 총리 부인 ‘동물권 보호’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물권 보호’와 관련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부인 베고냐 고메스 여사와 지난 18일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고메스 여사가 전날 오찬에서 김 여사의 동물권 보호 행보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면서 관련 대화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식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와 고메스 여사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동물을 보호하고 학대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인간의 성숙된 가치, 존엄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메스 여사는 “동물을 유기·학대하는 것은 사람을 학대하는 것과 같고, 동물과 함께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같다”고 답했다. 함께 있던 산체스 총리도 “스페인에선 동물 학대 금지에 관한 다양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각국의 동물권 보호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고메스 여사는 김 여사가 지난 6월 스페인 방문 당시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인 에콜프를 찾아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하기도
  • 40조 빅딜 안긴 빈 살만… ‘제2 중동 특수’ 온다

    40조 빅딜 안긴 빈 살만… ‘제2 중동 특수’ 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한국·사우디 간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26개 초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등 사우디발(發) ‘제2의 중동특수’가 본격화됐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2019년에 이후 3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를 초청해 확대·단독 회담 및 공식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일정은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첫 외빈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지역 최대 교역·해외건설 파트너인 사우디를 우리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진행되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고 있는 지금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적기”라고 밝혔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에너지·방산·인프라건설 3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했다
  • 한·네덜란드 첫 정상회담… 반도체 협력 강화

    한·네덜란드 첫 정상회담… 반도체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반도체 생산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반도체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 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의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두 정상은 회담 전 양국 반도체 기업인과 자리를 함께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부와 민간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반도체 기업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의 페터르 베닝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사실상
  • 한남동 관저 첫 손님 된 빈 살만… 尹, 거실·정원 내주며 국빈급 예우

    한남동 관저 첫 손님 된 빈 살만… 尹, 거실·정원 내주며 국빈급 예우

    세계 최고 갑부 왕세자 위상 고려 노출 쉬운 대통령실 대신 관저로 대통령실 참모·각료들도 총출동 고위급·단독회담 등 150분 ‘밀착’ 할랄 방식 따른 한식으로 오찬도 ‘미스터 에브리싱’ 감사 인사 전해 20시간 머물며 밤 8시 30분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초청해 회담 및 오찬을 가졌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부부가 서초동 사저에서 관저로 입주를 마무리한 뒤 열흘 만에 맞이한 ‘한남동 관저 시대’의 첫 손님이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회담에서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과 약 7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미래에너지 개발, 문화·관광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현 정부가 세일즈외교로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한국과 더욱 협력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양측은 이 같은 협력을 총괄·조정하는 ‘전략파트너십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존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는 에너지, 농수산 분과를 신설해 현재 5개에서 7개 분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 한미일, 대북공조 초밀착… 경협 다변화 속도

    한미일, 대북공조 초밀착… 경협 다변화 속도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은 미중일 3국 정상과 연이어 대좌하는 양자·3자 릴레이 회담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 앞에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미국의 인·태 전략에 보조를 맞췄고 한미·한일·한미일 회담에서는 대북 압박 수위를 한 단계 높임과 동시에 경제, 기술, 글로벌 등 분야를 망라한 ‘프놈펜 성명’을 채택했다. 여기에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까지 개최하며 현 정부에서 미국과 일본에 비해 다소 소극적으로 다뤄졌던 대중외교도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방 기간에 미일중과 정상회담을 연이어 개최하고 한미일 3자회담까지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순방 성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9월 유엔총회 연설에 이어 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 발표를 통해 우리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원칙을 제시했다”며 “미, 일, 중, 아세안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만나서 우리의 생존과 안전,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확보할지 치열하게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독자적 인·태 전략 발표 ▲한·아세안 연대 구상 발표 ▲대북 확장억제 추가 조치 ▲북 미사
  • 담대한 구상, 결국 남한이 北 설득 키 쥔 셈

    담대한 구상, 결국 남한이 北 설득 키 쥔 셈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이 끝난 16일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상호 존중·호혜에 입각한 새로운 한중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지만 향후 한중 관계는 그리 녹록지 않다.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은 북한·안보·공급망과 관련한 입장 차를 확인하는 자리였던 만큼 분야별 도전 요인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향후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북한을 전략적 요충지로 여기고 있지만 북한의 7차 핵실험 도발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핵실험 감행 시 필연적으로 확대될 한미일 지역안보 협력체제는 중국이 가장 꺼리는 시나리오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양국이 이익을 공유한다”며 “이 부분에서 협력 공간으로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중이 전략적 이익은 공유하나 접근 방법에선 그동안 시각차를 보였기 때문에 이를 풀어 나가는 게 과제라는 지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한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식으로 일종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중국이
  • [포토] 동남아 순방 마친 윤석열 대통령 내외

    [포토] 동남아 순방 마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6시50분께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 과정에서 야권 발 책임론에 휩싸인 이상민 장관과 악수한 뒤 “고생 많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인사들에게도 “수고하셨다”며 인사했다.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후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18일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여는 등 국내에서 외교일정을 이어간다.
  • 尹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 이상민에 “고생 많았다”

    尹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 이상민에 “고생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남공항에 착륙한 공군 1호기에서 손을 꼭 잡은 모습으로 함께 내렸다. 윤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 등 환영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프놈펜에서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고, 한미·한미일·한일 연쇄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발리에서는 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및 ‘보건’ 세션에 참여해 국제사회와의 연대 의지를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한중정상회담도 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별도의 기내간담회는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귀국 직후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을 보
  • [포토] 김건희 여사, G20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발리 전통문화 체험

    [포토] 김건희 여사, G20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발리 전통문화 체험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련한 자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는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김 여사 외 중국, 일본, 튀르키예(터키), 스페인, 유럽연합(EU)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인니 특산물로 요리한 전통음식 오찬을 함께했으며 인니 전통악기를 활용한 한국 드라마 OST 연주도 감상했다. 각국 배우자들은 인도네시아 문화 전반에 대해 폭넓게 환담하며 국가 간 협력 관계와 우정을 더욱 두텁게 다졌다. 김 여사는 “알면 알수록 인도네시아 문화와 예술은 깊이가 더하고 다양성을 실감할 수 있어 큰 감명을 받는다”며 프로그램을 주관한 이리아나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프로그램에서 만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는 김 여사에게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고 김 여사도 일본인이 희생된 데 대해 위로를 전했다.
  • 경제 보폭 넓히는 尹 ‘세일즈 외교’

    경제 보폭 넓히는 尹 ‘세일즈 외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경제 행보에 나섰다. 앞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우리 정부의 첫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구체화하는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G20 회원국 경제계 리더들이 모이는 ‘B20 서밋’ 기조연설, 현지 우리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 발리에서의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양측 정부 및 경제계 인사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이후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 집중됐던 기존 동남아 경제외교를 다변화·전략화하는 첫 번째 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B20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복합 위기 해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위기는 수요 측 요인보다는 공
  • 尹 “한국 반도체·배터리는 인니 최적의 파트너”… 10개 MOU 체결

    尹 “한국 반도체·배터리는 인니 최적의 파트너”… 10개 MOU 체결

    디지털 파트너십·광물협력 등 합의 ‘B20 서밋’ 기조연설… “민간 주도” 현지 기업인 간담회서 ‘원팀’ 강조 “정부 지원 아끼지 않겠다” 약속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와 ‘B20(비즈니스20) 서밋’ 기조연설,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한 뒤 전날 밤늦게 발리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행사 전 사전 환담에서 양국 간 투자, 공급망, 방산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하고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긴밀히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첨단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메이킹 인도네시아 4.0’(인도네시아 제조업 강화 정책) 전략의 최적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이 디지털 전환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자”며 디지털 경제, 원전, 청정에너지 등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기획재정부와 인도네시아 해양투
  • 프놈펜 의료원 다시 간 김건희 여사… 후원 문의 쇄도에 “생명의 길 열렸다”

    프놈펜 의료원 다시 간 김건희 여사… 후원 문의 쇄도에 “생명의 길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 중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헤브론 의료원을 찾아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현지 아동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프놈펜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오기 전의 일정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캄보디아 도착 첫날인 11일 2007년 한국인 의사들이 세운 의료시설인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해 심장병을 앓는 현지 아동의 치료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여사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의료원 행사에 오지 못한 로타(14)를 12일 직접 찾아 위로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한 복지가가 관련 소식을 접하고 로타를 한국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후원하기로 했다. 또 후원 문의가 쇄도하면서 김 여사와 병원 측은 “마침내 생명의 길이 열렸다”고 안도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의료진에게 “헤브론 의료원이 국내외에 더 많이 알려져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그 가정이 행복해지고 우리 사회 전체가 희망으로 밝아지게 될 것”이라며 “제가 이런 희망을 주는 일에 보탬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캄보디아에서 창업해 사업을 하고 있는 한인
  • [포토]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프놈펜 청년 창업자 격려

    [포토]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프놈펜 청년 창업자 격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의료원을 찾아 심장병을 앓는 현지 아동의 치료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프놈펜에서 연일 심장병 아동 지원에 나선 셈이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캄보디아 방문 첫날(11일) 현지의 헤브론의료원을 방문했다가 심장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14세 아동 ‘로타’의 사연을 접했고, 다음 날(12일) 로타의 자택을 찾아 위로했다. 헤브론의료원은 한국인 의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현지 의료기관이다. 김 여사는 이어 13일 로타에 대한 치료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헤브론의료원을 재방문했다. 이영돈 병원장에 따르면 의료원 건립 초부터 후원해온 한 독지가가 김 여사와 로타가 만난 기사를 접한 뒤 ‘로타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나섰다. 이송 비용 등을 후원하겠다는 연락도 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청년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에서 한국 분식점을 운영하는 청년과 수년 전 이주해 조그만 잡화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편집숍을 운영하는 청년 등을 만나 격려했다,
  • [포토] ‘동남아 순방’ 발리 도착한 윤 대통령 내외

    [포토] ‘동남아 순방’ 발리 도착한 윤 대통령 내외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 주요20개국(G20) 관련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공군 1호기인 전용기편으로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G20 일정을 내리 소화할 예정이다. 첫날은 B20 기조연설과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외교 일정으로 채워진다. 둘째날에는 G20 정상회의에서 식량·에너지·안보와 보건 세션 연설에 나선다.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대면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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