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北, 연쇄 미사일 이어 핵가방 노출?… “한일 회담 맞춰 도발 가능성”

    北, 연쇄 미사일 이어 핵가방 노출?… “한일 회담 맞춰 도발 가능성”

    尹 방일 앞두고 도발 수위 높일 듯 “ICBM 정상각도·핵실험 할 수도” 총참모장 軍 회의 때 든 검은 가방 일각 ‘핵가방’과 비슷하단 지적에 통일부 “사진만으론 판단 어려워”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에 이어 이틀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에 대한 반발 수위를 끌어올렸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일 정상회담에 훼방을 놓기 위해 대규모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4일 오전 7시 41분과 51분에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으로 추정되는 S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북동쪽으로 약 62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장연군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를 결의한 뒤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함경남도 신포시 앞바다에서 SLCM을 발사
  • 5년만에 나온 통일교육 지침서, ‘평화’ 빠지고 ‘자유민주주의’ 강조

    5년만에 나온 통일교육 지침서, ‘평화’ 빠지고 ‘자유민주주의’ 강조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발간된 통일 교육 지침서에서 지난 정부에서 강조됐던 ‘평화’라는 단어가 빠지는 대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강조됐다. 특히 5년 전 삭제했던 ‘유엔이 1948년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 내 유일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는 표현이 부활했다. 국립 통일교육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일 교육 기본서인 ‘2023 통일 교육 기본방향’, ‘2023 통일문제 이해’, ‘2023 북한 이해’ 등 3종을 발간했다. 통일 교육 기본방향은 지난 2018년 발간됐던 ‘평화·통일교육:방향과 관점’을 5년 만에 개편한 것으로 제목에서부터 ‘평화’가 빠졌다. 또 통일교육의 중점 방향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첫 번째로 언급하는 등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했다. 책은 “우리가 그리는 통일 한반도의 미래는 개개인의 자유와 인권, 법치, 복지,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등이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규정했다. 2018년 지침서의 ‘평화·통일교육의 중점 방향’에 있었던 ‘통일은 우리 민족이 지향해야 할 미래’, ‘평화는 한반도 통일에 있어 우선되어야 할 가치’, ‘북한은 우리와 공통의 역사·전통과 문화·언어를 공유하고 있다’는 항목은 올해
  • 北 군 회의서 핵가방 포착?...통일부 “판단 어려워”

    北 군 회의서 핵가방 포착?...통일부 “판단 어려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를 보도한 영상에서 주요 관계자가 검은색 서류가방을 들고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핵버튼’이 들어있는 ‘핵가방’을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지만 통일부는 “판단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중앙TV가 지난 12일 보도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 영상에는 회의장으로 들어서는 박수일 인민군 총참모장이 검은색 서류가방을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수행원이 들고다니는 ‘체게트’처럼 핵무기 보유국 정상 주변에서 종종 포착되는 핵가방과 외형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은색 서류 가방을 든 총참모장은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우리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북한의 고위 간부들은 통상 회의장에 가방이나 서류철을 드는 사람들이 가끔 있기도 했지만 당 중앙군사위 방송 화면에서는 박 총참모장만 검은색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식별됐다. 또 북한이 지난해 채택한 핵무력 정책에 따르면 의사결정 주체로 “국무위원장의 유일적 지휘”를 강조한 바 있어, 김 위원장의 핵무력에 대한 지휘 통
  •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보는 한미연합연습 첫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보는 한미연합연습 첫날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한국과 미국이 13일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시작했다. 앞으로 오는 23일까지 20여 개 야외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연합연습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이번 연합연습에서는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로 달라진 안보 환경이 반영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연습은 역대 최장기간으로, 11일 동안 중단 없이 연속으로 실시된다. 각종 탄도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 발사, 전술핵운용부대를 포함한 대규모 육·해·공군 합동화력훈련, 9·19 군사합의로 금지된 해상완충구역 이내 사격 등 다양한 고강도 무력시위 등이 예상된다. 특히 연습 첫날 미국의 차세대 정찰·전자전항공기(ARES)가 한반도 상공에 출동해 주목을 받고 있다. ARES의 한반도 출동은 대북감시 강화 조처로 해석된다. 북한은 이에 반발해 전날 신포 부근 해상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고강도 군사적 대응 조치를 했다.
  • 안보리, 17일 北인권 회의… 北 “초강력 대응”

    안보리, 17일 北인권 회의… 北 “초강력 대응”

    북한은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인권침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을 비난하며 “초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미 연합훈련뿐 아니라 인권 문제 지적에 대해서도 초강경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비열한 ‘인권’ 압박 소동을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외무성 명의의 성명을 낸 것은 2021년 3월 이후 2년여 만으로 대변인 성명이나 담화가 아닌 기관 성명으로 격을 가장 높여 반발한 것은 그만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외무성은 “13일부터 감행되는 미국남조선 대규모 전쟁연습과 때를 같이해 미국은 추종세력과 함께 존재하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보리 비공식 모임이라는 것을 강압적으로 벌려 놓으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적대행위가 수수방관할 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반발했다. 유엔 안보리는 17일(현지시간) 북한 인권침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소집을 요청한 미국과 알바니아는 요
  • 권영세 “중국동포, 경제부흥·평화통일에 힘 보태달라”

    권영세 “중국동포, 경제부흥·평화통일에 힘 보태달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1일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회장 취임 축사에서 중국 동포들이 한국의 경제 부흥과 평화 통일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영등포구 대림동 연변냉면 웨딩홀에서 열린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김미정 신임 총회장에 축사를 보내 “동포 여러분이 한중 관계의 가교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우리 경제가 힘든 고비를 넘기고 있고 꽉 막힌 남북 관계와 국제 정세의 불안정으로 우리 안보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용기를 내 밝은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어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미래로 나가는 길에 중국 동포 여러분께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1992년 한중 수교로 중국 동포들의 이주와 체류가 본격화된 이후 한국에 온 동포 여러분은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한국 사회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중 우호 증진에도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포토] 김정은, 딸과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포토] 김정은, 딸과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현장을 참관했으며 압도적 대응 능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3월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하신 후 화력습격훈련을 보시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력습격구분대들이 각이한 정황을 조성하고 여러가지 실전가상훈련들을 다각적으로 부단히 강화해나감으로써 첫째로 전쟁을 억제하고 둘째로 전쟁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적2대임무수행에서 최대의 완벽을 기할수 있게 엄격히 준비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서부전선 방면의 ‘적’(남)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 태세를 판정 검열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화성포병들이 실
  • “대북전단금지법은 절대적 악법”… 총선까지 거론한 권영세 장관

    “대북전단금지법은 절대적 악법”… 총선까지 거론한 권영세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전단 살포 금지 조항이 포함된 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해 “절대적 악법”이라며 “반드시 없애도록 할 생각”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내년 총선까지 거론하면서 법 개정 의지를 밝혀 국회의원을 겸직하는 장관으로서 정치적 메시지도 냈다. 권 장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에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북 전단) 풍선을 적극적으로 날리는 것을 독려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북한 주민의 알권리에 일부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차단하는 법 조항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사회는 시민사회를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고 (주민들은)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될 권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또 “법을 무력화하는 방법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결정을 하는 것과 국회에서 새롭게 법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총선이 있는데 (관련) 법 조항이 없어져야 한다고 하는 세력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헌법재판소에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권 장
  • 총선까지 거론하며 대북전단금지법 겨냥한 권영세 “절대적 악법”

    총선까지 거론하며 대북전단금지법 겨냥한 권영세 “절대적 악법”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전단 살포 금지 조항이 포함된 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해 “절대적 악법”이라며 “반드시 없애도록 할 생각”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내년 총선까지 거론하면서 법 개정 의지를 밝혀 국회의원을 겸직하는 장관으로서 정치적 메시지도 냈다. 권 장관은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에 빌미를 줄수 있다는 점에서 (대북 전단) 풍선을 적극적으로 날리는 것을 독려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북한 주민의 알권리에 일부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법률적으로 차단하는 법조항은 문제”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사회는 시민사회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고 (주민들은) 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될 권리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또 “법을 무력화하는 방법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을 하는 것과 국회에서 새롭게 법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총선이 있는데 (관련) 법조항이 없어져야 된다고 하는 그런 세력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헌법재판소에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 위헌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북
  • [포토] ‘부녀절’ 맞아 줄다리기하는 북한 여학생들

    [포토] ‘부녀절’ 맞아 줄다리기하는 북한 여학생들

    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일 3·8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중앙과 지방에서 다채로운 축하공연들과 체육, 유희오락경기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3·8 국제부녀절 113주년을 기념해 북한 개선문광장에는 무도회가 진행됐다.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만수대예술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이, 평양대극장에서는 피바다가극의 음악무용소품공연이 진행됐다. 북한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국가적 명절인 국제부녀절로 지정해 성대하게 기념하고 있다. 북한은 매년 이날이면 여성들의 지위를 과시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인권 실태를 비난하며 체제 우월성을 주장해 왔으나 국제 사회는 북한 여성의 인권상황이 여전히 열악하다고 지적한다. 사진은 3·8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학생들이 체육경기인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 “北 평산 우라늄광산 휴면 갱도서 채굴 활동 재개”

    “北 평산 우라늄광산 휴면 갱도서 채굴 활동 재개”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에 있는 우라늄 광산의 주 갱도와 정련 시설이 가동 중인 가운데 수년간 휴면 상태였던 3개 갱도에서도 채굴 활동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북한이 핵무기 연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평산 광산은 북한 내 핵무기에 쓰이는 농축 우라늄의 주요 산지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경계하는 안보 전문가들이 늘 주목하는 곳이다. 38노스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평산 우라늄 광산에 있는 5개 갱도의 폐석 더미 변화를 살펴본 뒤 “정련 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주요 갱도(1번 갱도)에서 끊임없이 채굴 작업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매체는 나머지 갱도를 2∼5번 갱도로 지칭하고 폐석 더미 등에서 채굴 활동 징후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는 5번 갱도는 2003년부터 휴면 상태였다가 2020년 9월∼2021년 9월 건물 3개 동이 주변에 들어섰다. 38노스는 “이들 건물이 지어진 뒤로 지난해 5월까지 큰 토사 더미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우라늄 광산에서) 채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명백한 징후”라고 평가했다. 2번과 3번 갱도에서도 2003년부터 채굴 활동이 나타나지
  • “北 평산 우라늄광산 휴면 갱도 채굴활동 재개”

    “北 평산 우라늄광산 휴면 갱도 채굴활동 재개”

    북한 황해북도에 있는 평산 우라늄 광산의 주 갱도와 정련 시설이 가동 중인 가운데 수년간 휴면 상태였던 3개 갱도에서도 채굴 활동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북한이 핵무기 연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평산 광산은 북한 내 핵무기에 쓰이는 농축 우라늄 주요 산지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경계하는 안보 전문가들이 늘 주목하는 곳이다. 38노스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평산 우라늄 광산에 있는 5개 갱도의 폐석 더미 변화를 살펴본 뒤 “정련 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주요 갱도(1번 갱도)에서 끊임없이 채굴작업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매체는 나머지 갱도를 2∼5번 갱도로 지칭하고 폐석 더미 등 채굴 활동 징후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가장 동쪽에 있는 5번 갱도는 2003년부터 휴면 상태였다가 2020년 9월∼2021년 9월에 건물 3개동이 주변에 들어섰다. 38노스는 “이들 건물이 지어진 뒤로 지난해 5월까지 큰 토사 더미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우라늄 광산에서) 채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명백한 징후”라고 평가했다. 2번과 3번 갱도에서도 2003년부터 채굴 활동이 나타나지 않다가 2
  • [포토] 北 여성들에 인기 ‘코스모스 머리빈침’

    [포토] 北 여성들에 인기 ‘코스모스 머리빈침’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8일 머리장식품 브랜드 ‘코스모스’를 소개했다. 매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여년 전 견본을 살펴본 뒤 직접 브랜드명을 작명했다고 선전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몇년 전 평양 보통강반의 미래상점에서 이 제품을 보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 북한, 여성의날에 “주부·며느리로서 시부모 잘 모시고 남편·자식 밀어줘라”

    북한, 여성의날에 “주부·며느리로서 시부모 잘 모시고 남편·자식 밀어줘라”

    북한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국제 부녀절)을 맞아 여성들에게 가정 내 돌봄노동 헌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촉구했다.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녀성들의 충성과 애국의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라는 1면 사설을 통해 “오직 (김정은) 총비서 동지만을 따르는 충성의 꽃이 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령도자와 사상도 뜻도 숨결도 같이하는 혁명전사가 되여야 한다”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여성들을 “무한한 헌신과 노력으로 조국의 부강발전을 떠밀어나가는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추켜세우면서 “녀성들은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도덕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적극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정의 주부로서, 며느리로서, 안해(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항상 자각하면서 시부모들을 잘 모시고 남편과 자식들이 국가와 사회앞에 지닌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또 “자식을 많이 낳아 훌륭히 키워 내세움으로써 조국의 부강번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국제부녀
  • 국정원 “北 3~4월 중 고체연료 ICBM 발사 가능성”

    국정원 “北 3~4월 중 고체연료 ICBM 발사 가능성”

    국가정보원(국정원)이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3~4월 중 신형 고체연료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정보위) 업무보고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유 의원은 정보위 산회 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첫째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 없으나 첩보에 의하면 아들이 확실하다고 국정원이 밝혔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이 셋째를 출산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성별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유 의원 브리핑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정은 첫째 자녀가 아들이라는 첩보가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정정했다. 유 의원은 딸 김주애와 관련, “(북한이) 띄우는 의도와 배경에 대해선 후계 조기 구상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각인 목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이어 “김주애가 정규 교육기관에 다닌 적이 없고 평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고 승마, 수영, 스키 등의 취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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