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UN, 경기도 北 온실 지원에 제재면제..이재명 “의료 협력도 상당히 진척”

    UN, 경기도 北 온실 지원에 제재면제..이재명 “의료 협력도 상당히 진척”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경기도의 대북 온실 건설용 자재 지원에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상황이 어려울 수록 가능성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단체의 비정치적 사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측과 의료 협력 사업도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고 했다. 12일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도가 요청한 북한 남포와 평안남도 지역 유리온실 건설 관련 36만8000달러(약 4억3000만원) 규모의 자재 지원이 지난 4일 승인됐다. 승인 대상 물품은 온실 건설에 필요한 골조와 조명, 창문, 단열재 등이다. 채소 온실 재배에 사용되는 관개 장비, 순환 펌프 등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안보리 대북 제재 면제를 바탕으로 북측과 본격적인 협의를 거친뒤 통일부에 대북 물품 반출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공개 좌담회’에서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쓸 수 있는 물꼬를 경기도가 트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온실 건설에도 철골제가 필요하고 미국이 뒤에서 오케이해야 대북 제재위 승인이 나는 문제인데 끈질기게 노력해서 관문을 통과한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 北 임진강 상류 댐 붕괴설에 통일부 “확인해줄 수 없다”

    北 임진강 상류 댐 붕괴설에 통일부 “확인해줄 수 없다”

    북한 임진강 상류에서 황강댐보다 위쪽에 위치한 댐 2개가 붕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통일부는 “확인해 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황강댐 상류의 댐이 붕괴됐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 말할 사항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남북 접경지역 일대 집중 호우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접경지역 우리 국민 안전에 필요한 사안은 관계 기관간 공유하며 주민 사전 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황강댐 방류를 놓고 북한과 소통을 시도할지에 대해선 “그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북측에 연락한 것은 없다”면서 “(북측이) 알려주면 주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앞서 ‘한겨레’는 북한 사정에 정통한 제보자를 인용해 “집중 오후로 황강댐 위쪽 댐 2개가 붕괴돼 황강댐으로 물이 밀려오자 지난 10일 부댐을 폭파시켜 물을 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임진강 필승교의 수위는 지난 9일 오전 7시 1.8m에서 다음날 오후 7시 9.27m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에 북한이 또다시 사전 통보 없이 방류한 것 아니냐
  • [포토] 화려한 유니폼 입은 북한 노동자들

    [포토] 화려한 유니폼 입은 북한 노동자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공원화된 공장구내에서 휴식의 한 때를 보내고 있다”면서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외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노동자들은 화려한 유니폼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北 수해 복구에 투입된 인민군

    北 수해 복구에 투입된 인민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 현장에 인민군 부대가 파견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 통일부 “북한, 2007년 이후 최악 홍수..전지역 피해”

    통일부 “북한, 2007년 이후 최악 홍수..전지역 피해”

    정부가 북한이 최근 집중 호우로 2007년 이후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통일부는 앞으로 요건이 갖춰진다면 북측의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부 서울청사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 후 처음으로 폭우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며 “북한 전 지역이 홍수로 인한 피해도 있었고 물 관리에 따른 애로가 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측에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2007년의 경우 7일간 500~700mm가 내렸는데 올해 8월엔 강원 평강군은 6일간 854mm가 내렸다”며 2007년 이후 최악의 홍수 피해로 평가했다. 남북간 재해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요건이 되면 검토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했다. 여 대변인은 “정부는 인도 분야의 협력은 정치적, 군사적 상황과 관련 없이 일관되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에 대해선 ‘붕괴위험’을 거론했다. 여 대변인은 “황강댐의 구조가 다목적댐이고 사력댐(내부를 자갈과 흙으로 쌓은 댐)이어서 물이 일정하게 찰 경우 월류 시 댐의 붕괴 위험이 있어 일정하게 물을 방류해야하는 상황”이라
  • 속보

    통일부 “북한 전 지역 홍수피해…애로 컸을 것”

    통일부는 장마로 인한 북한의 수해 상황에 대해 “북한 전 지역이 홍수로 인한 피해가 있었고 물관리에 따른 애로가 컸을 것”으로 파악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1∼6일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 내린 비는 854㎜로 북한 연평균 강우량(960㎜)에 거의 근접하고, 이 기간 개성지역 강우량은 8월 평균 강우량의 154%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에 대해선 “황강댐 구조가 다목적댐이자 사력댐이어서 물이 일정하게 차면 월류 시 댐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 일정하게 물을 방류해야 할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강댐이 일정하게 방류해야 하는 상황인 것과 방류할 때 우리 측에 알려줘서 우리가 재난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별개”라면서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할 때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해주면 우리도 임진강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높은 수준으로 보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수해에 대한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정부는 인도 분야의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관련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다”면서 “이런 원칙적 입장에서 여건이 되면 다각적으로
  • [포토] 북한, 코로나19 방역 ‘발열 체크는 필수’

    [포토] 북한, 코로나19 방역 ‘발열 체크는 필수’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생방역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의 한 안경점에서 시민들이 발열체크를 하는 모습. 2020.8.10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김정은 SUV 몰고 찾은 은파군에 인민군 투입… 개성엔 쌀·생활비 전달

    김정은 SUV 몰고 찾은 은파군에 인민군 투입… 개성엔 쌀·생활비 전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시찰했던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에 북한이 수해 복구를 위해 인민군을 투입했다고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은파군 대청리로 인민군 부대들 신속히 기동·전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지역으로 지금 강력한 건설역량이 기동 전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인민무력성 일꾼들은 피해지역을 돌아보면서 살림집 건설과 관련한 협의회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작전을 세웠다”라며 “이에 따라 건설에 동원될 부대들이 피해지역에 연이어 도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지에 도착한 인민군 군인들은 도로복구와 제방 보수, 지대정리에 진입하였다”라며 “어느 한 인민군부대에서는 중기계들을 동원하여 파괴된 제방 뚝 보수공사를 다그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7~8일 렉서스 LX570으로 추정되는 SUV를 직접 운전해 은파군 대청리의 수해 현장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을 해제해 세대별로 공급하고, 시멘트 등 공사용 자재 보장을 위해 국무위원장 전략예비분물자를 해제할 것을 지시했다. 은파군 대청리에서는 폭우로 제방이 붕괴하면서 단층 살림집 730여동과 논 600여정보가
  • “핵 없이 1시간 포격만으로 서울 등 20만명 사상” 美싱크탱크 예측

    “핵 없이 1시간 포격만으로 서울 등 20만명 사상” 美싱크탱크 예측

    “서울 1시간 타격 시, 13만여 명 사상자” 북한이 한국을 겨냥해 재래식 포대를 통해 공격에 나서면 한 시간에 최대 2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군사전문 연구기관의 이 보고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는(VOA)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가 ‘북한 재래식 포. 사람들을 보복, 강압, 억제, 공포에 떨게 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의 주요 인구 밀집 범위 내 거의 6000개의 포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나 생화학무기 투사를 제외한 수치다. 연구원들은 북한 포병 시스템의 수, 잠재적 목표 지역의 인구 밀도, 공격시 사람들의 위치(외부, 실내, 지하)에 대해 상정해 북한 위협의 규모를 예측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미국이 북한에 가장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고, 북한이 괌을 향해 2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위협 발사하는 과정에서 1발이 우발적으로 맞아 5명의 미군 전사자가 발생한 것을 전제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산업을 겨냥해 5분,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1분, 서울 시내를 상대로
  • [포토] 수해 피해현장으로 향하는 북한 인민군대

    [포토] 수해 피해현장으로 향하는 북한 인민군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3면에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지역에 투입된 인민군대가 피해현장 복구 작업에 나선 모습을 소개했다. 신문은 인민군대가 도로 복구, 제방 보수, 지대 정리, 농작물 세우기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2020.8.9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 [서유미의 외교 통일 수첩]렉서스 몰고 수해 현장 찾은 김정은..“애민 지도자상 부각”

    [서유미의 외교 통일 수첩]렉서스 몰고 수해 현장 찾은 김정은..“애민 지도자상 부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검은색 렉서스 SUV를 타고 황해북도 수해현장에 직접 방문해 자신 몫의 전시 비축물자를 풀어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이례적으로 수해 현장을 곧장 찾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코로나19와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에 적극 대응하는 지도자상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6일과 7일 황해북도 은파구 대청리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료해(분석)했다”고 7일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자신의 몫의 예비 양곡과 전략예비분 물자인 시멘트를 수해 현장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파군에선 폭우로 제방이 붕괴하면서 단층 살림집 730여동과 논 600여정보가 침수됐다. 단층 주택 수십채가 흙과 흙탕물에 잠기고 논밭이 물에 잠긴 모습도 공개됐다. 또 김 위원장이 검은색 렉서스 운전석에서 내리자 수해 복구 현장의 주민들이 직접 나서 반갑게 맞이하는 사진도 보도됐다. 또 김 위원장은 차량 운전석에 앉은 채 수행 간부들에게 대책을 지시하거나 농로에서 피해상황을 들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논밭을 바라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수해가 난 직후 현장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5년
  • ‘北 무단 방류 유감’ 이인영, 임진강 군남댐 방문

    ‘北 무단 방류 유감’ 이인영, 임진강 군남댐 방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에 유감을 표명한 다음날인 7일 접경지역인 경기 연천 군남 홍수조절댐(군남댐)을 방문해 폭우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서 업무 보고를 받고 주민의 피해상황 등을 파악했다. 이후 군남댐을 방문해 홍수 조절 상황 등을 점검했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2013년 완공된 군남댐은 최근 북한 측이 황강댐을 무단방류하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2년만에 수문 13개를 모두 개방했다. 한때 수위가 높아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주변 6개면의 462가구, 980명이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와 마을 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에 이 장관은 6일 “북측도 집중 호우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방류 조치를 취할 때는 최소한 우리 측에서 사전 통보했어야 했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군남댐을 방문해 “북측에서 황강댐 방류 사실을 미리 알려주면 군남댐 수량 관리에 큰 도움이 될 텐데 그게 아쉽게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2009년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실무회담을 열고 사전통보하기로 약속했
  • 김정은, 일제 렉서스 직접 운전해 수해 현장 시찰

    김정은, 일제 렉서스 직접 운전해 수해 현장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수해현장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자 이 차량이 일본에서 생산한 렉서스란 분석이 제기됐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료해했다”고 보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은파군에서는 연일 이어진 폭우로 제방이 붕괴하면서 단층 살림집(주택) 730여동과 논 600여정보(약 180만평)가 침수되고 살림집 179동이 붕괴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한 뒤 국무위원장 예비양곡과 시멘트를 나눠주는 등의 수재민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LX570으로 추정되는 렉서스 SUV를 직접 운전하고 현지에 도착했다. 그는 차량의 운전석에 앉은 채 수행 간부들과 군 장성에게 대책을 지시했는데, 타이어를 비롯해 전용차는 흙탕물 범벅이었다. 김 위원장은 마중 나온 농장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웃음을 보이기도 했지만, 물에 잠긴 살림집과 논밭을 바라보며 근심스런 얼굴로 찡그린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2015년 함경북도 나선시 이후 5년 만에 두번째로 수해 현장을 찾은 것은 황해북도 토산리 소재 황강댐(북한명 예성강댐)을 무단
  • 통일부, 북한 수해 상황에 “인도 협력은 일관 추진”

    통일부, 북한 수해 상황에 “인도 협력은 일관 추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 지역 현지 방문에 나서며 북한의 폭우 피해가 드러난 가운데 통일부가 7일 자연 재해 분야의 인도적 협력 의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 서울 청사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수해 현장 방문에 관한 질문에 “정부는 기본적으로 자연 재해 등 비정치적 분야에서의 인도적인 협력은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현재로서는 북한의 수해 피해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황해북도 대청리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자신 몫의 예비 양곡과 물자를 풀어 수재민 지원에 쓰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현장 방문 모습이 담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수해 현장 방문은 집권 이후 두번째다. 지난 2015년 나선시에 수해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 복구 현장에 방문한 바 있다. 또 북한의 국경통제 이동제한으로 통일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지원 사업에 공여하기로 한 자금의 집행과정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조 부대변인은 “현시점에선 원활한 추진에 어려운 측면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봉쇄 조치
  • 정무국 회의 첫 공개한 김정은 “개성시 특별지원”

    정무국 회의 첫 공개한 김정은 “개성시 특별지원”

    북한이 지난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무국 회의를 열고 월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봉쇄된 개성에 식량과 생활비를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북한이 정책 집행을 담당하는 정무국 회의를 공개한 것은 처음으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한 상황에서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서 열린 당 중앙위 제7기 4차 정무국 회의에서 “완전 봉쇄된 개성시의 방역형편과 실태 보고서를 료해(분석)하고 봉쇄 지역 인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하여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특별지원할 데 대한 문제를 결정했다”고 6일 보도했다. 또 노동당 내 신규 부서 설치와 인사시스템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개성으로 월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감염증이 의심된다면서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다. 이후 해당 탈북민의 확진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북한이 개성시 특별 지원안을 추가로 논의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6년 신설된 당 중앙위 정무국 회의 내용이 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공개해 주민을 결속시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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