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성동·박덕흠 등 與 ‘7대 막장 후보’…국민이 심판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권성동(강원 강릉) 후보를 비롯해 여당의 총선 후보 7명을 ‘7대 막장 후보’로 지목했다.
최혜영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 속을 뒤집어 놓은 국민의힘의 7대 막장 후보를 고발한다. 국민께 심판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꼽은 ‘7대 막장 후보’는 권 후보와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박대출(경남 진주갑) 후보다.
최 대변인은 “과거 채용 비리 논란을 받기도 했던 권 후보는 사촌 불법 토지 거래 및 봐주기 의혹, 사촌 업체 특혜 의혹 등 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며 “박덕흠 후보는 선거 전 당선 축하 파티를 여는 오만함을 보였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위법 논란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성 후보는 ‘이토 히로부미는 인재’라는 망언으로 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에 분노한 국민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조선은 일본 침략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정 후보는 굴욕 외교라는 비판에 ‘식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