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 野단일화 토론회 尹·安측 참석...이준석 “당 의사와 무관”

    野단일화 토론회 尹·安측 참석...이준석 “당 의사와 무관”

    尹정권교체행동위 김동철·安공동선대위원장 이신범 패널 국민의당 역시 “후보와 전혀 무관하다”며 선 그어 시민단체 ‘통합과 전환’이 개최하는 야권 단일화 토론회에 국민의힘, 국민의당 인사들이 참석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양당은 당과 상관 없는 개인자격의 참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기구인 정권교체동행위원회 지역화합본부장을 맡은 김동철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이신범 공동선대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강원택 교수가 ‘연합의 정치’를 주제로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강 교수는 최근 한 언론 칼럼에서도 단순한 선거 전략으로서 단일화가 아니라 공동 정부 구성을 포함한 정치 제도 개혁 등을 꾀하는 ‘연합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선을 앞둔 이번 토론회 주제가 정치 세력 간 ‘연합’인 데다, 참석 패널도 윤 후보와 안 후보 측 인사들이어서 야권 단일화 움직임의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윤 후보와 안 후보 측은 모두 이런 해석에 선을 그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토론회 개최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
  • 與, 86용퇴론 이어 ‘이재명 7인회’ 백의종군 선언

    與, 86용퇴론 이어 ‘이재명 7인회’ 백의종군 선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가 24일 “이재명 정부에서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86 용퇴론’에 이어 이 후보의 측근들이 ‘백의종군’을 표방하는 등 민주당에서 지지율 정체 상황 타개를 위한 당 쇄신론이 분출하는 모습이다.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 등 ‘7인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소위 7인회로 불리는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국민이 선택해 주실 이재명 정부에서 국민의 선택 없는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해 9월 의원직을 잃은 이규민 전 의원을 제외하고 김 사무총장과 정성호·김병욱·임종성·문진석·김남국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정부에서도 보은, 회전문, 진영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비판하며 “이재명 정부는 오롯이 능력 중심의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이 공정의 가치를 되찾고 내로남불이라는 오명을 버릴 수 있도록 의원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함께해 나아갑시다”라며 의원들의 백의종군 동참을 호소했다. 7인회의 좌장 격인 정 의원은 “갑자기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 沈 “억울해 다른 당 탓했다… 초심으로 노력”

    沈 “억울해 다른 당 탓했다… 초심으로 노력”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4일 “거대 정당이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 쓰지 않았는데, 저희는 작은 권력밖에 없음에도 똑같이 책임을 묻고 평가하는 것에 대해 많이 억울했다”며 “그러다 보니 다른 당, 남 탓하고 그랬다”고 반성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원래 하려고 했던, 불평등의 계곡에서 고통받는 시민들 곁에서 그분들과 함께 주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 헌신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성찰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남 탓하고 다른 당 비판한다고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심 후보는 “진보정당이 만들어져 20년이 됐고, 저 나름대로는 한눈팔지 않고 가족과 시간도 못 누리며 애써 왔다”면서도 “돌이켜 보면 불평등은 더 심화됐고, 시민들의 삶은 더 각박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자꾸만 마음에 원망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의당이 마이너리티(minority·소수자) 전략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는데 우리 사회는 비주류가 절대다수이자 바로 매저리티(majority·다수)”라며 “저희가 애써 온 길이 대한민국 미래로 가는 길이라
  • 이재명 7인회 용퇴… ‘97년 동교동계’처럼 지지율 반등 승부수 될까

    이재명 7인회 용퇴… ‘97년 동교동계’처럼 지지율 반등 승부수 될까

    “李 당선돼도 임명직 맡지 않겠다” 1997년 DJ계·2012년 3철과 흡사 동교동계 권노갑 “7인회 잘했다” ‘힘받는’ 86용퇴론·인적 쇄신 주목 李 “국민 기대 맞춰 민주당 변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가 24일 전격적으로 ‘용퇴’를 선언한 것이 지지율 정체 타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성호 의원을 비롯한 7인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직은 맡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7인회의 선언은 1997년 대선 때 김대중(DJ) 후보의 측근 그룹인 동교동계의 용퇴와 너무나도 유사하다. 그해 9월 권노갑·한화갑·김옥두·최재승·설훈·남궁진·윤철상 등 동교동 비서 출신 핵심 의원 7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할 경우 청와대와 정부의 정무직을 포함해 어떤 임명직 자리에도 결코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영삼(YS) 당시 대통령의 상도동계 등 가신 정치가 구설에 오르던 상황이었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권노갑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7인회 선언에 대해 “아주 잘했다”며 “당시 우리 비서들도 임명직을 하지 않고 선출직만 하겠다는 똑같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동교
  • 또 큰절, 눈물… 성남·용인 찾은 李 “새 정치로 보답” 읍소

    또 큰절, 눈물… 성남·용인 찾은 李 “새 정치로 보답” 읍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의 상대원시장에서 “제 가족들이 수십년간 이 공간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여러분과 함께 살았다. 열심히 일했고,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이 자리까지 왔지만 상처가 너무 많다”며 오열했다. 상대원시장은 이 후보의 부모가 청소노동자로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며 생계를 꾸린 곳이다. 지지율 정체 속에 야권에서 집중 공세를 펴는 ‘형수 욕설’ 사건과 맞물린 가족사를 해명하던 이 후보는 약 27분의 연설 내내 감정이 북받쳤고,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이 후보는 “이 골목에서 아버지의 더러운 리어카를 뒤에서 밀면서 새벽마다 학교 가는 여학생을 피해서 구석으로 숨었다. 제 참혹한 삶이 어떤 곤경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며 말했다. 이어 “상인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것처럼 어머니는 여동생과 함께 공중화장실을 지켰다. 화장실로 출근하기 전에 저를 공장에 바래다줬지만, 그래도 행복했다”고 가족사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직도 그때 함께 일하던 사람들,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고 목숨을 잃어 가고 있다”며 “국가가 할 일이 무엇이냐. 힘겹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일자리가
  • 홈그라운드 다지는 李 “GTX 신규 추가… 수도권 30분대 연결”

    홈그라운드 다지는 李 “GTX 신규 추가… 수도권 30분대 연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조성’을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내용의 경기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시설의 근접)을 대폭 높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을 신속히 추진해 3기 신도시 입주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지키겠다고 했다. 또한 기존 노선과 연계해 노선 연장을 적극 추진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GTX-A+ 노선은 동탄에서 평택으로, GTX-C+ 노선의 경우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하겠다고 했다. 특히 GTX-D는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만들고, GTX-E(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와 GTX-F(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선의 관악산역~안양 연장을 비롯해 지하철 3·5·6·7·8·9호선의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 부천 대장~홍대선 사업 등 각종
  • ‘安 선대위원장’ 최진석, 洪과 깜짝 회동… “단일화 얘기 없었다”

    ‘安 선대위원장’ 최진석, 洪과 깜짝 회동… “단일화 얘기 없었다”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만났다. 철학자로서 초야에 묻혀 있다가 안철수 후보 측에 영입된 최 위원장과 홍 의원은 접점이 전혀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내 홍 의원실을 찾아가 30여분간 만났다. 최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가 정치 초짜라서 책 드리고 인사드린 것일 뿐이다. 내가 이제 정치권에 들어온 지 열흘밖에 안 됐으니 얼마나 무섭겠나”라며 정치적 의도가 없는 만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홍 의원이 선거판에서 특별하신 점이 있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2030세대와 소통하시는 점이 떠올라 찾아뵌 것”이라며 “홍 의원이 흔쾌히 만남을 수락했고 부드럽게 응대해 줬다. 책을 (선물로) 드렸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단일화와 관련된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단일화 관련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나는 (두 후보를) 엮을 정도로 실력이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 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윤 후보와의 ‘원팀’ 구성이 요원해진 민감한 시기에 최 위원장을 만난
  • 尹 “남북회담은 쇼… 한미훈련·사드 정상화”

    尹 “남북회담은 쇼… 한미훈련·사드 정상화”

    “北 실질적 비핵화 땐 경제 지원” 인권 강조… 反中노선 불사 시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대북 강경노선을 재확인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반(反)중국 노선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북·외교·국방정책 등 총 20개의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남북한 평화협정을 준비하고 전폭적인 경제 지원과 협력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완전한 비핵화 이전이라도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취할 시 유엔 제재 면제 등을 활용해 대북 경제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다만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선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고 남북 통일을 이용하는 건 쇼다. 저는 쇼는 안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억지를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 차 축소한 한미 연합훈련을 정상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또 미군의 전략폭격기·항공모함·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정례적 연습 강화를 통해 한미 확장억지, 즉 핵우산의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
  • 광폭 내조, 그림자 유세, 가족 동반… 설 직후 배우자 ‘3金 대전’ 예고

    광폭 내조, 그림자 유세, 가족 동반… 설 직후 배우자 ‘3金 대전’ 예고

    건희씨, 사과 후 비공개 활동 무게 여권 “무속 중독” 공세 수위 높여 혜경씨, 사각지대 찾아 현장 유세 미경씨, 딸과 지원… 李·尹 차별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이르면 설 연휴 직후 ‘등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대선후보들의 ‘배우자 대전(大戰)’이 가시화되는 형국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씨가 이미 유세에 뛰어든 가운데 김건희씨까지 공개할동에 가세하면 배우자 간 경쟁이 본격 시작되는 셈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 방송 논란이 가라앉을 시점에 맞춰 김건희씨가 공식 사과를 하고 공개활동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의 사과와 공개활동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적이지 않아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일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7시간 통화 녹취’에 대한 여론을 살핀 뒤 이르면 설 연휴 전에 김씨의 사과가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김혜경 띄우기’에 나서며 선점 효과를 노리는 모습이다. 김혜경씨는 지난해 말부터 이 후보와
  • ‘윤-홍-유’ 원팀 구성 난항…윤석열 자강론 꿈틀

    ‘윤-홍-유’ 원팀 구성 난항…윤석열 자강론 꿈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경선 경쟁상대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의 ‘원팀’ 구성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공천 요구 거부로 홍 의원과 대치 상태인 데다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 ‘굿 논란’으로 유 전 의원과의 관계도 악화됐다. 일각에서는 원팀 구성 대신 윤 후보 홀로 대선을 치르자는 자강론도 꿈틀대고 있다. 홍 의원은 24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더는 윤석열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안철수를 찍겠다’고 밝힌 지지자에게 “당이 많이 변했어요”라고 적었다. 그동안 청년의꿈에 올라온 유사한 질문들에 “그래도”, “당원으로서 내 할 일은 합니다”라는 등으로 당을 두둔했던 답변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씨가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모두 굿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 전 의원과도 더 불편한 사이가 됐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굿 한적 없다”고 공개 반박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경선 이후 유 전 의원이 윤 후보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홍 의원도 같은 날 청년의꿈에 “평생 굿한 적 없다. 거짓말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
  • “검소”vs“의도”…김건희 프로필 사진에 엇갈린 반응

    “검소”vs“의도”…김건희 프로필 사진에 엇갈린 반응

    김건희, 수년 전과 같은 의상 착용 네티즌 “검소”vs“의도” 野 선대본 “행보 확정된 부분 없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공개활동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진 촬영을 위해 김씨가 착용한 베이지색 재킷을 두고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씨가 입은 재킷이 수년 전 언론 인터뷰 당시에도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윤 후보 지지자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24일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지자들은 “검소하다”, “정말 소탈한 듯”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편, 이 후보를 지지자들은 “검소한 콘셉트”, “의도된 연출” 등 부정적인 의견을 이어가고 있다. 애교머리 빼면 몇년전 ‘그 옷’…김건희 프로필 의상 화제 윤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김건희 10여년 전 의상 그대로 재활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김씨가 지난 대국민 사과 당시 입었던 검은색 재킷과 스카프도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착용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편 포털 등에 프로필이 올라올 것으로 알려진 가
  • 이재명 “대장동, 억울해 피 토할 지경...산적떼가 비난”

    이재명 “대장동, 억울해 피 토할 지경...산적떼가 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그 인간들이 나한테 (혐의를) 덮어씌운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4일 경기 양평 라온마당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수년을 싸워 악착같이 성남 시민 이익을 챙겼더니 그걸 뺏어먹으려고 하던 집단이 ‘너 왜 다 못 빼앗었어’라면서 나를 비난한다”면서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성남 시장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에 개발 이익을 제대로 환수하지 않아 민간 사업자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산적떼’, ‘도둑’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산적떼들이 훔친 물건을 동네 머슴 몇이 가서 도로 빼앗아 왔는데 손이 작아 다는 못 빼앗았다”면서 “도둑들이 변장하고 나타나 ‘저걸 남겨뒀더라. 머슴 한 사람이 하나 집어 먹었다더라. 이재명이 나쁜 놈’이라고 한다”고 주장이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 여러분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왜냐하면, 내가 직원 관리를 잘못해서 오염된 게 일부 있지 않느냐”면서도 “내가 국민에게는 사과하고 책임지지만 국민의힘에 대해선 책
  • 허경영, 투표 독려 전화 멈춘다...“불편함 느끼는 여론 고려”

    허경영, 투표 독려 전화 멈춘다...“불편함 느끼는 여론 고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측이 무작위로 돌린 ‘투표 독려 전화’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허 후보 측은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 독려 전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아 여론을 고려해 더 이상 전화를 돌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표 독려 전화를 돌리게 된 것에 대해 허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서도 제외하니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알릴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허 후보 측은 불특정 다수의 국민에게 사전 녹음한 투표 독려 전화를 돌렸다. 해당 녹음에는 허 후보가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코로나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지원한 대학교의 추가 합격 발표를 기다리던 수험생, 응급 환자의 수술을 기다리던 의사, 투표권이 없는 초등학생들이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폐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허 후보 측은 당분간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 野 “조해주 알박기·관권선거” 비판… 중립내각 구성 요구

    野 “조해주 알박기·관권선거” 비판… 중립내각 구성 요구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선대본부 회의에서 문 정부의 관권 선거를 지적한 뒤 중립 내각 구성을 요구했다. 권 본부장은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된 문 정권이 공정한 대선 관리를 포기하고 조해주 알박기를 통해 또다시 관권선거를 획책했다”면서 “이런 꼼수에도 대선 업무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고자 하는 2900명 선관위 공무원 전원의 단체 저항에 결국 백기를 들고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해주는 2019년 임명 당시부터 문재인 캠프 특보 출신으로 청문회 없이 임명이 강행된 인물”이라면서 “문 정부는 지난 5년간 김의철 KBS 사장 임명 강행까지 포함해서 총 34명을 야당 패싱하고 인사 독재를 전횡했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문정부의 전방위적인 관권선거 획책은 상습적, 고질적”이라면서 “대선과 연관 있는 주무장관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재명 전국민재난지원금 공약을 전면 뒷받침하고 박범계는 법무부장관에 앞서 여당 의원이라면서 편향적 검찰 수사를 통해 공안 선거를 지휘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문 정부 청와대 출신 박진규 산자부 차관,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민주당 공약을 뒷바라지하며 이재명 관권 선대위 활동을 하다가 고
  • 다시 신발끈 묶는 심상정 “초심으로 헌신할 것”

    다시 신발끈 묶는 심상정 “초심으로 헌신할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4일 페이스북에 변화된 모습을 공개하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젊은 정당’ 이미지를 구축해 현재의 구도를 돌파해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온라인 광고를 촬영했다. 홍보팀이 시키는대로 했는데 그 결과”라며 촬영 현장 사진 1장을 올렸다. 사진 속 심 후보는 선글라스를 쓰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분홍색 네온 조명이 비치며 노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았다. 톡톡 튀는 색감의 소품 속에서 자유로운 자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때 억울한 마음이 들었으나 절치부심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진보정당이) 20년 됐고, 저 나름대로는 한눈팔지 않고 가족과 시간도 못 누리며 애써왔는데 돌이켜 보면 불평등은 더 심화했다”며 “그러다 보니 자꾸만 마음에 원망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거대 정당이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 쓰지 않았는데, 저희는 작은 권력밖에 없는데 똑같이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많이 억울했다”며 “그러다 보니 다른 당, 남 탓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국민들이 남 탓하고 다른 당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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