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정체 속 돌파 방안 모색
“상처 너무 많다” 가족사 등 해명
양평선 “대장동 사업 억울”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반성의 의미를 담은 큰절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김명국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날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 상대원시장에서 가족사를 언급하던 중 어머니를 회상하는 대목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
김명국 선임기자
김명국 선임기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동행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건너야 하는데 사공 중에 노를 저어 본 경험이 있는 사공을 선택하느냐, 노를 저어 본 적이 없는 사공을 선택하느냐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예정에 없던 큰절을 했다. 이 후보는 “신년이고, 세배를 겸해, 사과의 뜻을 겸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치로 보답드리겠다’는 각오를 표현할까 한다”며 엎드렸다.
그는 양평군 즉석연설에선 ‘대장동 사업’ 논란과 관련해 “공흥지구처럼 (대장동도) 허가해 줬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그렇게) 안 하려고 수년을 싸워 악착같이 성남시민의 이익을 챙겨 줬더니 다 뺏어 먹으려던 집단이 왜 다 못 뺏었냐고 저를 비난한다.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6일까지 경기 ‘매타버스’ 순회를 이어 간다.
2022-01-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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