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죄의 기록
  • “소년범죄 날로 흉포화” 이 말은 사실일까…30년간 기사 봤더니 [소년범-죄의 기록]

    “소년범죄 날로 흉포화” 이 말은 사실일까…30년간 기사 봤더니 [소년범-죄의 기록]

    ※ 서울신문의 ‘소년범-죄의 기록’ 기획기사는 소년범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인터랙티브형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URL에 복사해 붙여 넣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youngOffender/ “소년범들의 범죄가 날로 흉포해지고 있다. 어쩌다가 10대 청소년들의 성행이 이 지경에까지 왔는가.” (1990년 1월 신문 사설) 소년범죄는 언론이 선호하는 단골 메뉴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잔혹하거나 충격적인 범죄에서 10대가 가해자로 드러나면 언론은 너나없이 소년범죄가 갈수록 흉포화·지능화된다고 지적했다. 통계가 보여주는 현실은 다르다. 소년 범죄자 수는 매년 급감하고 있다. 통계청과 대검찰청에 따르면 소년사범은 2010년 10만 4998명이었지만, 2018년 기준 6만 6142명(14~18세)으로 37.0% 줄었다. 2018년 전체 범죄자(173만 8000명) 가운데 소년범은 3.8%에 불과하다. 이 비율 역시 10년째 3~5%대에 머물고 있다. 청소년 인구가 줄고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소년범죄가 더 심각해졌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뜻이다. 서울신문은 통계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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