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잼 사이언스] 직감에 더 의존하는 유신론자… 무신론자보다 인지 능력 떨어져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가 특정 신을 믿는 유신론자에 비해 더 똑똑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명문 공립대학인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이 6만 3000명 이상의 연구 참가자를 진행으로 다양한 조사를 했다. ●英서 실험… 인지능력 무신론자가 가장 높아
연구진은 우선 이들의 종교 여부를 조사해 각각 무신론자와 유신론자, 불가지론자로 구분했다. 불가지론은 ‘인간으로서 신과 같은 초과학 초경험의 세계는 확신할 수 없다’, 즉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알 수 없다의 관점으로, 무신론과는 구별된다. 연구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론과 주의력, 기억력 등을 포함하는 인지능력 테스트를 30분간 실시한 결과 나이와 교육 수준, 출신 국가와 상관없이 종교에 따라 점수 분포도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무신론자의 인지능력 테스트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불가지론자와 유신론자가 그 뒤를 이었다.
●유신론자, 강한 종교적 신념에 직감과 논리 충돌
이에 연구를 이끈 리처드 도스 박사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직감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인지능력이 낮은 것은 강한 종교적 신념과 관련 있었으며 특히 유신론자의 IQ가 낮게 나타나는 것은 직감과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