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코로나 이후 여객 회복률 122%로 1위
청주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가운데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객 회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총이용객이 2019년 300만 9051명에서 지난해 369만 5996명으로 늘어나 회복률이 122.83%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다른 국내 공항들은 100%를 넘지 못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2019년 7116만 9722명에서 지난해 5613만 1064명으로 줄어 회복률이 78.87%에 그쳤다. 김포국제공항은 92.05%, 제주국제공항은 92.91%, 김해국제공항은 80.89%, 대구국제공항은 70.72%, 무안국제공항은 26.06%로 조사됐다.
운항편수 회복률이 100%를 넘긴 곳도 청주공항이 유일하다. 청주공항은 2019년 1만 8648편에서 지난해 2만 2548편으로 120.91%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83.47%, 김포공항 95.83%, 제주공항 95.28%, 김해공항 73.86%, 대구공항 64.81%, 무안공항 22.54%다. 국제선만 따져도 청주공항의 이용객 회복률(105.37%)과 운항편수 회복률(92.91%)이 가장 높다.
충북도 관계자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근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 일본, 대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