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 봄내음 향긋…산나물축제 돌아왔다
강원산 청정 산나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축제들이 제 모습을 되찾아 향긋한 산나물 시식을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양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곰취축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곰취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축제장인 양구읍 레포츠공원에서는 가수 유지나, 혜진이가 무대에 오르는 축하콘서트와 JTBC ‘히든싱어’ 입상자 콘서트, 어린이 환경 뮤지컬 인형극, 개그쇼, 디제잉파티, 마술 등 공연이 줄을 잇는다. 금괴뽑기와 떡메치기, 룰렛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산지에서 갓 수확한 곰취는 축제장에서 구입해 택배로 발송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강원마트’에서도 라이브커머스로 곰취를 판매한다.
5일에는 홍천산나물축제도 개막한다. 산나물축제도 2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렛츠 go! 100세 시대~ 홍천산나물 먹go!’를 슬로건으로 내건 산나물축제는 8일까지 사흘간 홍천강 둔치에서 열려 명이나물, 눈개승마, 곰취, 두릅, 엄나무순, 어수리, 취나물과 가공식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