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 (다케다 사테쓰 글, 마스다 미리 그림, 박정임·이연식 옮김, 이봄 펴냄) 30대 싱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한 ‘수짱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40대 여성 만화가 마스다 미리와 30대 남성 칼럼니스트 다케다 사테쓰가 솔직하게 풀어낸 10대의 성(性) 이야기. 156쪽. 1만 2000원. 안목의 성장 (이내옥 지음, 민음사 펴냄) 진주, 청주, 부여, 대구, 춘천의 국립박물관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저자가 큐레이터이자 한국미술 연구서를 낸 학자로서 긴 세월에 걸쳐 자라난 자신의 안목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국내외 화가들의 그림, 문화재, 자연 풍경, 사람들과 만나며 깨달은 ‘아름다움’의 의미에 대해 기록했다. 276쪽. 1만 4800원. 1945 (마이클 돕스 지음, 홍희범 옮김, 모던아카이브 펴냄)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인 저자가 미국·영국·소련 지도자들이 모여 세기의 담판을 벌인 얄타회담, 아돌프 히틀러의 자살, 히로시마 원폭 투하 등 20세기를 뒤흔든 사건이 일어난 1945년을 되짚는다. 604쪽. 2만 7000원. 올 댓 허브 (박선영 글·그림, 궁리 펴냄) 원예치료사인 저자가 허브 99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