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미래 문화동행’ 가동… 셔틀외교 추진
한일 문화 당국이 지난주 열린 정상회담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MZ세대 교류를 포함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협력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일 양국 문화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미래 문화동행’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다양한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과 일본 내 한류 열풍은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이후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문체부는 우선 21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 구마모토현 고교 수학여행단 입국을 환영하는 행사에 문체부 2030 청년자문단인 ‘드리머스’를 투입한다. 또 오는 4월 개최를 목표로 한일 문화장관 셔틀외교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문화, 체육, 관광교류 사업을 위한 협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다음달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히로시마, 나고야 등 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도 열린다. 이와 함께 양국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인사 10명을 ‘한일 문화동행 명예 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4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된 한일 스포츠 교류도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