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즐길 줄 아는 수달
눈으로 하얗게 뒤덮인 얼음판 위에서 자신의 배를 썰매 삼아 노는 수달 영상이 화제다.
야생동물 사진작가 베럿 헤지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최근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달 한 마리가 눈밭을 미끄러지며 썰매를 탄다. 녀석은 미끄러지는 재미가 쏠쏠한지 몇 번이고 반복해 미끄러진다. 아장아장 종종걸음으로 뛰면서 몸을 던지는, 사랑스러운 ‘수달 스타일’ 썰매 타기다. 베럿 헤지는 “수달이 얼어붙은 강에서 뛰고 미끄러지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았다. 매우 흥미로운 순간이었다”며 수달의 귀여운 모습을 포착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영상=Barrett Hedges 유튜브 채널 캡처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