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세아니아
  • “SNS에서 본 美 쿠키” 줄 서서 샀는데…호주 발칵

    “SNS에서 본 美 쿠키” 줄 서서 샀는데…호주 발칵

    호주에서 미국의 유명 쿠키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가 열려 3배에 가까운 가격에도 많은 손님들을 끌어모았지만, 실제 쿠키 브랜드와 관련 없는 이른바 ‘보따리상’들이 연 ‘사기 팝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뭇매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는 유행에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MZ세대들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을 악용하는 허위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洲) 시드니 외곽의 유명 휴양지인 본다이 비치에 미국의 유명 쿠키 브랜드인 ‘크럼블 쿠키’의 팝업 스토어가 열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2017년 미국 유타 주에 첫 매장을 연 크럼블 쿠키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쿠키보다 크고 촉촉한 식감으로 유명하며, 매주 4~5개의 새로운 쿠키를 출시해 SNS를 통한 ‘리뷰 영상’이 확산되도록 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미국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팝업 스토어는 크럼블 쿠키를 1개당 17.50호주달러(1만 5000원)에 판매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 대만 최대 번화가서 “대만도 홍콩도 중국” 난동부린 중국인

    대만 최대 번화가서 “대만도 홍콩도 중국” 난동부린 중국인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만 타이베이 번화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만과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며 난동을 부리다 강제 출국을 당하는 처지가 됐다. 대만 당국은 “국가의 주권을 훼손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타이베이시 완화구에 위치한 번화가인 시먼딩에서 한 중국인 부부가 홍콩 민주화 관련 집회를 하는 홍콩인들을 상대로 소리를 지르고 몸싸움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들 부부는 “오늘은 중국 국경절(10월 1일·중화인민공화국 건국기념일)”이라며 홍콩인들이 들고 있던 ‘광복 홍콩’이라고 적힌 깃발을 빼앗아 내동댕이쳤다. 홍콩인들이 항의하자 이들 부부는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고 받아쳤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은 “대만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말렸다. 이에 이들 부부가 “대만도 중국의 일부”라고 소리치자 화가 난 시민들은 “대만은 대만, 홍콩은 홍콩”이라고 항의했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상황이 수습됐고, 이들 부부가 현장을 떠난 뒤 홍콩인들은 집회를 이어갔다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집회를 주최한 홍콩인 단체의 관계자는 중앙통신사
  • 치킨 시켜놓고 “여친 귀신이 주문한 것…돈 못내” 억지부린 진상 태국男

    치킨 시켜놓고 “여친 귀신이 주문한 것…돈 못내” 억지부린 진상 태국男

    태국의 한 남성이 치킨을 배달시키고선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 돈을 못 내겠다”고 억지를 부려 경찰이 출동했다. 황당하게도 그는 여자친구의 영혼에 빙의돼 주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 현지 매체 채널8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 인근의 돈 후아 로 경찰은 이날 밤 ‘한 남성이 치킨을 주문해서 배달을 갔더니 치킨값 850밧(약 3만 4000원)을 내지 않겠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실랑이가 벌어진 곳은 변변한 조명도 없어 깜깜한 외진 지역에 있는 셋방이었다. 경찰에 신고한 배달기사 페나파(33·여)씨는 비닐봉지에 한가득 담긴 프라이드 치킨을 보여주며 손님이 결제를 하지 않아 곤란하다고 호소했다. 치킨은 주문한 남성은 경찰에게 “난 자고 있었을 뿐 치킨을 주문하지 않았다”면서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자신이 죽은 여자친구의 영혼에 씌었으며, 치킨을 주문한 것도 여자친구의 영혼이라는 것이었다. 배달기사는 이 남성이 급기야 “여자친구 귀신이 배가 고프면 사람을 죽이게 될 것”이라고 협박하기에 이르자 겁이 나서 신고하게 됐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다만 이 남성이 전에도 음식을 주문해 배달한 적이 있었고 항상 돈을 문제없이 냈다면서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 “휴교령 내리고 배달 서비스 중단” 대만, 초강력 태풍에 ‘비상’ 걸렸다

    “휴교령 내리고 배달 서비스 중단” 대만, 초강력 태풍에 ‘비상’ 걸렸다

    대만이 제18호 태풍 끄라톤 상륙을 앞두고 전역에 휴무·휴교령을 내리고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만 각 현과 시는 휴무·휴교령 등 태풍 관련 예방 조치를 발동했다. 대만 기상서는 끄라톤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30hPa(헥토파스칼)과 시속 173㎞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호우, 돌풍, 높은 파도 등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음식 배달 서비스플랫폼인 푸드판다와 우버이츠도 이날 오전 0시부터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대만군은 군사요충지인 외곽 도서 펑후섬에 배치된 대만산 전투기 IDF(경국호) 10여대를 본섬으로 잠시 이동시켰다. 대만 남부지역을 관할하는 대만군 제4 작전구는 재난 구호 지원을 위해 AAV7 상륙돌격장갑차 등 약 60여대의 차량을 대기시켰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는 이날 오전 10시 15분(현지시간) 기준 남부 가오슝 남서쪽 약 140㎞ 해상에 있는 끄라톤이 시속 10㎞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남부 지역과 동부 타이중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상륙 예정 시간은 2일 심야에서
  • 태국 수학여행 스쿨버스 화재로 23명 사망 추정…운전자는 달아나

    태국 수학여행 스쿨버스 화재로 23명 사망 추정…운전자는 달아나

    태국에서 현장학습을 가던 스쿨버스에 불이 나 학생·교사 등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스쿨버스 운전자는 생존했지만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과 카오솟·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방콕 북쪽에 인접한 빠툼타니주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스쿨버스에 불이 났다. 수리야 증룽르엉낏 교통부 장관은 “초기 보고들에 따르면 학생 38명과 교사 6명 등 44명이 (버스에) 타고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 중 학생 16명과 교사 3명 등 19명이 탈출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후 탈출한 생존자 2명이 더 확인됐고 교사 3명과 학생 20명 등 23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장관도 실종자 23명은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버스 뒷문 근처에서 10구가 넘는 시신을 발견했다. 다만 발견된 시신이 너무 심하게 불에 타 사망자 수를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신원을 식별하는 데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 당국이 버스의 불을 끈 이후에도 강한 열기 때문에 수 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대원들이 버스에 접근할 수
  • 베트남에 185억 떼인 롯데·포스코…배신도 모자라 돈 물어줄 위기

    베트남에 185억 떼인 롯데·포스코…배신도 모자라 돈 물어줄 위기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베트남에서 고속도로 설치를 끝마치고도 6년여째 공사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중재 판결이 나왔지만 베트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손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베트남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공사대금을 아직 받지 못했다. 미수금은 6개월 전 기준 롯데 86억원, 포스코 99억원 수준이다. 완공 6년여째 공사비를 정산받지 못하자 롯데건설은 2021년 3월 발주처인 베트남 VEC(Vietnam Expressway Corporation)를 상대로 싱가포르 소재 ICC에 중재를 신청했고 VEC가 롯데건설에 86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중재 판결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도 같은 해 8월 ICC에 공사 유보금 등 미수금 청구 소를 제기했고 요구가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베트남 법원 때문에 되레 보상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베트남 하노이 인민법원이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 공사 재판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베트남 VEC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법원은 롯데건설이 70억원, 포스코이앤씨가 39억원 등 합계 약 109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데…4·5성급 호텔 예약했다 ‘날벼락’

    한국인 인기 여행지인데…4·5성급 호텔 예약했다 ‘날벼락’

    베트남 남부의 유명 휴양지인 냐짱시 4·5성급 호텔의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어 숙박비를 가로채는 사기가 현지에서 기승을 부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한 관광객은 지난 8월 중순 자신과 친구 11명이 머무를 냐짱 호텔을 예약하려고 했다. 그는 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접한 호텔 페이지에서 상담을 거쳐 호텔 숙박비 등으로 1300만동(약 69만원)을 송금했지만, 실제로는 호텔 예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이 페이지의 연락처는 사라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비슷한 피해 신고가 100건 가까이 접수됐다. 사기꾼들은 빈펄 리조트 등 해안가 주요 지역에 있는 4·5성급 유명 호텔·리조트의 SNS 페이지 등을 모방한 가짜 페이지를 만들어 고객을 속이고 있다. 이들은 호텔 상담사로 위장해 숙박비를 사전에 결제하도록 유도한 뒤 돈을 받으면 사라진다. 피해자는 예약이 된 줄 알고 호텔에 갔다가 자신의 이름이 예약 명단에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그제야 자신이 받은 연락처로 연락해보지만 전화가 차단되거나 응답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호텔들은 가짜 페이지를 조심하라고 경
  • “CG가 아니다” 빌딩숲 바로 옆 용오름에 난리난 홍콩(영상)

    “CG가 아니다” 빌딩숲 바로 옆 용오름에 난리난 홍콩(영상)

    고층 건물이 빽빽이 들어선 홍콩에서 보기 드문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홍콩천문대(HKO)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빅토리아 항(빅토리아 하버)에서 나타난 용오름 사진과 영상을 페이스북 계정에 공유했다.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가우룽(구룡) 반도와 홍콩섬 사이에 위치한 항구로 세계 3대 천연항 중 하나이자 세계 3대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의 대표 명소 중 한 곳이다. 용오름은 국지성 저기압의 하나로 강한 바람에 의해 지표면으로부터 모래먼지 또는 지상 물체의 파편, 수면의 물 등을 수반하는 강한 소용돌이를 뜻한다. 미국에서는 주로 내륙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가 용오름과 동일한 현상이다. 이날 발생한 용오름 현상은 홍콩의 현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59년 이래 65년 역사상 빅토리아 항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사례다. 그만큼 홍콩에서는 흔하지 않은 기상 현상으로 한낮에 약 2분간 지속되면서 많은 목격담을 남겼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용오름 영상을 올린 한 네티즌은 용오름은 가우룽 동쪽의 홍함 지구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후 올라온 여러 영상으로 볼 때 용오름은 서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교적 가까이에서 촬영한
  • “수영장서 모유 수유하다 굴욕 느껴” 제지에 항의한 濠여성… 업체 측 답변은

    “수영장서 모유 수유하다 굴욕 느껴” 제지에 항의한 濠여성… 업체 측 답변은

    14개월 딸 젖 먹이는 중 구조요원 제지 호주에선 1984년부터 모유수유권 보호 업체 측 “어디서나 모유 수유할 수 있어” 호주 시드니의 한 수영장에서 생후 14개월 딸에게 젖을 먹이던 여성이 남성 인명구조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하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지난 26일 현지 매체 9뉴스가 전했다. 사건은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시드니 펜허스트 지역에 위치한 수영장 허스트빌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졌다. 레이라 칼라흐라는 이름의 여성은 당시 유아용 수영장 가장자리에 앉아 큰 아이가 가까운 거리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품 안의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다. 그때 2명의 남성 인명구조요원이 다가왔고 그 중 한 사람이 “여기서 이러지 말라. 모유 수유가 허용되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칼라치는 그 말에 “너무 부끄럽고 충격을 받았다”며 “믿을 수가 없는 말이었다”고 9뉴스에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1984년 도입된 연방 성차별금지법과 각 주의 법률에 따라 어머니의 모유수유권이 보호된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여성을 건물이나 시설에서 떠나라고 요구할 수 없다. 칼라치는 “순간 머릿속에 너무 많이 생각이 떠올랐고 굴욕적이었다.
  • “AI보다 예뻐…당장 라오스 간다” SNS 달구는 미모女 ‘깜짝 정체’(영상)

    “AI보다 예뻐…당장 라오스 간다” SNS 달구는 미모女 ‘깜짝 정체’(영상)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야시장의 한 미모의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AI)보다 예쁘다”는 찬사에 그의 근황이 꾸준히 올라오는데 영상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Southeast Asia Food Tv’, ‘Asian Cooking TV’, ‘Street Food Ranger’, ‘Asian Street Food King’ 등은 최근 일주일 사이 같은 여성이 등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모두가 별다른 내용 없이 한 여성이 오믈렛을 만드는 영상인데 올리는 족족 조회수가 쭉쭉 오르고 있다. 이 여성은 비엔티안 야시장에서 오믈렛을 파는 인물로 SNS에서 ‘오믈렛 레이디’로 불린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 영상은 지난해 6월 ‘STREET FOOD JOURNEY’라는 유튜버가 올린 것으로 27일 오후 5시 기준 2797만 조회수를 자랑한다. 큰 키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이 여성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오믈렛을 요리한다. 요리 시간은 3~4분 정도로 길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그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또 본다. 인기가 많다 보니 크리에이터들도 계속해서 ‘오믈렛 레이디’를 찾아가
  • 9시간 넘게 뷔페 이용한 고객…식당이 취한 ‘반전’ 조치

    9시간 넘게 뷔페 이용한 고객…식당이 취한 ‘반전’ 조치

    태국의 한 남성이 뷔페식당에서 9시간 넘게 머물러 화제가 됐다. 그런데도 식당 측은 이 손님을 쫓아내기는커녕 음식과 함께 식사권을 제공했다. 태국 중북부 콘깬의 일식 뷔페식당 오시네이 콘깬 지점은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페이지에 폐쇄회로(CC)TV 화면 2장을 공개했다. 모두 이날 찍은 장면으로 오전 11시 3분에 들어왔던 남성이 오후 7시 19분에도 여전히 식사 중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날 이 손님이 식당에 머물렀던 시간은 총 9시간 11분이었다. 식당 측에 따르면 이 손님은 지난 8월 11일에도 친구 3명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친구들이 먼저 식당을 떠난 뒤에도 이 손님은 6시간을 더 머물러 총 8시간 16분 동안 뷔페를 이용했다. 일정 비용을 내면 무제한으로 식사를 이용할 수 있는 뷔페식당에서 손님이 오래 머물며 식사할수록 식당으로선 이익이 줄거나 손해가 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뷔페식당은 시간제한을 걸고 있다. 해당 손님이 이처럼 오랜 시간 뷔페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식당이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 식당은 주로 쉐프의 생일이 있는 달에 이러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손
  • “17년 키운 악어 125마리 죽였다”…태국 농부의 잔인한 결정, 반전 이유

    “17년 키운 악어 125마리 죽였다”…태국 농부의 잔인한 결정, 반전 이유

    최근 홍수 피해가 이어진 태국에서 악어를 대거 살처분한 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태국 북부 람푼 지역에서 악어 농장을 운영하는 낫타팍 쿰카드는 페이스북에 “17년 정도 함께한 악어를 연못에서 제거하기로 했다”며 악어 살처분 작업 사진을 올렸다. 그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홍수 때문이다. 물이 범람해 악어가 도망쳐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쿰카드는 3가지 선택을 놓고 고민했다고 한다. 첫째가 연못을 수리하는 것이고 둘째가 악어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는 것이고 셋째가 악어를 살처분하는 것이다. 많은 비로 산사태 위험이 있어 연못 수리는 포기했고, 악어가 살만한 튼튼한 곳이 없어 두 번째 방안도 포기했다. 그는 “예방이 나중에 고치는 것보다 낫다”면서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 결정으로 그는 약 140만 바트(약 5700만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처분된 악어는 냉동 보관 후 피부와 고기는 나중에 팔 예정이다. 쿰카드는 “내년에는 수집할 악어알이 하나도 없고 악어를 낳을 수도 없을 것”이라며 “비 온 뒤에 하늘이 언제나 맑아질 것이라 믿는다. 태국에 더 이상 심각한 비가 내리
  • 10대 소년 성폭행·살해하더니… 감옥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濠남성

    10대 소년 성폭행·살해하더니… 감옥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濠남성

    수십년 징역형… 복역 7년 만에 사망 10대 소년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해 수십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호주 남성이 복역 7년 만에 감옥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지난 25일 7뉴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아이멘 터크마니(31)가 이날 오후 2시 45분쯤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마랑가루의 최고보안시설인 리스고 교도소에서 칼에 찔려 중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급대원들은 터크마니의 가슴에 난 상처를 치료하고 병원으로 보냈으나, 그는 이송 도중 목숨을 잃었다. 교정당국은 해당 교도소를 즉각 봉쇄했고, 경찰과 함께 터크마니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앞서 터크마니는 22세이던 2015년 5월 시드니 페어필드 이스트의 빈집에서 당시 16세 소년 마흐무드 흐룩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터크마니의 범행은 사건 다음날 흐룩의 10대 형이 범행 장소인 버려진 집에서 옷이 반쯤 벗겨진 채 피에 젖은 동생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흐룩은 사건 전 어머니와의 전화통화에서 ‘친구 아이맨’과 함께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터크마니에게 종신형을 선고해 줄 것을 판사에게
  • 삼촌 무덤 파고 유골 훔치더니…유족에 보낸 ‘충격적 메시지’

    삼촌 무덤 파고 유골 훔치더니…유족에 보낸 ‘충격적 메시지’

    베트남에서 도박 빚에 시달리던 한 남성이 4년 전 사망한 삼촌의 무덤을 파헤쳐 유골을 훔친 뒤 유족에게 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24일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탄호아 지역에 사는 루탄남(37)은 지난 9일 삽으로 삼촌 A씨의 무덤에 20㎝ 크기의 구멍을 내고 유골 일부를 꺼냈다. 그는 다음 날 자기 존재를 숨기고 모르는 전화번호를 이용해 자기 사촌이자 A씨의 아들 부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유골을 찾고 싶으면 20만 3000달러(약 2억 7000만원)를 준비하라고 협박하면서, 만약 경찰에 연락하면 유골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메시지를 보고 놀란 A씨 아들 부부는 즉시 무덤을 확인한 결과 관에 구멍이 나 있는 걸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루탄남을 가해자로 지목했고, 그는 지난 12일 체포됐다. 그는 순순히 범죄를 자백했으며 도박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골을 회수해 A씨 유족에게 돌려줬다. 유골을 돌려받은 유족은 관습에 따라 다시 A씨의 장례를 치르며 고인이 영면에 들기를 기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네티즌은 “빚을 갚으려면
  • “성기확대술 받았는데…” 신고에 밝혀진 ‘20년 경력’ 泰클리닉 충격 정체

    “성기확대술 받았는데…” 신고에 밝혀진 ‘20년 경력’ 泰클리닉 충격 정체

    태국에서 성기 확대 시술 부작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술을 한 남성이 의사 면허 없이 20년간 해당 시술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체포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방콕 남서부에 접한 사뭇사콘주(州) 옴 노이의 클리닉에서 이 같은 시술을 해오던 키티콘 송스리(36)는 경찰의 함정 수사로 붙잡혔다. 송스리는 경찰에 자신이 무면허 시술을 해왔음을 자백하면서 중학교 교육만 마쳤으며 14세 때부터 성기에 실리콘을 주사하는 법과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법을 독학했다고 말했다. 성기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치료를 목적으로 삽입하는 장치로, 발기를 보조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기구다. 실리콘을 성기에 삽입하는 시술은 크기나 모양을 키우기 위한 미용 목적으로 시행된다. 그는 매달 2~3명의 고객을 받았으며, 한 명당 5000~2만밧(약 20만~80만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시술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해왔다. 송스리의 무면허 시술은 한 남성 고객이 부작용을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그 고객은 성기에 실리콘 주사를 맞은 후 심각한 감염이 생겼고, 통증이 계속되며 발기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보건서비스 지원부 공무원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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