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마음도 꿰뚫는 혁신홈

    마음도 꿰뚫는 혁신홈

    “입주민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서면 전광판이나 스마트판을 통해 거주 동에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으로 안내한다.”(DL이앤씨) “아파트 입주민이 차량에서 무거운 짐을 내리면 도우미 로봇이 달려와 짐을 아파트 입구까지 배달한다.”(삼성물산) “욕실에 설치된 거울로 인터넷 서핑은 물론 유튜브를 시청하고 체성분 체크도 한다.” (GS건설) 흡사 SF영화 같은 이런 장면은 ‘미래의 집’이 아니라 이미 현실화됐거나 조만간 실용화될 모습이다. 건설사들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아파트에 도입하면서 주민들에게 편의를 더하는 등 주거문화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요즘의 신축 아파트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입주민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입주민이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 안면인식으로 출입구 문이 열림과 동시에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시스템도 도입돼 있다. 택배함의 물건을 드론으로 배달하는 시스템도 시도하고 있다. 이런 주거 문화 혁신에 삼성물산이 앞장서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주거 기술을 도입해 미래 주거문화를 이끌고 있다. 2018년 ‘래미안 홈랩-스마트 라이프관’을 열고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내놓은 삼성물산
  • 안전 냉방 책임진다… 한화 포레나 ‘에어컨 실외기 전동 루버’

    안전 냉방 책임진다… 한화 포레나 ‘에어컨 실외기 전동 루버’

    한화건설이 한화 포레나(FORENA) 아파트에 ‘에어컨 실외기 전동 루버 시스템’(개념도)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동루버시스템은 에어컨을 켜면 자동으로 실외기실 루버가 열리고 에어컨을 끄면 루버가 닫히도록 설계돼 냉방 성능 저하나 화재위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난달 실외기실 루버를 여닫는 개폐력 테스트 3만회 통과에 성공했다. 앞서 이 시스템은 지난해 초부터 한화건설과 ㈜금강시스템하우징이 공동개발에 들어가 올해 초 특허출원을 마쳤다. 실외기 전동 루버 시스템은 에어컨을 작동하면 실외기의 전류를 감응하고 실외기실 루버를 열어 열 배출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류 감응 장치가 고장났을 때에는 온도센서가 작동돼 실외기실의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릴 수 있도록 안전장치까지 갖췄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에 개발한 것”이라며 “향후 분양되는 한화 포레나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안전 관련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미친 집값… ‘탈서울’ 올 10만명 넘을 듯

    미친 집값… ‘탈서울’ 올 10만명 넘을 듯

    천정부지 치솟는 서울 집값과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서울을 떠나는 시민들이 올해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풍선효과로 경기·인천 집값마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서울 순유출 인구(전출자-전입자)는 4만 4118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8823명이 빠져나간 셈이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순유출 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서울 순유출 인구는 2018년 11만 230명으로 10만명을 넘어섰으나 2019년 4만 9588명으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6만 4850명으로 소폭 늘었고, 올해는 5개월 새 이미 4만여명이 순유출되면서 증가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 주민들의 이동이 급격히 늘어나는 건 집값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입 사유별 서울 순이동자 통계를 보면 ‘직업’을 이유로 서울에 순유입된 인구는 4만 6100명이었는데, ‘주택’을 이유로 순유출된 인구는 7만 9600명이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서울 주거비용 부담이 너무 커서 장시간의 출퇴근을 감수하더라도 경기·인천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 재건축 기대감에… 멈춤없는 서울 아파트값

    재건축 기대감에… 멈춤없는 서울 아파트값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1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7월 첫째주(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 가격은 0.15%로, 지난주의 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2019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부동산원은 이번 주부터 표본을 9400개에서 3만 2000개로 확대하면서 조사방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을 적용해도 이번주 상승률은 0.13%로, 2019년 12월 셋째주(0.20%) 이후 가장 높다. 또 지난 5월 셋째주 이후 8주째 0.10%대의 상승률이 계속됐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 위주로 크게 올랐다. 송파구는 (0.15%→0.20%)는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동 위주로, 서초구(0.17%→0.19%)는 서초동 주요 단지와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5%→0.18%)는 도곡·역삼동 중대형 및 재건축 위주로 크게 올랐다. 동작구(018%→0.18%)는 상도·사당·흑석동 위주로, 영등포구(0.11%→0.14%)는 신길동 구축과 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는 전주 0.26%에서 이번주 0.29% 올라
  • 서부산권의 중심, 사하구에 들어서는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 7월 분양

    서부산권의 중심, 사하구에 들어서는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 7월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하 1층, 2개동, 총 107호실 규모로 앞서 전 세대 완판된 ‘힐스테이트 사하역’ 대단지 내 조성된다. 상가는 힐스테이트 사하역 단지 내 입주민 1,314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 주거단지 개발 시 당리2재개발(591세대), 괴정2재건축(327세대), 괴정3재건축(764세대), 괴정5재개발(3,509세대) 등 반경 1km 내 약 6,500 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 내 위치해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부산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사하역의 승∙하차 인원은 약 21만9,023명에 달한다. 역 주변으로는 뉴코아 아울렛, 아트몰링 등 쇼핑몰을 비롯해 승학체육공원, 에덴공원, 동매산 등 다수의 공원과 산이 위치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 관계 없이 유동인구가 많다.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상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하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총 1만3,550명(‘21년 1분기 기준)이 종사하는 신평∙장림 일반산
  • 다양한 기능 혼합된 복합개발상가 인기…‘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눈길

    다양한 기능 혼합된 복합개발상가 인기…‘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눈길

    최근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개발단지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이 인기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곳에 머물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일상을 해결하려는 수요자가 크게 늘어난 점도 복합개발상가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MXD(Mixed Use Development)로 불리는 복합개발단지는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 업무, 문화시설 등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개발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도 ‘알짜’로 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MXD는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를 고려해 개발되는 만큼, 수요가 많은 역세권이나 주거지 중심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외식, 쇼핑, 영화관, 공연장, 전시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수요가 늘 풍부한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도 많다. 국내에서는 코엑스를 비롯해 강남터미널 센트럴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복합개발단지 내 상업시설은 주거는 물론 업무와 문화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려는 고정 수요를 확보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 고양·김포시 아파트값 1년 새 45% ‘껑충’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하자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경기도 외곽지역 아파트값도 덩달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의 아파트값이 최근 1년 새 45% 이상 상승했고, 의정부시와 남양주시도 40% 이상 오르는 등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고양시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2020년 6월 1353만원에서 1년 만인 지난달 1970만원으로 무려 45.6% 상승했다. 이 기간 경기도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실제로 고양시 덕양구 무원마을 두산아파트 전용면적 71.55㎡가 지난해 6월 17일 3억 7000만원(15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달 11일에는 6억 200만원(14층)에 팔려 62.7%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김포시는 1066만원에서 1545만원으로 45.0% 올랐다. 김포시 장기동 고창마을 자연앤어울림 전용면적 84.85㎡는 지난해 6월 27일에 3억 2000만원(16층)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달 19일에는 5억 2000만원(17층)에 팔려 62.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시 아파트는 평당 1085만원에서 15
  •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 주목, 충남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 주목, 충남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최근 아산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뜨겁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산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아산의 미래가치와 천안의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이유로 뽑고 있다. 아산과 천안은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상권과 천안시청이 위치한 불당지구 등 천안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또한, 아산과 천안은 매매가 대비 전세율이 높은 지역이다. 천안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으로 각종 규제가 덜한 아산에 천안의 실수요자까지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산은 수도권과 대전을 잇는 중간지역으로 고속철도·철도·지하철·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현대제철·동부제강 등이 있는 당진 소재 산업단지나 평택항까지도 출퇴근이 수월하고 교육여건이 좋아 이곳 종사자들도 주거지로 선호하는 곳이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충남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1·2,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스마트 밸리 등 총 500만㎡ 규모의 중부권 최대 산업단지와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탕정2지구 등 배후 주거 신도시를 갖추면서 수도권 기능을 분산
  • 편리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을 다 갖춘 더 트루엘 포항 이달 공급예정

    편리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을 다 갖춘 더 트루엘 포항 이달 공급예정

    중견건설사 일성건설이 이달 경북 포항시의 신흥주거지로 부상 중인 남구 오천읍에 더 트루엘 포항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55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일성건설의 주거브랜드 ‘트루엘’은 진실을 뜻하는 ‘트루(TRUE)’와 삶을 뜻하는 ‘라이프(LIFE)’의 첫 글자를 더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주거단지를 공급하는 일성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 트루엘 포항은 이러한 주거브랜드 의미에 맞게 편리한 인프라와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춘지역에 선보인다. 더 트루엘 포항이 들어서는 오천읍은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개발된다. 단지는 주변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이마트와 삼광시장이 위치하며, 냉천 건너편에 자리한 원동의 먹자골목, 메가박스, 하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천읍 일대가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편의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 일례로 실내수영장, 배구장 등
  • 쑥쑥 성장한 리츠, 307개 성업…자본금 69조원으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스무 살이 되는 동안 쑥쑥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월 현재 국내 리츠는 307개사가 성업 중이고, 자산 규모는 69조원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 리츠는 투자자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으로 2001년 7월 시행됐다. 리츠는 출시 초기 홍보부족, 인식부족으로 낯설던 투자 상품이었지만 10년 뒤(2011년) 69개로 늘었다. 투자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리츠는 최근 5년 동안 부쩍 늘었다. 2017년 운용 리츠가 200개에 이르렀고, 지난해 말에는 282개로 증가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피스 위주의 리츠에서 주택, 물류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가장 많은 유형은 주택 리츠로 141개사가 운용 중이다. 주식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장 리츠도 13개나 된다. 하반기에도 SK리츠, NH올원리츠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리츠 외에도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정책 리츠가 늘고 있다. 주거복지 차원의 LH 공공임대리츠 뿐만 아니라 공공-민간이 연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리츠가 대표적이다. 자산 규모
  • “부동산 최대 변수는 대선… 금리인상돼도 집값 쉽게 안 떨어져”

    “부동산 최대 변수는 대선… 금리인상돼도 집값 쉽게 안 떨어져”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카드 남발되는 대선 공약이 시장 뒤흔들 수도 “매월 대출 10만원 더 내는 건 큰 부담 아냐 금리 무서워 집 못 산다는 건 잠꼬대 소리” 반토막 난 입주 물량도 집값 안정 걸림돌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향후 2~3년 내 주택 가격 하락을 경고한 것에 대해 시장은 대체적으로 냉소적인 반응이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서며 집값 상승세가 진정될 조짐이 없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 하락 재료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카드를 쏟아내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 확실시되는 데다 입주 물량이 없고, 하반기 0.5% 수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최대 변수로 대선 일정을 꼽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대선을 8개월가량 앞두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남발되는 공약들이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도 “내년 상반기 대선을 앞두고 하반기 부동산 개발, 주택 규제완화에 대한 기
  • 노형욱 “2년 후 집값 내릴 수도” 영끌 경고

    노형욱 “2년 후 집값 내릴 수도” 영끌 경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갭투자, 추격 매수를 경고했다. 또 현재 주택시장은 확고한 안정세로 접어들지는 못했다고 했다. 노 장관은 5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의 주택시장 불안은 초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다양한 규제 완화, 개발사업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노 장관은 “지금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얼마든 급변할 수 있으니 무리한 갭투자와 추격 매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 집을 무리하게 구매해도 2~3년 후에 집값이 내릴 수 있다”며 “무리하게 대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것)에 나선다면 나중에 집을 처분해야 할 시점에 자산가격 재조정이 일어나면서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신중해 달라”고 말했다. 집값이 떨어져 돌아오는 피해는 투자자의 몫이라고도 했다. 노 장관은 “주택시장은 여전히 확고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했다”며 “집값은 다른 경제지표와 조화를 이루는 수준이 돼야 하기 때문에 집값 하향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값 하향 안정 수준에 대해선 “집값이 너무 크게 떨어져도 문제”라며 “주택시장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는 것도
  •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셋 중 하나 ‘실종’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셋 중 하나 ‘실종’

    올 들어 상반기에만 서울 중저가 주택 기준인 6억원 이하 아파트 3채 가운데 1채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매 6억원 이하 가구수와 비중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25만 9785가구였던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지난달 말 17만 6186가구로 32.2% 감소했다. 6억원 이하 아파트 3분의1가량인 8만 3599가구는 시세가 올라 이 가격대를 벗어났다는 의미다. 이 기간 광진구의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가 829가구에서 188가구로 줄어 감소율이 77.3%에 달했다. 이어 은평구(-58.6%), 동작구(-54.6%), 강동구(-53.9%)도 시세 6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절반 넘게 줄었다. 같은 기간 시세 6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비중은 20.2%에서 14.4%로 5.8% 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율이 절반을 넘는 곳은 올해 초 도봉구(67.18%), 금천구(60.17%), 중랑구(58.60%), 노원구(55.43%) 등 네 곳이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도봉구(54.04%)가 유일하다. 금천구(44.30%), 중랑구(40.70%), 노원구(39.59%) 모두 6
  • 분양가상한제적용 회천 센트럴 아리스타 아파트, 단지내상업시설 관심

    분양가상한제적용 회천 센트럴 아리스타 아파트, 단지내상업시설 관심

    한국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양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회천 센트럴 아리스타’와 ‘G스퀘어’ 상업시설이 지난 2일 주택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오픈 첫날 금요일은 본격적인 한여름 폭염으로 한낮 최고 온도가 32도에 이르렀지만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투기 수요의 원천 차단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정책 규제로 인해 부동산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입지가 뛰어난 아파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들이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고경쟁률 20:1을 보이고 있는 단지내 상업시설은 7일까지 사전청약서 신청을 받으며, 아파트 청약은 경기, 인천, 서울 거주자 신청가능하며, 다음주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당첨자에 한해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삼 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경기도 양주시 회천신도시에 들어서는 회천 센트럴 아리스타는 5층에서 24층까지 총 97세대(전용 84㎡타입 100 %) 주상복합 대규모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아파트로 조성되며 상업시설인 G스퀘어는 1층에서 4층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회천지구 중심상업지에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할 뿐만 주변에 약 30만㎡
  • 미군 떠난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개발 수혜지 ‘이안 더 메트로’에 이목집중

    미군 떠난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개발 수혜지 ‘이안 더 메트로’에 이목집중

    10여 년간 미개발 부지로 남아있던 의정부시 내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라과디아’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4월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링크시티피에프브이가 도시개발 사업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는 개발이익금으로 캠프 라과디아 내 국방부 소유 토지 전체를 매입해 공원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은 미군이 떠난 후 방치됐던 캠프 라과디아 총 51,735㎡의 면적을 공원, 주차장, 공공청사, 종합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중 36,000㎡의 면적에는 1,422세대의 공동주택도 함께 조성돼, 당 사업구역 일대는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위 대규모 개발사업에 인근 부동산도 수혜를 톡톡히 받는 모양새다. 실제로 의정부동에 위치한 ‘의정부역 센트럴 자이앤위브캐슬’ 전용 84㎡ 분양권의 경우 지난달 8억 4,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승인 신청 발표 후인 5월에는 9억 2,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도시개발사업승인 신청 후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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