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탓에 건축 인허가 물량도 감소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경기 둔화 탓에 건축 인허가 면적도 많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든 3889만 4000㎡, 동수는 27.6% 감소한 3만 9812동으로 집계됐다. 건축 인허가 면적은 경기 선행지표로 사용된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에서 34.0% 감소했고, 지방은 15.6%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교육·사회용이 36.6%, 상업용은 16.0%, 공업용은 9.2% 줄어들었다. 1·2종 근린생활시설, 창고 건축 감소가 눈에 띄었다.
착공 면적은 2839만㎡로 주거용, 업무시설 등의 감소에 따라 지난해보다 10.6% 감소했다. 착공면적은 경기 동행지표로 이용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5.2%, 지방은 5.9%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상업용 19.7%, 공업용 17.7%, 주거용 11.4%씩 각각 줄어들었다.
경기 후행지표로 사용하는 건축 준공 면적은 2963만 6000㎡로 1.2% 감소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고, 지방은 5.2%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사회용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