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H조에서 강호로 꼽히는 원조 ‘붉은 악마’ 벨기에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력을 보고 안심하는 듯했다.
벨기에 일간 데 모르겐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펼쳐진 H조 1차전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1-1로 비기자 “’붉은 악마’가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치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한국과 러시아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는 가장 약한 조에 속해 있다는 게 현실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경기 초반 체력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는 많은 선수가 쥐가 나며 애를 썼다”며 “한국은 전반전에 미친 듯이 뛰었지만 위험 지역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23일 러시아전에서 간발의 차로 이기기만 해도 ‘붉은 악마’는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것이고 한국과 알제리가 비기면 현실이 된다”며 “벨기에는 그 길로 반드시 가야만 한다”며 벨기에의 16강 진출을 자신했다.
데 스탕다르도 “러시아와 한국이 ‘붉은 악마’에 선물을 줬다”며 “전반전에 한국은 다소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정교함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레버쿠젠)은 2차례 훌륭한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모두 골대를 훌쩍 빗겨갔다”고 “구자철(마인츠)이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러시아 선수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고서 골대를 빗겨갔다”고 되돌아봤다.
데 스탕다르는 이근호(상주)의 골 장면에 대해서도 “(러시아)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손에 비누칠을 한 것 같았다”며 한국의 실력보다는 러시아의 실수 때문에 골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벨기에 일간 르 수아르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대결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지만 또 다른 H조의 대결 수준은 훨씬 더 낮았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그나마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은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했지만 이날은 수비가 단단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벨기에는 앞서 열린 알제리와의 H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해 H조 단독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벨기에 일간 데 모르겐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펼쳐진 H조 1차전에서 한국과 러시아가 1-1로 비기자 “’붉은 악마’가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조별리그를 치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한국과 러시아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는 가장 약한 조에 속해 있다는 게 현실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경기 초반 체력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는 많은 선수가 쥐가 나며 애를 썼다”며 “한국은 전반전에 미친 듯이 뛰었지만 위험 지역에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23일 러시아전에서 간발의 차로 이기기만 해도 ‘붉은 악마’는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것이고 한국과 알제리가 비기면 현실이 된다”며 “벨기에는 그 길로 반드시 가야만 한다”며 벨기에의 16강 진출을 자신했다.
데 스탕다르도 “러시아와 한국이 ‘붉은 악마’에 선물을 줬다”며 “전반전에 한국은 다소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정교함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레버쿠젠)은 2차례 훌륭한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모두 골대를 훌쩍 빗겨갔다”고 “구자철(마인츠)이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러시아 선수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고서 골대를 빗겨갔다”고 되돌아봤다.
데 스탕다르는 이근호(상주)의 골 장면에 대해서도 “(러시아)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손에 비누칠을 한 것 같았다”며 한국의 실력보다는 러시아의 실수 때문에 골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벨기에 일간 르 수아르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대결이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지만 또 다른 H조의 대결 수준은 훨씬 더 낮았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그나마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은 튀니지,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했지만 이날은 수비가 단단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벨기에는 앞서 열린 알제리와의 H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해 H조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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