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트트랙 사이토 게이, 평창올림픽 첫 도핑 적발

일본 쇼트트랙 사이토 게이, 평창올림픽 첫 도핑 적발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13 10:50
수정 2018-02-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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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쇼트트랙 선수 사이토 게이(21)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규정을 위반했다.
사이토 게이
사이토 게이 사진=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반도핑분과는 일본 쇼트트랙 대표팀의 사이토 게이가 경기 전에 이뤄진 사전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으로 보여 임시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CAS는 사이토의 약물검사에서 이뇨제인 아세타졸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뇨제는 보통 다른 금지 약물 복용을 숨기기 위한 ‘마스킹 에이전트(은폐제)’로 쓰여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

선수 자격이 정지됨에 따라 사이토는 곧장 선수촌에서 퇴거 조치된다.

아울러 도핑 결과에 대한 최종 징계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평창올림픽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일본 남자 5,000m 계주팀 예비 멤버인 사이토는 아직 평창올림픽에서 아직 경기에 뛰지 않았다. 남자 5,000m 계주 예선은 13일 저녁 열린다.

따라서 이번 도핑 결과는 평창올림픽 결과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CAS는 설명했다.

사이토는 평창올림픽의 첫 도핑 위반자로 기록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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