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피겨스타 패트릭 챈이 온다

加 피겨스타 패트릭 챈이 온다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8-01-15 22:18
수정 2018-01-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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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3연패 등 베테랑…하뉴에 뺏긴 ‘소치 金’ 설욕 기회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패트릭 챈(28·캐나다)이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아이스아레나에 모습을 드러낸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챔피언 하뉴 유즈루(24·일본)와 ‘점프 머신’ 네이선 천(19·미국)의 경쟁구도에서 ‘다크호스’가 될지 주목된다. 소치에서 ‘신예’ 하뉴에게 금메달을 아깝게 빼앗겼던 챈으로서는 설욕의 기회다.

15일 발표된 평창올림픽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소치 대회 남자 싱글과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이다. 2011~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3연패를 기록했다. 2016년엔 대만에서 열린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에서 우승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지난해엔 국제 무대에서 예전 기량을 밑돌았다. 전성기 땐 꾸준하게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깊은 엣지와 복잡한 트랜지션으로 예술성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챈과 함께 출전할 캐나다 남자 싱글 선수로 키건 메싱(26)이 뽑혔다. 여자 싱글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가브리엘 데일맨(20)과 같은 대회 은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오즈먼드(23), 유망주 라킨 오스만(20)이 나선다. 아이스댄스에선 2010년 밴쿠버올림픽 우승자 테사 버추(29)·스콧 모이어(31) 조가 뽑혔다. 페어에서는 2015~2016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을 꿰찬 메건 듀하멜(33)·에릭 래드포드(33) 조가 출전한다. 모이어는 “세 번째 올림픽에 뛰게 됐다. 오랜 기간 함께 훈련한 버추와 평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8-01-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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