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소치에 이어 3연속 8위 ..
뒤늦은 밀어주기 .. 폴란드에 5초차
한국 여자 팀추월이 결국 8개팀 가운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보름(25·강원도청)과 노선영(29·콜핑), 박지우(20·한체대)가 호흡을 맞춘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7~8위 결정전에서 폴란드보다 무려 5초 가까이 늦게 결승선을 통과, 최하위인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9일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와의 준준결선 1조 레이스에서 3분03초76을 기록, 전체 7위로 결선 D에 편성된 한국은 폴란드에도 밀렸다. 기록은 3분07초30이다.
‘팀워크 논란’ 이후 노선영의 출전에 물음표가 달렸지만 7~8위전에서도 셋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초반 김보름이 후미에서 뛰었다. 노선영은 중간, 그리고 박지우가 앞을 끌었다. 3바퀴 째부터 김보름이 치고 나왔다. 하지만 5바퀴 째 5초가 뒤졌고, 결국 폴란드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이번 올림픽 최하위로 한국은 올림픽 3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보름과 노선영은 2014년 소치대회 때 양신영과 함께 나서 준준결선에서 최강 일본에 패했다. 앞서 노선영-이주연-박도영이 나섰던 2010년 밴쿠버대회 때 역시 러시아에 밀려 준준결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뒤늦은 밀어주기 .. 폴란드에 5초차
한국 여자 팀추월이 결국 8개팀 가운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전에서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왼쪽부터)가 서로 밀어주며 코너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와의 준준결선 1조 레이스에서 3분03초76을 기록, 전체 7위로 결선 D에 편성된 한국은 폴란드에도 밀렸다. 기록은 3분07초30이다.
‘팀워크 논란’ 이후 노선영의 출전에 물음표가 달렸지만 7~8위전에서도 셋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초반 김보름이 후미에서 뛰었다. 노선영은 중간, 그리고 박지우가 앞을 끌었다. 3바퀴 째부터 김보름이 치고 나왔다. 하지만 5바퀴 째 5초가 뒤졌고, 결국 폴란드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이번 올림픽 최하위로 한국은 올림픽 3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보름과 노선영은 2014년 소치대회 때 양신영과 함께 나서 준준결선에서 최강 일본에 패했다. 앞서 노선영-이주연-박도영이 나섰던 2010년 밴쿠버대회 때 역시 러시아에 밀려 준준결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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