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아흐레째인 18일까지 경기장 안팎에서는 금메달만큼이나 빛나는 올림픽 정신을 보여 주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선수들은 넘어져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올림픽이라는 축제를 즐긴다. 스포츠로 모두가 하나 되는 올림픽 정신은 남북한 단일팀, 북측 응원단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나 관중의 모습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난다.
넘어지고 풀어져도… 다시 시작이야
메달 아니어도… 이 무대가 기쁨이야
평창, 모두가 챔피언이야
평창·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연합뉴스
“우리는 하나다”
역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구성해 평창동계올림픽 아흐레째인 18일까지 국민들과 세계의 관심을 높이는 데 앞장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이 스위스와의 5~8위 결정전에 앞서 스틱을 모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10일 스위스에 0-8로 참패했던 단일팀은 이날 0-2로 점수 차를 크게 줄였다.
강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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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 출전한 최재우가 12일 평창 휘닉스스노경기장에서 열린 결선 2차전에서 점프 후 착지 과정에 넘어지는 모습.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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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1조 경기에서 중심을 잃고 미끄러진 뒤 다시 일어서는 심석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이어 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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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민유라가 의상이 풀어진 상황에서도 열연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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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켈레톤에서 6위를 차지한 김지수가 17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경기를 마친 후 두 팔을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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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남자 싱글의 차준환이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열연하는 모습. 차준환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합산 248.59점으로 30명 중 15위를 기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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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오른쪽)이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눈물을 터뜨리는 최민정에게 달려가 축하해 주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김아랑은 이날 결승에서 4위를 기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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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평창 용평알파인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취재진이 북측 응원단이 응원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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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자원봉사자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그동안 열린 올림픽의 기념배지를 매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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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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