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 등 시설물 피해 잇따라… 방문객ㆍ직원들 대피 소동
14일 강원 평창과 강릉에 몰아친 강풍으로 올림픽 빙상 경기를 치르는 강릉 올림픽파크가 폐쇄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바람아 멈추어 다오!
14일 강원 지역에 강풍이 불어닥쳐 평창동계올림픽에 적잖은 지장을 초래했다.
소방대원들이 강풍으로 무너진 강릉 올림픽 파크 내 시설물을 복구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강릉 연합뉴스
소방대원들이 강풍으로 무너진 강릉 올림픽 파크 내 시설물을 복구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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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 지역에 강풍이 불어닥쳐 평창동계올림픽에 적잖은 지장을 초래했다.
바람에 휘어진 경기장 입구 담장을 수리하는 강릉 관동하키센터 관계자들.
강릉 연합뉴스
바람에 휘어진 경기장 입구 담장을 수리하는 강릉 관동하키센터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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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오후 4시쯤 경기장을 제외한 올림픽파크 전역을 폐쇄하고 경기를 보러온 관객이 아닌 사람들을 퇴장시켰다. 매점과 기념품점, 관중식당 등 천막 형태의 가건물뿐만 아니라 올림픽 후원사 홍보관과 코리아 하우스 등 일반 건물도 운영을 중단시키고 방문객과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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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원 지역에 강풍이 불어닥쳐 평창동계올림픽에 적잖은 지장을 초래했다.
강릉 올림픽선수촌 프랑스 숙소의 플래카드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강릉 올림픽선수촌 프랑스 숙소의 플래카드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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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지방에 남고북저 기압계가 형성되면서 서풍이 강하게 유입돼 강풍이 불었다”며 “강릉 등 영동 지역의 강풍은 내일 새벽 또는 오전까지 계속되겠다”고 설명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8-02-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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