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이 12년 만의 금메달 획득의 청신호를 밝혔다. 곽윤기(29·고양시청), 김도겸(25·스포츠토토),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 등 4명은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예선에서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6분 34초 510의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헝가리(6분34초866)도 결승에 올랐다.
김도겸이 1번 주자로 나선 한국은 3위로 출발했지만 5바퀴째부터 1위로 올라섰다가 30바퀴를 남기고 곽윤기가 바통 터치 과정에서 3위로 잠시 떨어뜨려 위기를 맞기도 했다.
3위에서 틈을 노린 한국은 17바퀴를 남기고 곽윤기가 2위 자리로 올라섰고, 10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1위로 올라서면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임효준이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도 지난 10일 계주 3000m 예선에서 넘어지면서도 1등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의 동반 계주 금메달도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올림픽] 잘했어! 임효준!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예선 2조 경기에서 1위로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한국 곽윤기가 임효준에게 손짓하고 있다. 2018.2.13 연합뉴스
김도겸이 1번 주자로 나선 한국은 3위로 출발했지만 5바퀴째부터 1위로 올라섰다가 30바퀴를 남기고 곽윤기가 바통 터치 과정에서 3위로 잠시 떨어뜨려 위기를 맞기도 했다.
3위에서 틈을 노린 한국은 17바퀴를 남기고 곽윤기가 2위 자리로 올라섰고, 10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1위로 올라서면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임효준이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도 지난 10일 계주 3000m 예선에서 넘어지면서도 1등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의 동반 계주 금메달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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