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의미 실력 이상”

“단일팀 의미 실력 이상”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2-12 23:24
수정 2018-02-1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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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외교 사진전 나온 장웅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12일 장웅 북한 IOC 위원과 나란히 테이프를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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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강원 강릉시청 특별전시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념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12일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강원 강릉시청 특별전시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념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강릉 연합뉴스
두 위원은 지난 5일 강원도 강릉시청 2층 로비에 마련된 특별전시관에서 막을 올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5일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스포츠외교 사진전 개막행사에서 조우했다. 장 위원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격려를 해 달라는 주문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실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의미는 그 수십 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유 위원도 “단일팀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승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고 돌아봤다.

한국체육기자연맹과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이 공동 주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케이토토가 후원하는 사진전은 세 차례 도전 끝에 성공한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사를 67점의 액자에 담았다.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공식 사진작가인 김민제씨가 제작했는데 장 위원은 ‘민제! 축하하네!’란 서명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2-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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