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확정
金 5개 이상, 순위 20위권 진입 목표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배동현 선수단장이 마이크를 잡고 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선수단은 탁구 17명, 사격 12명, 배드민턴 7명, 양궁 6명, 보치아 6명, 골볼 6명, 조정 5명, 수영 4명, 역도 4명, 육상 3명, 휠체어 펜싱 3명, 유도 2명, 태권도 2명, 사이클 2명, 휠체어 테니스 2명, 카누 1명, 트라이애슬론 1명으로 구성됐다.
최연소 선수는 2005년 1월 12일생인 보치아의 서민규(19)다. 반대로 최고령 선수는 1960년 3월 9일생인 양궁의 김옥금(64)이다.
선수단은 다음달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결단식에 참석한 뒤 일정에 맞춰 차례로 출국한다. 다음달 14일 사전캠프에 참가하는 선발대가 파리 출국길에 오른 뒤 21일 나머지 선수단이 결전지로 향한다.
패럴림픽 개막일인 다음달 28일 전까지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메종 드 핸드볼에서 사전캠프를 꾸리고 현지 적응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으로 잡았다.
한국 선수단은 198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08 베이징 패럴림픽까지 6회 연속으로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9개,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7개로 줄었다. 특히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2개로 크게 감소했다.
도쿄 대회 이후 유망주 발굴에 전념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금메달 후보로는 보치아 BC3 페어 강선희·정호원, 탁구 MS1 주영대, WS2 서수연, 사격 SH1(P4) 권총 조정두, SH1(R1) 소총 박진호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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